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분식집 1 : 귀신이 먹을 떡볶이 간 떨어지는 분식집 1
박현숙 지음, 더미 그림, 조현설 감수 / 아울북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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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의 박현숙 작가님의

따끈따끈 신간도서

초등학생의 마음을 너무 잘 아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인것도 좋은데..

심지어~~ 아이가 좋아하는 공포동화예요^^

거기에~~ 만화컷 하나 없이~~

줄글로 된 도서라서 집중력 기르기 좋은 책

겨울방학도 시작했겠다~~ 아니 추천할 수 없지요?~

표지부터가 아주 섬뜩 그 자체~~

간이 떨어지는 분식집이라니

얼마나 무서울런지~~ 아주 그냥~~

싸늘한 계절 제대로 느낄 공포에 기대감 가득~~

제목부터 살짝 반전을 가지고 있다는거~~

책 몇장 읽게 되면 바로 알게되는데요~~

언어의 묘미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번 신간

역시나~~ 기대했던대로 펼치자마자

그자리서 완독~~^^

다음시리즈 벌써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건 안비밀입니다~


우리나라 신화와 공포를 살짝쿵 연결해서

무서운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박현숙 작가님

그래서 등장인물 소개를 보면~~

반갑기 그지 없는 이름들이 등장한답니다.

다 읽고 나면~~ 맨 뒷장에 관련 이야기도

살포시 풀어주니~~ 책 다 읽었다고 덮지 말고~~~

뒷 이야기도 읽으면 신화공부도 플러스 된다는 사실^^

등장인물 간단하죠?

분식집 주인 바리 그리고 그녀를 도와주는

배달부 강림과 손맛지존 사만.. 아니 가만이^^

3개의 에피소드가 한권에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읽고 다음단계 기다리고 있답니다


간 떨어지는 분식집

무시무시해서 간이 콩알만해진다는지 알았는데

흐흐흐 읽다보니 그보다 더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더 쓰면 스포성 멘트가 될 수 있으니까~~

살포시 1절만 하고 이야기 들어갈게요~

사람이 죽게 되면 사후세계로 이끄는 일을

저승사자가 한다고만 들었는데..

그 길을 이끄는게 저승사자만 하는게 아니래요

아무튼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해도

자꾸 중간에 떠도는 영혼이 생겨서

인간세계로 내려와서 그 영혼을 색출하기 위해

분식집을 차린 분식집 사장 바리

사만년동안이나꼭꼭 숨어서 저승사자의

승질을 건드리고 있는 사만이..

그리고 그 사만이를 추적중인 저승사자 강림

이 모두가 분식집에서 같이 일하게 되었다는 설정이

살짝 도깨비 느낌이 나더라구요^^


저승으로 못가고 구천을 떠도는 혼령인 것을

구분하고 제대로 없애기 위한 떡볶이

그 떡볶이를 들고 이곳저곳 배달을 하며

영혼을 소탕하는 우리의 히어로

중간중간 등장하는 귀신들의 이야기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푹 빠진 신비아파트 느낌도

물씬 풍기는데요~~ 등장 인물 이름이 강림이여서

아마 더 그런것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물론 TV 속 강림과~~ 책속 강림의 미모는 엄연히 다르지만


친구간의 질투로 인해서 영혼의 꼬임에 넘어가

위험 천만한 상황에 처한 아이

먹어도 먹어도 허기짐이 채워지지 않아

아이들로 배를 채우려는 아이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아주 소름돋을만큼

섬뜩 그자체였구요

그런데 무서운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그 사연들을 하나하나 파고 들어가면

가슴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도 있어서

공포와 교훈 두마리 토끼 다 잡게 되더라구요

읽는 내내 가만이의 정체가 탄로날까

조마조마하게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장~~~

몇편에서 정체가 탄로날지도 궁금해지고

또 다음 에피소드에는 어떤 귀신들이 등장할지

기대감 가득주는 박현숙작가님의 신간

수상한 시리즈처럼 두자리수까지 쭈욱~~

이어지는 베스트셀러 될 느낌 한가득이예요^^

방학맞은 아이들 필독서 읽느라 정신없을텐데

이런 흥미로운 책들도 중간중간 넣어서~~

독서의 재미도 계속 느끼게 해주는거

살포시 적으며 끝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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