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공부의 진짜 의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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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밤마실 만보를 걷고와서

싹 씻기도 전에 라이브방송을 켜

두 남자의 독서에 대한 열띤 대화(?)를 들었던 나...

그로부터 몇년 뒤 이렇게 성장한 조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간을 받아보게 되네요^^

내게 조승우 작가님은.. 한 기업의 대표이기 이전에

육아맘의 멘토셨어요.

부모 걱정 1도 안시킬것 같이 자라서

서울대까지 턱하니 합격하고...

자신의 기업을 만들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그런 멋진 분...

이번에 출간된 책을 받아본 순간..

책제목~~~ 캬아~

탄성이 나올정도로 좋은거 있죠..

잘하든 못하든 그건 둘째 문제고..

공부가 설렘이 되다니~~~

그런 순간을 내아이가 맛볼 수 있다니..

표지만 봐도 책상에 앉아서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지더라구요^^

청소년 시기를 겪는 아이 둘...

중1,중3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제는 엄마의 추천 도서는 반응도 없어서..

이 책을 어떻게 추천해줄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도 엄마만 먼저 읽은 도서가 되어버렸....

근래 덕질하는 추천해준 도서를

앉은자리서 완북하는걸 봤고..

그 책으로 인해 요즘 초등 저학년때처럼

다시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으니.

이 책도.. 제목에 이끌려 읽어주는 날이 오길 바라며..

제가 읽은 부분들 소개해볼께요~^^


책의 제목처럼... 공부가 설렘이 되길 바라며

책을 폈지만.... 저자분은...

그런 엄마의 마음을 단박에 포기시켜요..

이 책은 명문대생이 쓴 명문대 들어가는 공부법이

담긴 책이 아니라고....

국어는 이렇게 수학은 이렇게~

영어는 이렇게~~~ 기타등등..

교과목에 대한 공부법은 일절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기만 한 공부라는 벽을

조금은 낮게 만들어주고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는 분명히 해준답니다

마음 / 용기 / 주체성 / 꿈 / 성장 / 실천 / 집념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은

총 7개의 이야기로 앞으로의 삶에 대한

동기부여주제를 제시해주는데요

학생회장 선거 2표, 수학시험 30점, 우울증

엄마 숨이 조여오는 내용들로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구요

처음 작가님을 뵈었을때는 정말 걱정하나 없이

FM대로 성장한지 알았었거든요

지극히 내향적이였던 분이

자신의 사업까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참 궁금해지더라구요

누구가 그렇듯 성장하면서 조금씩 꿈이 바뀌고

또 어떨때는 그런 꿈조차도 없이

다람쥐 챗바퀴 굴리듯 분주한 학창시절

정치외교가가 꿈이였지만.....

자신과 똑같은 챗바퀴 속에서

꿈도 없는 절망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10대의 청소년들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전쟁보다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주며 집필해 나간 이 도서..

이 도서속에는 현재 꿈이 없어서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조언들을 담겨있답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뛰고

며칠 밤을 새워도 몸은 피곤할 지언정

마음만은 뿌듯하게 해 줄 그 무엇...

직업이나 어떤 수단이 아니라

덕질처럼 온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무엇..

그것이 아직 없다면 어떤 것이든 시작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 거기서부터 시작하라고

그리고 그 믿음이 맞았다라고 긍정의 메세지를 보낼 수 있게

작은 목표를 하나하나 적어서

성취의 기쁨을 맞보라고...

방학때 아이들과 했던 to do list가 떠오르더라구요

기상후 이불정리하기

하루에 30분 책읽기

하루 한가지 감사일기 쓰기

아이가 원하는거 하나씩 적어서

매일 체크하는 목록 작성하고 실천하기 했었거든요

지금은 잊고 있었는데 읽다보니

아이들 초등학생때 많이 했던 것들도 떠오르고

중학생이 되어서 이제 내일이 많이 줄어든 지금

뭘 어떻게 해줘야 될까 나름대로 고민했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애가 읽고 스스로

느껴서 뭐라도 적어서 실천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은 청소년을 위한

동기부여 도서인지라.. 부모보다는

청소년 자녀들이 읽을 내용이 많이 있어요

제가 책을 폈을때도 프롤로그 먼저 읽고

목차 살피고 가장 먼저 읽은게...

에필로그 뒷부분의 부모님들을 위한 짧은 편지였거든요

마냥 안하는 것 같이 보이고

공부에 관심이 1도 없는것 같이 보여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 부족으로

물음표만 가득한 상황

다른 누구보다도 부모가 아이들의 1호 팬이 되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특히 와닿았는데요

스스로에 대한 충분한 믿음으로도

도전후에 맛보는 실패들이 있을텐데..

그런 좌절을 겪을때마다

이 척박한 세상에 누군가 하나쯤은

철저히 자신의 편에 있다는 든든함

그것을 느끼게 해주라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도 그런 부모가 있었기에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여전히 꿈을 실천하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거라고...

혹시라도 저처럼 책 제목을 보고

은근히 기대하며 책폈던 부모님이라면

아이들에게 살포시 권해주되....

마지막장 부분은 부모님이 꼭 읽어보고

실천노력을 하길 바랍니다

다른 어떤때보다 중요한 중1

그리고 이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동기부여가 필요한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살포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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