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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장인혜 지음, 뜬금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평점 :
ㅡ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의 취향을 분명히 아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끝까지 하는 끈기가 있어요"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학원에 학교에~~~ 숙제에 시험에~~
여기저기 치이다보니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채
그냥 시간에 휩쓸려간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요즘은 이런 상황이 중고등학생이 아니라
초등학생 고학년들까지 내려온 것 같더라구요
초등저학년만 되어도 뭘 좋아하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잘하는걸 묻는게 아니라 좋아하는걸 묻는데
대답을 못하는거니까 의욕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사춘기가 오는지 요즘 청개구리로 돌변한
우리집 초4 아들래미에게
자신을 알아가는 27가지 실천법이 담긴
길벗스쿨의 신간도서 추천해줬답니다
표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소녀소녀한 표지라서.....
고학년 아들에게 추천하기 쉽지 않았어요 ㅠㅠ
성별 구별없는 책의 경우..
표지에 남녀 나란히 그려주시거나~~
아니면 아예~~ 성별취향 나뉘지 않게~~~
해주십사 먼저 부탁드리면서~~~ 소개 들어가요~
(이부분이 제일 아쉬웠...... )
표지가 소녀소녀함에도 불구하고
초4 아들래미가 이 책을 받아든 이유는...
책을 펼쳐보면 바로 이해가 된답니다
일단은 책자체가 아주 귀염뽀짝하구요~~
이해하기 쉽게 그림도 많고~~
글자수도 적당해서 부담없이 읽기 쉽고
활동북 형태의 도서지만~~~
학습도서가 아니라 재미있게 읽으면서
즐겁게~~ 하나하나 적는거라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쓰는거라
정답이 없으니까 매일 학습이 끝나고 저녁시간
몇장씩 읽으면서 활동지 채우고 있답니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이야기인데요
친구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워갈 수도 있구요
또 좋아함 그 자체로도 행복해질 수도 있고
그것이 진로가 되면 직업으로 가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
또래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읽으면서
자신의 관심거리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구요
직접 체크하면서 가볍게 취향을 알아볼 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아닌
오로지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
졸음을 이겨가면서까지 내가 좋아하는 것
그것이 무엇일까?
게임이 될 수도 있고 종이접기가 될 수도 있고
그림그리기나 색칠이 될 수도 있고
나는 진짜 좋아하는게 없다면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도 좋답니다.
방과후수업을 통해서 취미활동을하거나
예체능학원을 통해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것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지만 핀란드에서는 학교나 주변시설을 이용해서
무료로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해준다고
(아이가 책 읽다가 이런것들도 무료라며 책을 가져오더라구요 ㅎㅎ)
예체능 = 금전으로 연결되다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시켜볼수 없는데..
이런 부분들은 부러웠답니다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한 27가지 실천법이
여러가지 독후활동과 함께 제공되다보니
글을 읽는 것보다 작성하는데 더 생각하고
더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1학기만해도 그 짧은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색종이 몇장 합쳐서 변신로봇 만들어서
색종이접기에 푹 빠졌었는데
2학기는 만화책에 제대로 퐁당
만화작가가 아니라.. 만화책을 읽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ㅋㅋㅋ
만화책을 많이 읽다보면...
또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겠죠?^^
이것도 좋아했다가 저것도 좋아하고
또 좋아하는 것이 없는채로 있기도 하고
없다보면 또 좋아하는게 생기기도 하고~~
어떤 것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없이
이것저것 시도해보기 좋은 초등학생들을 위한
자기취향 발견 안내서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깜찍한 표지가 여아들 취향 제대로 저격하지만...
성별구별없이 즐겁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도서이니만큼
나를 즐겁게 해주는 것을 찾아가고자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 꾸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