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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미꽃체 필사 노트 - NEW 미꽃체손글씨로 따라 쓰는 감성 필사
최현미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615/pimg_7517711594328030.jpg)
손글씨로 인쇄된 폰트처럼
정갈하고 깔끔한 어른 글씨~
그것을 동경하는 사람들 꽤 있지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면
학교에 제출할 서류가 제법 있는지라
딱봐도 어른같은 글씨~~ 쓰고 싶은 욕심이 더해지거든요
하지만 한번 잡힌 글자체는 바꾸는게 정말 쉽지 않아요
미꽃체 필사노트로 수십년 악필을 교정했다는
후기도 보여서 기대감 가지고 따라 쓰고 있는데..
돌쟁이 걸음마 연습하듯 뒤뚱뒤뚱 그자체
글씨 연습하는 것도 그렇지만
가로선, 세로선.. 그 선 하나 긋는 것도 쉬운 작업이 아니더라구요
아가 걸음마 연습하듯 긴장하면서
한땀한땀 수놓고 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615/pimg_7517711594328031.jpg)
온라인 손글씨 탑~ 미꽃 최현미 님의
미꽃체로 연습하는 인쇄폰트같은 글꼴
펜잡는 것, 자세교정 등등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가로세로 선긋기, 자.모음 연습하는 것~
기본기 다루는 필사도서도 있지만
저는 따끈따끈한 신간도서~
NEW 미꽃체 필사노트로
미꽃 작가님이 뽑은 감성 시와 글귀
그리고 감성 손그림까지~~ 있으니까
펼침 자체가 그저 힐링이랍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615/pimg_7517711594328032.jpg)
반듯반듯 손글씨 미꽃체 필사노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감성글부터 시작해서
시까지~ 총 40여편의 글을 필사하면서
글씨체도 반듯반듯 마음가짐도 반듯반듯
180도 쫙 펴지는 특수제작 제본이라
끝닿는 부분 마지막 한글자까지
불편함없이 편안하게 또박또박 필사해요
학창시절에도 반했었지만
김소월 시인의 시는 어쩜 이리 사람 마음을 흔들어놓는지
한자한자 곱씹어보면서 옛추억에 푸욱 절여졌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615/pimg_7517711594328033.jpg)
처음부터 필사해도 되지만
한장한장 넘기다가 마음에 와닿는 구절부터
미꽃체 필사 따라서 필사하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밤마실 만보걷기 가기전
읽었던 위트 넘치는 넉줄의 시구절
고전의 글도 최신의 글도 읽고 느껴지는 감동은
다를바가 없어서 맘에 와닿는 글보며
한글자 한글자 눌러쓰면
글쓰는 순간에는 다른 생각 일절 나지 않아서
뭔가에 집중하는 것도 참 좋았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615/pimg_7517711594328034.jpg)
사랑이라는 감정은 까마득한 상황
도둑이 든 여름. 어쩜 이런 말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너무 신기해서 필사하기전 반복해서 읽었던 시
저런 감정들을 다시 느낄 날이 올런지^^
한줄 한줄 따라 미꽃체 감성 필사
매일매일 필사하다보면 애기애기같은 글씨체도
타닥타닥 타자기로 입력한 듯
타이핑체로 거듭나겠죠?
50년 악필이 바뀌었다는 어느분의 후기같은
기적적인 일을 바라는 건 욕심같구요
꽃처럼 예쁜 글자체로
어른이 썼구나~~ 라고 느낄 정도의 글이 될때까지
한자한자 정성담아서 감성필사 해보려구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615/pimg_751771159432803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