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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등급 노트
한정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9월
평점 :
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수만휘카페 멘토 한정윤님의
4등급에서 1등급 정시파이터 수능공부법 특급전략!
수능을 목표로 학습을 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과목별 공부법과 그외 궁금증이 가득하죠
서울대라는 타이틀을 떠나서~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공부의 동기와 더불어
학습컨디션, 각 과목별 집중전략 등등
갓 수능을 치른이의 찐조언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예요
거기에 서울대 21학번 재학생이라는 타이틀은
예비고1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는지
요즘 중간고사 치르고.. 기말을 한달을 남겨둔 상태에서
읽어보고 싶다고 엄마에게 이야기하니..
그저 기특하더라구요^^
저도 수능을 치뤘지만 그게 벌써...
열손가락으로도 세기 힘들만큼 시간이 지난터라..
선배로서~ 멘토로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에~~~
아이가 먼저 읽고.. 그 뒤에 제가 차근차근 관련 내용을 읽었어요
수시와 내신, 학원 인강 과외
내가 아직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너무 손을 놓고 있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확실히 우리때랑은 진짜.. 백년지대계가
많이 달라졌음을 팍팍 느끼며 책을 덮었어요
공부동기부여만 집중적으로 강조하는 책들도 있지만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하기는 해요^^)
예비고등학생인 울아이에게는
동기도 동기지만 그것과 더불어
당장 점수올리는 기술 그것도 궁금하더라구요
학교 시험을 칠때도 워낙 헛다리 잡는 경우가 많아서
똑같은 10시간을 공부해도...
그중에 시험적중률은...... ㅡㅡ;
아무튼~~ 그래서 학교 시험 대비하는 공부법도 익히고
더 나아가서 최종목표인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저자분의 노하우 살포시 땡겨봤지요~
고등학생이 알아야할 공부 10계명
노베이스들이 많이 하는 실수
1단원에는 과목별 학습보다는 마인드셋할
내용들이 제법 많이 담겨 있었답니다.
예비고등학생인 딸아이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단원이 바로..
400장 되는 분량중 앞부분 100장이였어요
뒷부분은 아마 고2, 고3 되면 마르고 닳도록 읽을 내용들^^
구멍난 부분에 대한 보완학습 / 반복학습
그 내용에서는 더 얻어갈 것이 없다는 수준에 도달할 정도로
아는 것, 아는 문제.. 이 부분에 대한 정의가 눈에 띄었는데요
사실 학교보다 앞서가는 학원에서
이미 관련 내용들을 선행한 아이들 입장에서는
배운내용(안다고 생각하는 것)의 학교 수업이
지루할 수 밖에 없겠지만
완벽한 학습 즉 온전히 스스로의 것으로 만드는
완전학습의 경우 과연 내가 그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는건가.
백지 상태에서 써보라고 하면...
자신있게 쓰는 사람은 없다는거죠 ㅠㅠ
완전학습과 더불어서 본인의 약점..
그 약점을 파악해서 개선하는 것이
실력과 학업성적을 올리는데 최선이자 최고라는 것을
아이가 읽고 깨달았음 했어요^^
서울대 1등급 노트의 대부분은
각 과목별 학습 방법에 대한 부분이였는데요
학년별 대비법과 고3의 경우 일자별 학습에 대한 내용들이
아주 알차고 세세하게 적혀 있었어요
우리는 예비고등인지라..
아이가 이 부분을 읽고서 중3 공부도 힘든데
고등학교 가면 죽었다면서 맥을 못 추더라구요 ㅠㅠ
여기저기 들려오는 소리 보면
고1 첫 모의고사에 눈물 꽤나 흘린단 얘기도 들은터라
그게 더 현실로 와 닿았나봐요
아이가 일단 읽고 느낀 부분은
초등학생 이후에는 따로 학습계획표를 안 적었는데
학원수업과 숙제 그리고 학교 시험준비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학습계획을 적는게
그날그날 학습량도 점검할 수 있어 보인다며
멘토님이 제시해준 공부계획표 양식대로
시간위주의 또는 과목위주의 두루뭉술한 내용이 아니라
그날그날 할 공부계획을
구체적인 내역으로 적는 연습해보겠다고...
처음에는 시간낭비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나의 학습양이나 진도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서 시험을 칠 때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실수를 해서 너무 아쉬웠던 적이 있고..
이번 시험에서는 아는 문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틀려서 이게 실수가 맞나 회의가 들었었는데
평소에 하던 실수를 의식해 고쳐보는 연습도 필요하고
학교 시험과 비슷한 기출문제를 풀어 분위기를 전환..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는게 급선무라고
학교 시험이든 수능이든 아는 부분만큼은
실수라는 이름으로 틀리는 일이 없도록
그렇게 학습습관 바꿔나가야겠단 생각했다네요
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예비고등학생 눈에 들어온 서울대 1등급 노트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상황이 아니라
각 과목별 공부법보다는
예비고등학생으로서의 학습자세에 대한 내용들
도움 많이 받았구요 워낙 휘리릭 바뀌는 교육이여서
2009년생은 당장 고입부터 멘붕인데
수능 역시 아이 학년부터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되는지라
책 내용도 또 그때되면 바뀌겠지만
일단은 아이에게 도움되는 내용들 위주로
학습방법 바꿔나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