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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2 초판본 THE HOUSE AT POOH CORNER ㅣ classic edition 2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4년 2월
평점 :
절판

온국민의 관심 가득했던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시점
푸바오의 오동통한 모습과 쏙빼닮은 곰돌이푸
저는 이 곰돌이 푸를 읽으면서 푸바오로 허전해진 맘
꽉 채우고 있답니다^^
동글동글하고 엉뚱미가 넘치는 것이
똑닮았다고 느끼는게 나만 그런건가요? ^^
전세계가 가장 사랑한 디즈니 캐릭터~
곰돌이 푸가 초판본으로 나오고
또 그 초반폰이 스페셜박스세트로도 나와서
소장가치가 더더욱 올라가고 있는데요
따스한 봄날 책읽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
주변에 세트도서 선물로도 추천 미리 해드리면서~~
두번째 이야기 살포시 해드릴게요~

곰돌이푸 1권은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던
에피소드들로 꾸며져있구요
곰돌이푸 2권은 우리가 몰랐던 에피소드 10가지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알록달록함 1도 없는 거친 흑백감성의 그림과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글들~~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다보면
지금의 내새꾸들보다도 더 어렸던
티비 앞에 있던 아가아가한 내모습이
저절로 떠오르고 그시간으로 타임슬립하게 된답니다.

푸가 만든 게임으로 함께 놀기
요즘 아이들이야 학원에서 친구들을 만난다고 하지만..
우리 어린 시절에는 학원이 전혀 없었지요
마치면 가방 던져놓고 삼삼오오 모여서
이산저산 돌아다니면서 창조놀이를 했었는데
아마 저는 하루 1~2대 겨우 버스가 있던
완전 깡촌 시골에서 자라서 곰돌이 푸가
더 친근한지도 모르겠어요^^
다리위에 올라가서 물흐르는 하천쪽으로
나뭇가지나 꽃잎 떨어트려놓고서는
누가 더 빠르나 내기도 하고~~
에피소드 하나하나 공감이 되는거 있죠
그런데 곰돌이 푸 친구들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아요^^
떨어트린 나뭇잎을 기다리는데..
떠내려오는건 나뭇잎이 아니라...
이요르~~~ ㅋㅋㅋ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책을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중요 내용들은 살포시.. 쉿~~^^
약간은 썰렁한 개그와 엉뚱미가 돋보이는
에피소드들에 옅은 미소 장착~

만화영화로만 봤으면 몰랐을 이야기들도
풍성하게 읽으면서 감수성 제대로 충전할 수 있었던 곰돌이 푸
동물친구들의 서로 위하는 모습
그리고 인간친구 로빈의 든든함~~
일상에서 누리는 소소한 행복이 무엇보다 그리운 시간!
그리고 그 소소한 행복을 그리워할 이에게
선물로 선사하면 너무나도 좋은 책
근래 공구하는 글도 보이니까~~~
소장가치 한가득 곰돌이푸초판본스페셜박스세트
내돈내산하는것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