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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1~2 초판본 The World of Pooh 스페셜 박스 세트 - 전2권 ㅣ classic edition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4년 2월
평점 :
절판

소장하고 싶다는 욕구를 제대로 불러 일으키는
곰돌이 푸 초판본 스페셜박스~~
선물같은 2권의 도서가 도착했답니다
원작그림 포스터와 스티커는 정말이지
아이돌 다꾸마냥~ 건드리지도 못하고~~
조심조심 눈도장만 찍고는 다시 넣어둘 정도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곰돌이 푸는 100년 동안 전세계인에게 사랑받은 책인데요
저는 이게 책으로 나온건지도 모른채..
첫만남이 일요일 아침~~ 만화였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제가 어릴때만해도
한 채널에서 일요일 오전 8시였나?
엄청 이른 시간에 만화영화를 틀어줘서
밥도 티비 앞에서 먹었던 기억이^^
특히 꿀에 대한 로망을 가져다줬던 캐릭터가..
곰돌이푸였던만큼 이 책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는데요
흑백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기다보면
동심으로 돌아가~~ 어느새 그림에 칼라가 입혀져서
만화보듯~~ 얼굴에 미소 띄우며 읽고 있는 모습에
초4 아들래미가 옆에와서 자기도 읽고 싶다고^^
얼른 읽으라는 독촉을 했었어요^^
술술 읽히지만~~~ 아껴아껴 읽고 싶은 도서~
곰돌이 푸예요^^


누적판매 7천부를 자랑하는 가장 사랑받은 곰돌이 푸~
1926년 오리지널 초판본 국내 최초 출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와서~~
읽는 맛도 있지만 소장하는 멋은 더 있는 곰돌이 푸인데요~
커버를 벗기고 넘기면 친근한 그림이 먼저 반겨준답니다~
그리고 10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지는데요
워낙 오래전에 봤던 내용들이라
이야기는 기억나지 않지만 하나하나 읽다보면
그림이 머릿속에서 촤르륵~ 펼쳐지더라구요

노란 꿀단지에 푹 빠져서
여기저기 꿀 묻혀가면서 달콤한 시간 가지는
곰돌이 푸~
첫 에피소드는 이름에 대한것인데요
당연히 푸가 이름인지 알았는데 위니네요^^
Winnie the Pooh였네요~
빨간머리 앤도 제목부터 생소하던데
푸 역시~ 읽다가보니 어렸을때 알던것과
이름부터 달라서 깜놀~^^
크리스토퍼 로빈과의 티키타카도 재미있지만
곰돌이 푸의 백미는 역시 그림 아닐까요?^^
흑백으로 나와 있어서 고전미 제대로 느껴지구요
약간은 투박미가 느껴지면서도
특유의 귀여움 가지고 있어서
그림보면서도 미소 지어진답니다~

래빗을 찾아가는 곰돌이 푸
에피소드 하나하나 사랑스럽지만
특히 래빗의 집에서의 에피소드는
어릴때 만화로 봤던 기억도 소환시키면서
더 재미있더라구요^^
밖에서도~~ 안에서도~~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생각해낸 것이 ㅋㅋㅋ
요건 시크릿~~^^
진퇴양난에 빠진 곰돌이 푸를 위해서
재미난 동화책을 읽어주는 러블리함과
삐져나온 발에 수건을 거는 엉뚱함까지~~^^
2권으로 된 곰돌이 푸 초판본 스테셜 박스세트
1권의 경우 기존에 우리가 알던 내용들이구요
2권은 몰랐던 이야기들이라고하니
영상으로 보지 못했던 2권에는
또 어떤 미소짓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있을지~~
더 기대감 한가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