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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지구하자 - 같이 알자 같이 하자!
정다빈.권성희 지음, 구희 그림, 문윤섭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6월
평점 :

환경문제 앞에서는
"나하나 변한다고 뭐가 크게 바뀌겠어"
라는 생각 대신
"나부터 바꿔야 하나둘 그리고 열, 백
세상 모두가 변할 수 있다"
라는 마인드로 ACT NOW!
지금 이순간 바로 실천하며 당장 행동하자!
"뭐든 지나치면 안하는 것만 못하다"
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환경 문제만큼은.. 지나치리만큼
강조하면서 세아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저예요..
"열두 달 지구하자"라는 제목에..
매달 어떤 이야기들로 우리를 반성하게 하며
움직이게 할지 너무 기대되더라구요^^
표지가 살짝 유아틱하지만~~
아이들에게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니까
최대한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서
쉽게쉽게~~ 이야기해주면 좋다는것^^
200장 가까운 분량의 양장북
"열두 달 지구하자"는 지구지킴이 아이들이
환경문제를 같이 알고 같이 행동할 수 있도록
어린이가 꼭 알아야할 환경관련 주제를
12개로 나눠서 계절별로 정리해놓은
열두 달 환경 이야기예요..

기후위기, 에너지 절약, 대기오염, 쓰레기, 먹거리 등등
주제를 월별로 지정해서 본인이 관심가는 부분을
먼저 읽어보며 환경기념일과 환경문제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관련정보와 더불어 작지만 큰 실천법도 제공이 된답니다.
12월은 가만히 흙냄새를 맡아 보는 달로
흙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이제 학교 운동장 조차도 흙이 없어진지 오래지만
근처 수목원 황토길 맨발로 걸으면서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 이야기했답니다.
흙은 기후변화와 전혀 상관없을지 알았는데..
흙이 자동차가 배출하는 나쁜 공기..
탄소를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시키는
나무와 각종 식물들을 자라게 해준다는....
그래서 흙이 오염되지 않게
우리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을 살펴봤는데요
폐의약품, 다쓴건전지, 담배꽁초 등등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는 것...
종량제 봉투에 버려도..
이걸 불태우지 않는 이상 땅에 묻으니까.
결국은 흙이 오염되는 거라고....
무조건 종량제 봉투에 넣는게 좋은게 아니라는것...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6월 물을 물 쓰듯 하지 않는 달
도서가 도착했던 달이 6월이여서..
우린 6월부터 읽었었는데요..
물을 물 뜻... 우리 세대에는 진짜..
물도 아껴야되는거 전혀 모르고 살았거든요 ㅠㅠ
요즘은 우리도 물부족 국가인지라...
양치컵 사용하고 변기 뒤에 벽돌도 넣어두고...
세탁기는 가급적 세탁물 모아서 돌리는 횟수 줄이고..
기존에 알고 있던 것 외에도...
새로운 것을 알아서.. 아이랑 저랑..
둘이 동시에 서로 보고 눈 동글동글해진게 있었는데요..
바로 제품을 만드는데도.. 물이 사용된다는 것 ㅠㅠ
아.. 이거 잊고 있었어요..
하다못해 우리가 먹는 채소들만해도..
이것들을 생산하기 위해 밭에 물을 뿌리잖아요..
자연적인 것 외에도~~
연필, 노트, 휴대폰, 에어컨 등등
이런 물건들을 만들때도 물이 사용된다는 것..
즉..... 물을 아끼려면...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
이것들부터 아껴쓰고.. 구매전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번 더 생각해봐야 된다는 것...
전혀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예요

날이 갈수록 심각해서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세대에서도 기후변화의 공포를
고스란히 느끼게 될텐데..
"열두 달 지구하자"는 환경문제에 대해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서 설명해줘서
깨끗한 흙, 물, 그리고 공기...
이런 것들을 우리 후대까지 물려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되는지 실천법들을 같이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빼두기..
그게 어려우면... 코드별 차단버튼이 있는 제품 사용하기
언제 어디서라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외출할때는 텀블러, 장바구니, 물 정도는 챙기기..
어때요? 함께 살아가야 할 지구를 지키는 일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죠?^^
나하나가 아니라... 나부터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기 위한
초등 환경교육 신간도서
어른도 아이와 함께 읽는거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