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식사법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적의 식단 혁명
정희원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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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식단없는 운동은 절대 건강한 다이어트로 끝맺음할 수 없다

직접 경험해보니.... 다이어트에는 운동이 아니라

식단이 99.999999%라는거 팍팍 느끼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만나게 된 신간도서

한국인이라.... 밥을 뺀 식단은 상상도 할 수 없어서

요요까지 온 상황에서 맞이하게 된 저속노화 식사법

"밥만 바꿔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라는 저 문구가 야속하기만하더라구요

밥을 어떻게 바꾸라는건지...

그래도 아예 금지는 아니라는 뉘앙스에~~~

유퀴즈를 통해서 뵈었던 정희원 노년내과 의사분의

건강에세이 저속노화 식사법 펼쳐들어 읽었어요

학술적인 이야기만 있을줄 알았는데

직접 경험해본 이야기에 의학적인 정보까지 덧붙여지니

신뢰도 상승은 저절로 되구요

거기에 21가지 저속노화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어서

이게 웬 떡이냐며~~ 차곡차곡 읽고서

추석에 찐 살 절제식으로 뱃살 안뇽하고 있어요^^

저속노화 식사법을 지키기에는 요즘시대

음식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졌어요

구하기가 어렵고 조리하기가 어렵다면

그나마 그런 빌런의 음식들을 덜 먹을텐데

이건 뭐 집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내집으로 배달해주는 빌런 음식들에

살이 안찔레야 안 찔 수 없는 구조지요

더군다나 추석과 같은 대명절이 끼여 있으면

제대로 지키던 식단 와르르 무너지는거 한순간

이런 안좋은 식습관이 단순히 비만으로 끝난다면

다이어트를 하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

노화나 치매와 같은 돌이킬 수 없는 병으로도 이어진다니

저속노화 식사법에 귀를 아니 기울일 수는 없겠죠?

한국인이라면 다른 어떤 대체식을 찾는것보다도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이 메인인 밥부터 바꾸는 것이죠

저자도 그것을 먼저 이야기했답니다.

하얀 쌀밥을 부의 상징이라고 여겼던 때가 있었지만

요즘 하얀쌀밥은 거부의 대상이 되었죠

백미로만 지어진 밥 대신 현미와 잡곡 등 통곡물을 넣은 밥

거기에 콩을 많이 넣은 잡곡밥이라면

저속노화 식단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콩자체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니까

식단으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들어 배고픔이나 변비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밥이 줄어드는 것을

못참는 나같은 사람이라면^^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요

렌틸콩, 완두콩, 강낭콩, 검은콩

넣을 수 있는 콩도 종류가 다양한만큼

저는 좋아하는 검은콩을 다시 구매하기로 결정^^

취향에 맞는 것으로 일단은 밥부터 바꾸는거~~

자연식에 집중된 저속노화 식사는

보통 지중해식 식사인데요

저는 생선류나 올리브유같은 지중해식 식사와는

거리가 먼 여자이기 때문에

아무리 몸에 좋고 노화를 지연시켜준다고 해도

매끼를 이렇게 먹는건 불가해요

가급적이면 가공식품을 최소화하고

내 입맛에 맞게 신선하고 자연그대로인

제철 음식들로 저속노화 식사에 대한 정보를 활용했는데요

특히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과일..

저는 과일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토마토, 망고, 블루베리, 딸기 넣어서 갈아마시는데

갈아마시는 순간 혈당지수 엄청 오라가는거였 ㅠㅠ

당지수가 낮은 과일로 먹어야되고

가급적이면 갈아서 마시는게 아니라

씹고 삼킬 수 있다면 과일 그자체로 먹으라고

영양도 영양이지만 천천히 먹고 소량으로 먹기 위한

저속노화 식사법이라고 ㅠㅠ

같은 음식을 먹어도 천천히 씹어서

속도를 늦춰야 포만감을 유지해 과식을 막을 수 있다는 말씀

저속노화 식사법 식단 21가지를

책 1/3 가량 할당해서 레시피와 사진으로 제공해주는데요

서양식도 제법 있었지만

우리들이 예전에 먹었던 소박했던 식단들도 제법 보이더라구요

백미가 아닌~~ 잡곡에 계란하나 구워서

비빔밥으로 먹는 식단

찐 채소에~~ 담백한 두부 넣은 된장국 쌈밥

한국식 저속노화 식단은 결국 예전 엄마표 집밥에 가장 가깝다는

저자분의 말씀에 자연스럽게 저속노화 식단을 챙겼던

옛선인들의 식단에 고개가 숙여지더라구요

좀더 빠르게~~~ 배부르게 먹을 고민만 했던 요즘

세끼 다 먹을 필요는 없으니 한두끼를 먹더라도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건강한 조리법으로

건강한식사하면서 속도를 조금 늦추는 삶 실천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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