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깊은 생각의 비밀 -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고 당신의 뇌를 최적화할
김태훈.이윤형 지음 / 저녁달 / 2024년 4월
평점 :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속도전을 중시했던
우리나라에서 깊은생각, 사색은 사치 그자체였죠
하지만 이제 넘쳐나는 정보속에서
어떤 것이 제대로 된 정보인지를 솎아내야 하는 시대
다른 어떤때보다도 깊은 생각에 몰입해야 할
집중력시대에 "깊은 생각의 비밀"이란 제목의 도서
아니 읽을 수가 있나요?^^
유모자차에서부터~ 지하철까지...
어린세대에서 성장한 세대까지...
어느 한세대도 벗어날 수 없는 스마트한 시대의 스마트폰
이제 그것에 빼앗겨 버린 집중력을
다시금 찾아올 때가 되었어요.
아니 진즉에 찾아왔어야했지요?
넋놓고 있다보면 반나절은 순삭시켜버리는
스마트폰으로부터의 해방
저자는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아서
우리의 뇌를 최적화시켜주는 깊은 생각에 대한
한권의 책을 우리들 앞에 내놨어요.
책 표지색부터~~~ 주황주황한것이
몇년간 이슈된 그 책을 연상시키기 충분하더라구요
그 책이 저자가 외국인이라서..
읽고나서도..
"하~ 이거 우리정서랑 어울리게..
우리나라 심리학자도 한권 내어줬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따끈따끈한 집중력도서를
만나게 되다니 너무 감개무량 그자체였답니다^^

도입부부터 경종을 울리지요?
"생각하지 않는 사회"
생각하지 않는게 아니라..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 그게 바로 우리가 나고 자란 이곳이였어요.
아는 것 자체가 힘이였기에
생각할 틈이 없이.. 알고 있는 정보들을 더 깊이있게
암기하고 또 그것들을 이용해서 발전했었으니까요.
한번 머릿속에 들어온 지식들은
그렇게 고정화되어서 집단지혜를 나눌 생각도 하지 않고
흐릿해진 판단력으로 퀘퀘묵은 정보들로
한세기를 살아가기..
하지만 이제 더이상 그렇게는 살 수가 없어요
정보들은 멀리갈 필요도 없이
내 작은 스마트폰 속에서 1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검색으로도 알 수 있거든요.
불확실하며 복잡해질 미래는..
이런 정보들로는 답이 없다.... 아니 답을 구할 수 없다
그게 바로 이 책에서 앞으로의 인간들이
깊은 생각에 대해. 집중력에 대해 생각해봐야 될 부분이라고
말한 이유랍니다.

저자는 생각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장 기본적인 생각의 단계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사물을 관찰하면서 얻은 정보의 입력
그렇게 들어온 정보를 처리해서 효과적인 것으로
바꿔서 결과를 도출하는 인출
마치 죽어가는 생명에 호흡을 불어넣는
심폐소생술과 같은 CPR의 단계
그리고 이 단계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공들여야할
단계가 바로 C의 단계라고..
어떤 것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는 단계가 바로
정보의 입력 관찰 단계라는 거죠
일명 멍때린다는 표현으로 알려진 관찰을
우리사회에서는 안좋게 보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평생할 관찰의 대부분이 차지할 나이
바로 유아기에도 그 멍때림의 시간을 주지 않으니
성인이 된 경우에는 그런 시간이 하루에 단 10분도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자는 생각하는 능력이 당장 결과를 도출해내지 않는다고 해도
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야된다고
강조 또 강조한답니다.
생각의 습관화를 바로 그렇게 우리에게 던져줘요
아이들 양육에도 특히 도움을 주지만
이 책은 대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게
바로 이 이유때문이랍니다.
생각을 습관으로 만드는 고(GO) 시스템
안하기라는 부정적인 접근이 아니라
하기라는 긍정적인 접근..
가령 나에게 접목시키면..
간식먹지 않기, 단거 금지를 통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물 1.5리터 마시기, 견과류 먹기처럼
특정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
한창 성장할 시기의 청년들이 읽는 도서를
주부가 읽다보니.. 거의 기승전. 다이어트로 응용이 되네요^^

한살한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인지적 구두쇠가 되고 있었는데
은유를 통한 결과의 도출, 메타생각, 집단지혜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구요
중간중간 읽은 내용을 토대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기록의 페이지가 있어서 제대로 된 독서시간이였어요
앞으로의 세상은
문제를 해결하는 정답능력이 아닌
문제를 스스로 만들고 풀어내는 시대이니만큼
집중력, 깊은 생각에 대한 심폐소생을 위해서라도
"깊은 생각의 비밀"로
생각훈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가지는거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