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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처신법 ㅣ 고수 시리즈
한근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7월
평점 :

고수시리즈로 유명한 한근태 작가님의 따끈따끈한 신간..
학습법, 질문법, 독서법...
이전 도서가 나와 한단계 떨어져 있는 책이였다면
이번 신간 고수의 처신법은
아이들이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책으로 딱 좋더라구요
방학을 맞아서 애들 관련된 책을 많이 보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책읽기 30분과
밤마실 만보걷기 + 홈트 반시간
나를 위한 시간 2시간 30분은 확보중인데...
피곤함에 내려놓고 싶을 때에도...
일상을 유지하면서 빠샤하고 있는지라..
고수의 처신법에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가..
요즘은 특히나 큰 위로가 되어 주고 있어요.
방학을 맞아서 돌밥돌밥과..
애들 공부.. 집안일까지 도맡아하고 있어서
멘탈 부여잡기 힘든 육아맘을 위한
따끈따끈한 도서..
어떤 이야기가 힘이 되고 살이 되는지..
살포시 몇컷 보여드리며 도서 소개할께요~

똑같은 말 한마디에
희망을 건져 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낙담하고 모든것을 내려놓는 사람이 있죠?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불과 몇달전만해도...
낙담하며 모든것을 내려놓는 쪽이였답니다.
새벽필사하면서.. 이런 자기계발 도서들 읽다보니..
서서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미소도 조금씩 생기는것 같아요
"고수의 처신법"에서 저자는 먼저..
처신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주는데요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딘지...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
그 능력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된다고..
(사실 이게 가장 어려운거 ㅠㅠ)
자기가 가진 능력보다 더 높은자리.
더 좋은 자리로 가려는게 인간의 마음인데..
저자분은 30%정도는 여백의 미가 있는
본인 능력의 70%정도의 자리가
적당하다고.... 진취적으로 쟁취하라는
요즘과는 조금 안맞는 부분같지요?
그런데... 저 또한 살아보니...
2~30%정도의 여백의 미는 두는게...
숨통을 트이게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올바른 처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총 14가지
조언들을 목차로 잡아서 하나하나 이야기하는데요
개인의 성장과 태도, 휴식 등등
자신이 지금 흔들리고 있는 부분을
먼저 읽어도 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목차 하나하나가 주는 끌림이 있어서
차례차례 읽어나갔답니다.
읽다보니 "선택"에 대한 정의가 또 시선 사로잡더라구요
내가 어떤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선택하면...
플러스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선택은..
다른 하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 하려면...
싫어하는 것을 3~4개는 해야 된다는..
어느 가수의 말처럼...
새로운 것에 대한 욕심은..
자신이 지금 영유하고 있는 한가지를 포기하는 것..
따라서 어떤 것에 대한 선택을 할 때는
진중에 진중을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도전하라는 보통의 도서들과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지요?
맞다 틀리다의 개념이 아닌
개개인의 선택인만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느끼는 부분은 다 다를것 같아요

책을 덮고 나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았던 부분..
바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는 3장..
수용의 기쁨 페이지였답니다.
오로지 나를 위한 책이라 여겼는데..
아내 그리고 엄마가 나니까...
온전히 가족과 떨어져서 생각하는 삶은 불가능한거^^
변화시킬 수 있는데..
변화시킬 생각을 하지 않은채..
입으로만 하는 행동들..
(전 주로 다이어트지요^^)
게으름의 표본이라고 아주 뜨끔~
life is simple.
변화 시킬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변화시켜라..
바꾸거나 받아들이거나.. 떠나거나....
우리의 삶에는 이 세가지 옵션이 늘 존재하니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이 간단함을~~~ 머릿속에 기억하며
선택의 순간 고수인 양 행동해보자....
열정과 열정이 더해진 한줄한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인생방향을 설정해줄 "고수의 처신법"
자기계발중인 부모도서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