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저주 쪽지 책 읽는 교실 17
성주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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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용기 있게 전하는 방법을 배우는 성장동화!

"한순간의 실수로 혹은 한순간의 망설임으로 인해

소중한 관계가 틀어진 적이 있나요?"

살아가다보면 내맘같지 않게

관계가 정리되는 경우가 있어요

어릴때는 어렵지 않게 사과의 말로

관계를 개선했었는데..

나이가 한두살 먹어 어른이 되면

오해를 불러 온게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또 알게 되더라도 사과 한마디 건네는게

참 어렵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보랏빛소 책읽는 교실 17번째 이야기인데요.

진심을 담아서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용기내 사과를 하고

그렇게 오늘도 한뼘 자라는 어린이를 위한

성장동화, 창작동화 "수상한 저주 쪽지"

그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볼께요~

호불호가 갈린다는 음식도 똑같고

좋아하는 가수도 똑같고

둘도 없는 베프중의 베프 다혜와 지우

오늘 이야기를 이끌어갈 아이는 다혜랍니다.

집안 형편으로 인해 학원을 다닐 수 없는 다혜는

학원 스케쥴 빡빡해서 볼멘소리를 하는

지우에게 늘 부러움을 느끼고 있는데요

모든걸 털어놓을 것 같은 베프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비밀은 털어놓지 않는데..

다른 비밀이 또 생길 것 같지요?

"당신은 ㅁㄹㅋㄹ 저주에 걸렸습니다.

누군가 저주를 풀어 주지 않으면

당신은 평생 저주에 걸린 채로 살아야 합니다"

갑작스레 남극으로 여행을 간 엄마

토라져 버린 지우

그리고 저주쪽지까지...

스트레스로 머리카락 마저 한올한올 빠지는 상황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다혜

저주 쪽지를 보낸 사람이 누구인지

머리에 떠올리는 순간..

쌀쌀 맞았던 베프 지우 생각이 나고..

지우에게는 확인도 하지 않은채로

똑같이 복수를 감행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 생활을 하니

말과 표정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마음을 담아서 표현하는 법도

오히려 더 퇴화되는 것 같더라구요.

즉시 사과하거나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다면

고민 1도 없이 해결 되었을 문제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존심 상하고, 부끄러워서 이야기 하지 못해

관계를 영영 틀어지게 하거나

스트레스로 하루하루 보내는 상황

혹시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 있나요?

타!이!밍!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즉 때가 있다는

수상한 저주 쪽지.. 성주희 작가님의 말씀처럼

뒤늦게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

우정의 화해와 회복을 위한 진심을 담은 말표현

마음을 전하지 못해 괴로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은 이 책 읽어보고 용기 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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