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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힘든 너에게 - 누구나 공부를 잘하고 싶다! 하지만 여전히,
신영환 지음 / 교육과실천 / 2023년 6월
평점 :

책표지의 일러스트가 도서의 전체적인 것을
딱 나타내고 있는.....
힘든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에게.
어른이 건네는 따스한 말과 손길...
학교와 학원을 무한 반복하면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 지금 필요한게...
이런 도서가 아닐까 싶어요~
방학때만 되면 오전에는 학원 특강..
오후에는 학원 정규수업을 받으며..
학기처럼 정신없이 보내던 일상..
올해 중2 아이는 과감히.. 오전 학원 특강을
신청하지 않은채.... 학원 정규수업만 받으면서 보내고 있어요
그럼 오전시간은 뭐하냐구요?
9시가 되면 집앞 도서관으로 가서
점심시간 전까지~~ 학원숙제를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보내고 있답니다.
중요한 시점에 이렇게 내려놓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
신영환 작가님의 "공부가 힘든 너에게"의
도움도 있었겠지요?^^
"우리아이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세요"
"포기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도서를 펼치면 작가님이 부모와 아이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담겨있답니다.
최상위 공부법 전문가 신영환 저자가
진심을 담아서 아이와 부모에게 전하는 메세지...
부모도 딱 그런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선뜻 이야기하지 못했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셔서....
제가 먼저 읽고. 중2 아이에게 추천해준 도서..
살포시 그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프롤로그 부분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부모와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는데요..
공부가 최고이고 최선이라는 생각을..
부모에게는 조금 내려놓게 하는 부분이예요.
옆집아이가 아닌.. 내 아이가 나아가는 보폭에 맞춰서
기다려 주며 공부 이전에.. 진로탐색과
다양한 역량을 기르는 것이 먼저라는 이야기...
나의 학창시절에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까지도..
학생에게는 학습이 전부였는데..
요즘은 평생학습에.. 직업자체도 하나가 아닌 N잡시대이기에..
학습도 학습이지만.. 다른 방향도 제시해주는 저자님
공부법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알아보자했던 마음에...
살포시 화재진화를 해주는 부분이였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아이에게는...
저자분이 직접 겪었던 학창시절의 경험
심적으로 어려웠을때의 솔직한 이야기와
극복과정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은 부분...
입시공부도 공부지만.. 그 이전에
인생을 살아갈 지혜를 배우는 진정한 공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신게 참 인상적이였답니다.

신간도서 "공부가 힘든 너에게"는
총 3개의 파트로 나눠져있는데요
가장 먼저 공부가 싫은 이유를 분석하고..
공부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비법들을
마지막 3장에 풀어주셨어요.
공부가 하기 싫은 이유는 사실 읽어보지 않아도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지요?
정보는 넘쳐나지만.. 넘쳐나는 볼거리로 인해서
오히려 제대로 된 집중을 하기 어려운 요즘..
신영환 저자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공부라는 것부터
다시 정의내려준답니다.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공부이기 이전에..
삶을 살아가면서 위기를 맞았을 때
슬기롭게 해결책을 찾아내는 기질을 발휘하는 능력...
이런 부분도 전부 공부라고..
책을 파서~~~ 시험을 대비하는 그런 것만이 공부가 아니라는 사실..
그래서.. 뒤에는... 시험을 망쳐도.. 그게 끝은 아니라는 것..
요것까지도 알려주시더라구요.
저는 이런 조언을 해주는 찐어른을 학창시절에 만나지 못해서..
진짜 수능망치면.. 인생 끝나는줄 알았던 세대 ㅠㅠ
아무튼... 아이들의 공부법에 대해서도..
단순하게 따라 쓰면서 외우는 암기가 아닌...
정확하게 이해해서 모르는 것이 없는 학습
학교에서 하는 공부, 학원에서 하는 공부 외에....
스스로 책을 펴서 모르는 부분이 무엇이였는지
집중해서 혼자하는 학습.. 이것이 진정 공부하는 시간이라는 것도..
알려주셨어요. 학원에서 2~3시간 수업하고 왔다고...
이제 쉬어야 된다는 말을 하는 아이가 있다면...
집에 와서 스스로 책을 펴서 하는 공부..
이게 본격적인 학습이라는 것...
아이가 직접 이 책을 읽게 되면...
참공부에 대해서 느끼는게 있겠지요?^^

단순하게 열심히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무엇을 정확히 모르고 있는지 파악하는
메타인지 부분.. 학습에서도 메타인지를 알아야
시간낭비가 없다는 것..
그리고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아랫단계로 내려가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야..
장기적으로 봤을때 시간적인 부분이 낭비가 없다고 조언해주셨답니다.
공부라는 것이... 입시를 위한.. 내신을 위한~
좋은 성적을 위한 학습에 국한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려주는 신영환 작가님...
혼공선생님 추천도서라서 내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추천해줬는데..
지금 아니면 시간적으로 읽기 힘든 부분이였던지라..
중2 아이에게 조금은 생각의 전환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어떤게 최선인지 모르고
무작정 방향없이 달리고 있는 아이..
하는것만큼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낙담하는 아이가 있다면...
공부감정까지도 어루만져주는
"공부가 힘든 너에게" 부모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