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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박학다식 이야기 : 사회 ㅣ 읽으면 똑똑해지는 지식교양 3
좋은생각 편집부.최인수 지음, 공미라 감수 / 좋은생각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좋은생각어린이 지식교양서
읽으면 똑똑해지는 지식교양 시리즈 3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읽기의 힘 / 탐구의 힘 /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초등 지식교양서 초박이 시리즈예요
교과연계된 초등 지식교양서인데
지금 소개해드리는 사회 교과외에도
역사, 과학이 각각 출간되어 있는데요
예비초 4 아이와 함께 사회예습하면서
하나씩 읽다보니 요거 진짜 물건~~~
책소개 하면서... 말머리에 추천한다는 글
오랜만이지요? ^^ 간만에 물건 만나서~~
아들래미처럼 똥꼬발랄해진 애미입니다~^^

어른들과 함께 옛풍습들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초등교과 사회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지는데
요즘은 거의 부모와 자녀가 전부인 세대이다보니
이런 자연스런 옛풍습을 책을 통해서
배우는게 조금은 씁쓸해요..
저만해도.. 시골에서 조부모님과 함께 살았던터라..
정월보름행사할때는 바닥에 붉은 흙도 뿌리고
밤 12시 넘게까지 기다리다가
엄마가 들고오는 떡도 먹고~~
아침이면 이것저것 부럼도 깨고~~
귀밝이술 한잔하는 모습 구경도 하곤 했었거든요
그런 모습을 실제로 보여줄 수 없어서 아쉽지만...
초박이 사회를 통해서 하나하나 간접체험하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누다보면
내가 직접 경험했던 정도의 생생함은 아니지만
그래도 교과사회에서 이런 것들을 만난다면
생소하지는 않을것 같더라구요

초등 4학년 교과와 연계된
정월대보름의 풍습들에 대한 이야기...
아직 4학년은 아니지만~~
작년 정월대보름에 담임선생님과 정월대보름 이야기하면서
집에서도 찰밥이며~~ 나물이며~~~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눴었거든요
그 기억이 있는지 읽으면서도
엄마 이거 저번에 했던거 아니냐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정월대보름이라는 명칭이 가진 의미부터
어떤 행사들을 하는지 하나하나 읽고
제공되는 사진을 통해 쥐불놀이도 구경하구요^^
사회교과목이다보니 어려운 용어들을
문해력 UP에서 다뤄주니까 뜻풀이도 자연스레 해보고
동음이의어도 꼼꼼하게 적혀있어서
이건 사회, 국어의 콜라보 느낌이랄까^^
엄마입장에서는 읽을때마다 나오는 어휘 질문에
살포시 숨쉴 구간이 생겨서 좋았어요^^

사회교과목과 관련된 생각을 넓히는 이야기가
총 25가지가 제공되는데요
앞에서부터 연결된 내용이 아니다보니 목차를 보면서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읽어도 되고
아니면 순서대로 읽어도 되요
우리는 목차순서대로 읽고 있는데요
아이가 좀 더 흥미로워하는 주제는
저도 옆에 붙어서 같이 읽으며 리액션해줬어요^^
초등4학년 사회과목 학습중이다보니
화석파트에서 광물에 대한 것이 나오거든요
금부치도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것이..
엄마가 반지며, 팔찌며, 목걸이까지 하고 있으니 ㅎㅎ
24k, 18k 막 아는척을 어찌나 하는지요^^
용어자체는 좀 많이 어려운 파트였지만
관심이 가는 부분이고 또 엄마가 옆에서
같이 읽고 설명을 해주니까 더 재미있게 보고
이얘기 저얘기 마구마구 해서..
3장분량의 한 주제를 읽는데 하루가 걸린적도 있어요 ㅎㅎ
그만큼 관심을 많이 가졌다는거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간거겠죠?^^
호기심어린 눈으로 즐겁게 읽으면서
배경지식도 넓힐 수 있는 초등 지식교양서
초박이 시리즈
아이가 어려워하는 사회가 이렇게 재미난데
역사와 과학은 또 어떤 흥미로운 것들이
주제로 나와서 교과연계학습에 도움을 줄지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