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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
이광형 지음 / EBS BOOKS / 2023년 11월
평점 :

카이스트 괴짜 이광형 총장님의 신간 나온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유퀴즈 본방사수는 잘 안하는데.
이슈되는 내용들은 짤로라도 챙겨보구요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님의 방송은
본방을 통해 본 몇 안되는 방송이였답니다
생각하는것 자체가 범상치가 않더라구요^^
그정도 위치에서 그런 일(?) 하기가
쉽지가 않았을텐데.. 생각자체가 열려있는 분이고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성품이 특히나 인상적이였답니다.
책속에는 유퀴즈에서 언급된 내용도 많이 있었지만..
유퀴즈에 언급되지 않은 내용들도 있어서
학부모로서 배울 부분도 많았는데요
학생들이 너무 공부를 많이해서 문제라는 부분....
뭔가 웃음 포인트면서도 생각을 하게 만들더라구요.
자녀를 교육함에 있어서
어느것 하나 정해지지 않은 상황
부모세대가 살았던 것보다도
더 빠르게 변할 세계에 놓일 아이들에게
현 우리 교육이 어떤 도움이 될지....
2025 교육개정의 첫 케이스가 되는
중2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열린 사고의 작가님의 말씀 하나하나 정독했는데요.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칭찬에는 성의과 진심을 담고
적당한 빈틈과 건강한 무관심으로
아이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꾸 질문하며 답해나게끔 만들어라"
제가 마음속에 새긴 글귀는 저 한문장이예요^^
그럼 살포시 책속 감동속으로 들어가볼게요~

초등아이들 겨울방학이 오늘부터 시작이예요.
우리는 주말은 쉬고, 공휴일도 쉬니까
엄밀히 이야기하면 26일.. 다음주 화요일부터가
본격적인 겨울방학이랍니다.
개학이 23일이니까 약 한달안되는 방학기간인데
이 짧은 기간동안에도
"어떤 지식을 집어넣을까~~~"
"학기중 부족한 과목이 어느걸까~~~~"
라며 복습의 스케쥴을 한땀한땀 박고 있었는데
책 펴자마자 뼈맞은거 있죠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지식의 강박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AI시대가 도래한 시점에 지식에 대한 답은
기계가 알아서 내어 놓을테니
우리는 그것을 융합해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그것에 대한 창의적인 챙각을 해야 된다고...

창의력
어떻게 생긴다고 생각하세요?
노력으로 이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나는 것이고
이건 노력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창의력의 8할은 노력에서 나온다"
필요에 의해서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고
시도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다른 것을 생각해내고 만들어낸다

설령 그것이 되도 않는 것이라고 해도
잘못된 것을 끄집어내는 것보다
칭찬을 해주라고...
무언가를 뛰어나게 했을때만 하는 칭찬 대신
매일 양치하듯 아이의 칭찬을 습관화하라고
1일1칭찬까지는 못해도
1주일1칭찬은 하라고
그러면 아이는 반드시 다음주에도
그 칭찬을 듣기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를 하게 된다고
부모의 강요나 욕심에 의한 작위적인 칭찬이 아닌지만
부모는 경계하면 된다고...

아이의 여백을 두려워하지 않는 부모
아이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교과목이든 예체능이든 학원부터 보내고 보는 요즘
아이의 여백을 두려워하는 부모가 대다수지요?
저자분은 촌에서 아홉형제자매중 다섯째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건강한 무관심 속에서
이것저것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저 역시도 어렸을 적 농사를 짓는 부모 밑에서 자라서
성장하면서 공부하라는 소리 대신
하교하면 가방 집어 던져놓고
산과 들을 쏘다니면서 이것저것 주워서 만들고
놀기 바빴는데요
살면서 제일 행복했고 다양한 경험을 한게
바로 이때였어요
요즘은 미취학때부터 이것저것 학습와 체험이라는 교육이
시작되니 아이의 머리에 여백이라는 것이 생길 시간이 없지요
지금까지는 정해진 답을 빨리 기억해서 푸는 것이 성적이고
그 성적이 미래를 결정지었지만
아이들이 활동할 시기에는 그것이 전부는 아닐거라는거
우리는 알고 있잖아요
창의력이 있는 인재들이
인정받을 시대에 적당한 여백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며 자랄 수 있도록
부모는 완벽함보다 빈틈을 보이며 질문에 답하고 기다려주기
타고날 기질이 아닌 질문하는 습관으로
키워나가는 노력형 창의력
가장 중요한 것은 곁에 있는 부모의 칭찬에서 시작된다고 하니
방학부터 꼭 붙어 있으면서 잘살펴서
1주일 1칭찬부터 시작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