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머리 아이 천백모 가나 열매책장 2
윤수란 지음, 서지현 그림 / 가나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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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한껏 움추러든 친구가 혹시 있나요?

선뜻 용기내어 이야기하기 고민스러운 고민거리가 있다면

중학년 창작동화 가나 열매책장 두번째 도서

"흰 머리 아이 천백모"를 읽어 보고

백모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제대로 한번 빠져보세요~^^

함께 읽고 열매처럼 무르익는

'가나 중학년 창작'시리즈 신간도서..

독특한 소재의 이야기라

'왕주먹vs말주먹'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 두번째 신간도 정말 재미있고

또 읽고 나면 주는 감동도 있어서

아이도 어른도 그자리에서 뚝딱

읽고 주변에 추천한 도서예요


표지만 봐도 아이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상상이 가시지요?

책을 읽기전 표지를 통해서

아이와 이야기 나눴는데요

아이의 이름과...

아이가 이름과 머리색으로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지...

머리가 하얀색이니까...

할아버지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을 것 같다고..

만약 내가 저렇게 놀림을 받는다면.

학교 가는게 너무 재미없을것 같다고 이야기했답니다.

과연 천백모의 학교생활은 어땠을지...

살포시 책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책속 주인공 천백모는 초3 아들래미와 동갑..

책을 고를때... 비슷한 또래 주인공이 등장하면

동질감도 느끼고 더 재미있게 몰입해서 좋아요^^

"백미"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요?

백미는 하얀 눈썹을 뜻하기도 하지만..

가장 뛰어나다... 으뜸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백모를 가졌을때 부모님은..

백미보다도 더 훌륭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눈썹보다 위에 있는 풍성한 머리카락을 떠올리며

아이 이름을 "백모"라고 지었답니다.

그런데.. 태어난 아이가 머리카락이 하얀거예요..

깍아도 다시 나는 머리카락이 흰색

남들과 다른 머리카락으로 시선을 사로잡자..

머리카락을 밀어도 보고.. 모자도 써보고

하지만 그것도 한때뿐...

더이상 숨기지 않고 흰머리카락을 드러내고

학교 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수군수군대는 친구들..

그리고 생소한 머리카락에 선생님도 낯설어하니

한껏 움추려든채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죠

하지만 3학년이 되고 나서 만난 담임선생님은...

이전과는 달라요...

자기소개 시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특이하게 이야기하는 친구의 말에...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라고 담백하게 한마디 해주시는 선생님

혼내거나 타이르는 말을 할줄 알았는데...

독특하게 생각하는 그 말들도 인정해주는

공감해주는 선생님..

백모의 3학년 생활은 조금 다를 것 같죠? ^^

파뿌리, 백노인이라 놀리는 친구가 있긴하지만

놀리는 친구를 혼내주며 백모편에 서서

힘을 주는 친구도 있고..

백모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한숨을 쉬다가..

흰머리카락이 가진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그 비밀로 친구들에게 도움을 하나씩 주면서

이전과는 다른 학교생활을 하게 되요.

하지만.. 그게 계속 유지될 수는 없겠죠?

행복한 마음과 이게 깨질까 불안한 마음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백모..

진짜 나를 찾아 가는 3학년 천백모의

비밀스러운 판타지 창작동화

감동이 있는 뒷 이야기는 살포시..

비밀로 남겨둘께요~

흰머리카락의 비밀과... 친구들간의

유쾌한 이야기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

감동과 교훈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가나 중학년 창작시리즈 "가나열매책장" 두번째 이야기

읽기 독립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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