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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리추얼: 사소한 것들의 힘
장재열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4월
평점 :
지극히 작은 일에 감동받고..
또 지극히 작은 일에 상처받고..
그게 여자들만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심리학측면에서 보면 성별이 아니라
오히려 개인의 성향에 따른 것 같아요
3번의 번아웃 극복담과 다른이를 상담한 경험들을 통해서
마음근력을 키워주는 위로와공감 심리처방전!
스스로를 무너뜨린 것이 아주 작은 것인만큼
그것을 극복하는 것 역시 아주 사소한 움직임이라는 것..
책표지에 나와 있는 작은 점..
생활에 그 점 하나 찍는 소소한 변화가
한 사람을 죽음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큰 힘이 된 사례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리추얼..... 마이크로 리추얼에 대해 먼저 살펴볼께요
사소하지만 꾸준히 하면 삶에 큰 변화를 불러오는 것..
그것을 저자는 리추얼이라고 이야기한답니다.
밤이든 낮이든 매일 밖에 나가서 만보걷는 것
파란 하늘을 한번씩 올려다보며 매일 기록을 남기는 것
1시간 30분이든 1분이 되지 않는 시간이든
내 삶에 변화를 주는 사소한 행동들..
리추얼 중에서도 더 작고 사소한 마이크로 리추얼
소개를 들으면 들을수록 생소한 이 마이크로 리추얼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저자의 번아웃이 3번이여서 챕터도 3개..
각각의 번아웃을 하나의 챕터로 나누고
그것을 극복한 행동들과 또 같은 경험을 했던 상담자의
사례와 결과까지 아주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하나하나 기록하고 실천하며
마이크로 리추얼에 집중하고 있어요~
저자의 어린시절 반장선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학교와 직장을 가진 뒤..
그 뒤에 왔던 번아웃에도 스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힘..
저자는 그 두가지 마이크로 리추얼을
자문자답 글쓰기와 마이크로 산책으로 조언을 해줬어요
내가 번아웃이 왔을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하고 있는 만보걷기
저자는 저처럼 전업주부가 아니니까~
하루 낼 수 있는 최소의 시간
2~3분의 시간 산책으로 힐링의 발판을 삼았더라구요
그리고 이것보다도 더 도움을 받았던게 자문자답 글쓰기..
저같은 경우에는 1시간30분 걷는것보다
2~30분 스스로의 고민을 적고 다른사람인양 답을 쓰는게
더 스트레스일 듯해서 시도는 안해봤는데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고를 수 있는 저자추천
리추얼 레시피가 21개나 되니까~
고르는 맛 제대로 있겠지요?^^
내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사소한 것..
일단 그것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데요
메모장에 선하나 긋고 자기
책펴서 딱 한줄만 읽기
인스타 게시물에 칭찬 댓글 하나 달기
거창할 것이 하나도 없지요?
실제로 번아웃이 와서 은둔생활을 하는 상담자에게
추천했던 것들도 적혀 있구요
뭐 별거 없는데 이게 변화를 준다고? 라는 의문이
무색하게끔 실제로 이런 작은 변화로도
다시 번아웃을 박차고 선 사례도 있으니까
결코 작은 행동이라고 그냥 넘길 일은 아닌것 같았어요
한번의 번아웃도 힘든데
그것을 이겨내면 더이상은 번아웃은 없을것 같았는데
인생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죠..
저자는 세번째 번아웃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암걸린 엄마의 병간호
대기업과의 소송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부고문자들
숨쉴 틈을 주지 않고 몰아치는 사건들을
인생 처음 번아웃을 잘 이겨낸 것처럼
다시 또 꿋꿋하게 이겨낸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또 상담자의 사례들을 읽다보면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진짜 어디 이야기도 꺼내지 못할
배부른 고민들이였구나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추얼 레시피 하나하나가
소중했던 이유는 책 서두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인간은 어떤 큰 고난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들로 쓰러지니까...
그것에 대비하기 위함인거죠..
저자가 저자만의 미라클모닝에 대한 개념을 바꾸었던것처럼
하나하나 리추얼 레시피를 실천하며 삶에 변화를 주면
"수면"에 대한 묵은 고민 해결방안을 찾을 것 같아요
신간도서 '마이크로 리추얼 사소한 것들의 힘"에서
삶에 변화를 주는 아주 작은 움직임
정체된 삶에 숨을 불어 넣을 기회 만남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