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배연국 지음 / 글로세움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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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제야 깨닫게 되는 것들,

조금씩 내 삶이 달라졌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같을때는

지식을 넣는 교양서 같은 도서보다는

이렇게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는 힐링도서가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열 힘을 주더라구요

황순원의 소나기같은 느낌의

보랏빛 표지에 꽃가득한 책띠지가

책내용을 읽기도 전에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해주는

신간도서 내 삶이 보물이 되는 순간

10년간의 일상을 소재로 엮은 행복한 편지를

인디언 달력에 담아서 매달 주제를 담아 소개해주는데요

하루를 시작하기전 혹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아껴서 하나하나 읽으면

어깨에 올려진 무거운 짐을 내려주고

또 어떨때는 느슨해진 정신을 초심으로 돌려놓기도 하고

긍정에서 부정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마음을 시소에 태우며 내일을 맞을 기운을 준답니다.

소확행 강연으로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을

방구석에서 편하게 즐기게 해주는 배연국 저자

1월부터 12월까지 이렇게~

하나의 주제로 하루를 열게 해주니

저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차분하게 읽기 좋더라구요

연령에 관계없이 성별에 관련없이

공감, 위로, 자극받기 좋아서

당분간 책 선물은 무조건 이 책으로 할 생각이라는

한비야님의 추천글에 믿음이 생겨서~~

그렇게 2025년의 12월은 아니지만~~

2024년의 12월이기에~~ 12월달꺼부터 읽고 있어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자

2025년을 대비해야되는 시점에

느슨해진 마음을 조이려는데..

빠름으로 인해 진정한 목적지로부터 멀어지고 있는건 아닌지

앞만 보고 달려서 경치를 놓치고

방향성까지 놓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라는 프롤로그 글귀에

정신을 번쩍 챙기고 하루 시작^^

1월은 얼음 얼어 반짝이는 달

누구든 꿈을 꾸며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를 하기에

적절한데요. 꽁꽁 언 얼음조차도 꿈을 꾸고 있는 1월

그대에게는 어떠한 간절함이 있는지를 묻고 있어요

이거는 이래서 못하고 저거는 저래서 못하고

거리가 멀고, 점수를 잘 안주고, 분위기가 안좋고

온갖 안좋은건 죄다 가져다 붙이며

도전을 내려놓은 상태에 만난 1월의 이야기는

성장이 멈춘 영혼, 백세의 동심,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어느세대에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1월의 꿈이야기

한달한달 어떤 주제가 등장할지~~

달에 맞춰서 읽어도 되지만 주제를 보고 읽는것도 추천해요

망국초, 풍년초 완전히 상반된 의미로 불려지는 꽃

밝게 보는 사람은 밝은 세상에 살고

어둡게 보는사람은 어두운 세상에 산다

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8월은

태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무더위가 가득할 시점

매사 짜증과 귀차니즘으로 중무장하고

칼날을 세워 부정적인 눈으로 볼 이들에게

저자는 관점을 바꾸어 세상도 인생도 바꿔 보라는 메세지를 전해주는데요

등에 업힌 아이를 짐으로 보느냐 동생으로 보느냐

꽁꽁 언 눈밭에서 쓰러진 이를 그냥 지나쳐서

나도 쓰러진이도 같이 얼어죽느나

등에 업고 서로의 온기를 나눠 둘다 사느냐...

어느 책에서 봤던 이야기가 스치면서

나이가 들수록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수도꼭지에서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처럼 꼭 잠궈봅니다

삶을 보물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이에게

저자가 전해주는 소중한 하루의 의미

그 의미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열두달의 기록

소장가치가 있는 신간도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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