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기쁨 - 내 책꽂이에서 당신 책꽂이로 보내고 싶은 책
편성준 지음 / 몽스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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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듯 책 읽는 책 덕후 작가의

버릴 수 없는 51권의 도서추천!

아이들과 있을때면 가급적 폰을 보지 않으려고 해요

그러면 뭔가 집중을 해야되는데

내게도 아이에게도 득이 되는게 뭐가 있을까~

그건 바로 책읽기지요~

아이들에게 읽어라 읽어라~ 하는게 아니라

부모가 직접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레 자기할일 마치고 책을 펼치게 된다는~~^^

그래서 애들 공부할때 책을 폈지만..

다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아무튼~~~ 저같은 경우에는 주로 온라인서점 접속해서

베스트셀러 훑어보고~~ 책소개 읽어보고 책고르고

그게 아니면 아이들 도서관 수업있을 때 따라가서 대기하다가

종합자료실로 가서 소설이나 신간도서 쪽 훑으면서

표지 앞뒤, 머리말 등등 살펴서

책을 골라 읽는 편이예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최소한의 한국사, 끈기보다 끊기처럼..

다 읽고 나서 소장용으로 새책 구매하는 경우도 있고

불편한 편의점처럼 뭥미? 라는 멘트를 날리며

새책사서 읽었으면 큰일날뻔했네~~~

휴~ 안도의 숨을 내쉬는 경우도 있답니다.

아직은 책보는 눈이 없는지라~~~

읽는 기쁨이라는 책 제목..

그리고 목차를 읽어보고는 이 책이라면

도장깨기 책읽기 시도에 안성맞춤이겠구나

그 생각이 들었다지요~

저자는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하는 이가 아니라

넘치는 책중 취향과 상황에 맞는 책을

찾게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했지만... 무지랭이는 그게 그거지뭐^^

하며 내게 읽을 기쁨을 주는 이 도서에~~ 집중했어요

제가 제일 처음 읽는 기쁨 도서에 시선이 간건

독특한 목차의 소제목들도 있지만

하나하나 넘기다보면 주제별 소개멘트 옆에...

"겉 모습이 수수하지만

마음은 진국인 사람이 있다. 책도 그렇다.

제목이 평범해도 눈 밝은 독자들은 늘 좋은 책을 알아본다"

이렇게 짧게 적힌 멘트들이

주제에 맞는 도서 소개 옆에 적혀 있어서

목차 골라서 3권씩 추천도서 읽는 맛이 난답니다^^

직접 읽어보지 않고 함부로 논하지 말라!

아주 섬뜩한 멘트로 시작하는 분인데요

책을 고를때 우린 먼저 읽은 사람의 서평도 훑어보는 경우가 있잖아요

세세한 설명으로 이 서평 하나로 책을 다 읽은 듯

착각도 하게 만드는데

남의 리뷰를 너무 믿으면 안되는 이유로

토니 타키타니 , 수국꽃 정사 , 사기꾼 로봇

총 3권을 소개해주셨는데

책소개 읽으면서 한대 맞은 느낌~~

내나라 나 잘난 맛에 살고 있었는데

내 나라 내 생각이 틀린 부분도 있다는거..

남에게 들이대는 날카로운 잣대를

내 나라에 들이댄적이 있었던가...

중딩이 딸아이가 국어 성적이 안좋다면서

방학때 책 읽는다고 하던데..

우리집 중딩이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을 여기서 만났어요

나도 나름 책 좀 읽는 여자라 자부했는데

저자분이 소개해준 도서중 작가도 생소한 경우 많고

책 제목도 의외로 듣도보도 못한게 나와서

정말 지금까지 뭘 읽은거냐~~ 하며 ㅠㅠ

읽는 기쁨 속에서 가장 먼저 도서관 예약한 책

그건 바로 권여선 작가님의 2016년 작

안녕 주정뱅이.. 마치 어린날의 나를 보낸 듯한 책제목이 ㅎㅎ

괜시리 친근감도 느껴지고 말이죠

이 책을 시작으로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목차따라가서 훑어보면서 책 선택해보려구요

아이들의 긴긴 여름방학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중딩이들 학원시간맞춰서 돌밥돌밥에

학원 안다니는 막둥이 선생노릇에

바사삭해질 멘탈 잡기 위한

냉동실 채우기와 책꽂이 채우기~~

저는 지금부터 슬슬 시작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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