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과 오십 사이 - 인생길을 바꾸는 논어 30수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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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고전 명강사

삶의 지혜에 대한 조언으로 채운 이번 신간도서는

논어와 공자의 말씀으로

사십과 오십대를 달리고 있는 이에게

나를 돌아보며 단단하게 다듬을 조언을 담고 있는데요

관 속 들어가는 순간까지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는 요즈음

사십 오십대가 삶의 기준을 어디에 두고

스스로를 다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무더웠던 계절이 지나고

가을이 온 듯 하지만

어느덧 계절의 쌀쌀함에 겨울

나이를 사계절로 치자면~~

사오십대는 그 절반인 여름과 가을 사이인듯한데

내가 느끼는 감정은 그게 아니라

겨울의 초입같아서

딱 내 나이대의 바른 삶의 기준을 잡으려고

논어30수의 조언들을 읽었어요

혼란의 틈바구니에서 스스로에게 따스한 힘이 되어주는

삶의 선명한 기준 논어

저자는 꾸준함이라는 논어의 어구를 특히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저자가 푹 빠진 논어 속 어구를 인생과 엮은 이야기

저에게도 어떤 혜안을 줄지 한장한장 펼쳐봤답니다.

밀려가는 대로 살고 싶지 않다면

갈팡질팡 헤매며 살고 싶지 않다면

홀로 쓸쓸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저자는 이 세가지 주제로 각장을 잡아서

10개의 논어구절을 소개해주는데요

흘러가는대로 사는 삶을 지양하기 위해서

논어의 마지막 문장을 제시해줘요

관계와 도리와 예에 관한 이야기인데

나이가 들수록 소홀해지게 되는 관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며 정리하는 시간 가질 수 있었답니다.

헤매지 않는 삶을 위한 조언으로는 오일삼성

매일 성찰하는 세가지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충실하였는가

친구와의 교류에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는가

배운 것을 열심히 익혔는가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가졌는가

수천년을 내려오는 말씀이라는게 이 부분에서

감탄하게 되는 거였어요

그 시절에도 이렇게 수천년 앞을 내다보는 것이 가능했던가..

일, 관계, 배움에 대한 이야기

마흔과 오십 사이의 나이가 되면

스스로가 아닌 주변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에

흔들림이 없어야 된다고 하는데

주변은 가만히 있는데 내가 튀어들어가서

비교하면서 자신을 흔들기 시작 ㅠㅠ

할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하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특히 공감될텐데요

단 5분도 오롯이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

꿋꿋하게 나를 지켜가면서

스스로의 성찰의 시간을 가진다...

잠자기 직전까지도 스마트폰과의 거리두기가 힘든데

하루 5분 잠들기전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매일 조금씩 변화에 힘써보기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먼 곳의 사람은 찾아오게 하라

섭공의 정치에 대한 물음의 공자대답인데요

정치 외에도 우리같은 일반인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가치가 있는 말이지요?

가까이 있는 사람.. 내 주변의 지인을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그게 아닌 바로 나예요

나 스스로를 기쁘게 해준다..

타인이 나에게 주는 기쁨, 내가 나에게 주는 기쁨

전자는 부모조차도 매일 기쁨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

결국 변화의 시작은 나 스스로여야 한다는 설득의 말씀

마흔과 오십 사이에게

가장 오래도록 기억나는 말씀은 근자열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라...를 새기면서

삶의 방향을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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