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이충환 지음 / 더숲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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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문기자이자 과학칼럼리스트 이충환 님이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최신정보들에 대한 기록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으로

오랜만에 예비중딩이 학업은 잠시 내려놓고

상식을 쌓는 시간 가졌어요

22일 겨울방학을 시작하고 나서

아이의 방학숙제를 보니 필독도서 읽기부터

운동, 부족한 과목 공부하기까지

한달남짓한 겨울방학동안 할일이 참 많더라구요

일단 도서관에 도서예약부터 해놓고서

겨울방학 계획표 작성하고

엄마가 추천하는 첫번째 도서로~~

기후변화교과서 꺼내들었지요

과거부터 시작해서 현재까지

기후변화와 관련된 세세한 정보들이 담겨 있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또 상황이 더 안좋아졌다는것을

감안하고 읽으라는 조언을 살포시 하면서

아이에게 추천하기전 제가 먼저 완북했어요

심각한건 알고 있었지만...

진짜... 더 심각하네요 ㅠㅠ


이제는 기후변화가 아니라 그냥 기후위기라고 하죠?

상황이 그만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인데요

십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는

역사속 기후 변화의 순간부터

우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지

총 3장이 25개의 작은이야기로 나눠져있답니다.

한파가 이어지는데 지구온난화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는

2014년 트럼프의 글...

10년이 채 지나지도 않은 현시점에서는

그저 썩소가 지어지지요

그만큼 기후는 아주 급격하게 안좋은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인간에 의해 지구의 위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빙하기부터 시작해서 문명이 사라진 이유까지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접근해서 이야기해준답니다.

지금이야 당연시 여기는 환경관련 경고들을

그시절 과학자들이 밝혀내기 위해 했던 연구들도

세세하게 나와있는데요

이 원인을 가지고 3장에서 과학자들이 연구하는

지구공학(기후공학)은 정말이지 처절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지금 이순간에도 여전히 전쟁이 일어나는 나라도 있지만

미래의 멸망은 핵폭탄을 통한 전쟁이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의 부족이나 자연재해

이것때문에 인류의 멸망시기가 올거라는 추측

가뭄, 폭우, 한파, 폭설

이제는 이런 기후이변현상들이 낯설지가 않지요?

당장 여름에만 해도 우리가 폭우를 겪었었으니까

지구평균온도상승률이라든지

이산화탄소량이 아직 과학자들이 경고한 것에

미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자연재해들이 엄청난데

그 경고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왔을때는

정말이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맞닥들인 상태겠지요


산업화로 인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만큼

이제는 탄소배출량과 흡수제거량을 같게 하는

탄소중립운동... 즉 탄소다이어트를 해야되는 시점

개개인이 노력해야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하고 또 지금 시점에 보면

불가능한 상태로 보이기도 하니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것들로 눈을 돌리는데요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빛을 반사시키는

거대거울을 만들거나 혹은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인공나무를 개발.

산업의 개발로 인한 기후변화를

과학적인 것으로 해결하는 것이

또다른 재해를 가져다 줄지도 모른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에

섬뜩함마저 느껴지더라구요


어쨋든 지금 당장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노력을 기울여야겠단 생각을 했는데요

단순하게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자원을 재사용하는 것에만 치중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전기와 수돗물을 아끼기 등등

에너지 절약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되고

절전 혹은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며

내복을 입어 난방을 줄이고

어떤 물건을 만드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산화탄소가 발생된다고 하니

쓸데 없는 소비자체를 하지 않는 것..

이 부분이 특히나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2100년까지 지구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하로 낮추기 위한 노력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각 나라별 노력

또 각 나라의 기업들의 노력도 분명 있어야 되겠죠?

개발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기후에 신경쓰지 못해서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고통들

지금 당장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정도가 아니여서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분명 책에서는 그 심각성이 확연이 드러나거든요

방학을 맞은 초등고학년과 청소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도서

내용자체는 어려울 수 있지만

부모가 먼저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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