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말 공부 - 현직 초등 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김민지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춘기아이부터 말안듣는 초딩까지

세아이 육아중인지라...

자녀교육서는 틈틈히 읽고 있는데요.

얼마전 이은경 선생님의 부모의 말공부로

아들육아에 힘을 얻었었는데..

제목이 똑같은게 보여서 깜놀~^^

"아이는 부모의 말 한마디에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지고 세상 누구보다 불행해진다"

아이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아이의 멘탈을 갉아 먹을 수 있는 존재가

내가 될 수도 있음에..

오늘도 현직 초등교사가 들려주는

아이가 기적처럼 바뀌는 대화법

"부모의 말공부" 읽으면서 한글자한글자 새겨봅니다.

아이의 언어습관은 전적으로

주양육자인 부모로부터 전달이 되는데요

아이의 행복한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공감이 포함된 소통의 대화라고...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는 옛속담처럼..

존중받는 대화나 언어 습관 역시

그 이전 부모로부터 경험해보지 못했다면..

내가 내 자녀에게 어떻게 공감의 대화를 할 수가 있겠어요

본격적인 대화법을 시작하기전

저자분은 말에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내면아이에게 먼저 위로를 건네고

그 힘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말습관도 바꿔보라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녹초가 되어야 하루를 마무리하는

농사꾼 부모 밑에서 자라..

따뜻한 말한마디 들을 수 없었기에...

부모의 말 공부에 나온 내용들을 아이에게 전하기전..

하나하나 나에게 먼저 전하면서 읽었는데요..

김민지 저자님의 부모의 말공부가 특히 좋은것이..

두루뭉술하게 설명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말들을 해야되는지..

상황별 사용문장이 적혀있구요

각 에피소드를 읽고 나면 뒤에 TIP도 정리해주셔서

하나하나 메모하면서 기억하기 특히 좋아요

부모의 감정과 관련된 마음가짐부터

사춘기아이와의 대화법까지

총 8장으로 이뤄진 3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진짜 어느 하나 해당되지 않은게 없을 정도로

내 사연이다 싶은것이 많았는데요.

제 기억에 특히 오래 남은 것은..

긍정어를 사용하는 문장이였어요..

평소 하는 말들이 어쩜 하나같이

부정적인 말이 섞인 문장들이였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 문장 읽는데 뜨끔하더라구요

"양치안하면 충치생기잖아. 빨리 양치해"

"숙제 다하기 전에는 TV보는거 금지"

부정적인 언이 많이 사용들 하시지요?

"식후에는 바로 양치하는거야"

"숙제 먼저 하고 TV보자"

굳이 부정적인 말을 쓰지 않아도

같은 의미가 전달이 되는데..

입 여는 족족 부정의 말들이 나왔었던거 있죠

긍정적인 정보에 집중할때는

부정적인 정보도 정확히 파악이 되지만

부정적인 정보에 중점을 두면

긍정적인 정보는 전달이 되지 않는다고...

치아가 썩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양치를 하는 것이 중요한건데..

부정적인 말로 인해 제대로 된 정보의 전달이

전혀 되지 않았었는다는 것..

이렇게 되면... 늘 같은 말만 반복하고

중요한 말이 잔소리로 들려서 악순환의 연속이라는거..

감정에 치우쳐서 상처가 되는 말을 뱉고

자는 아이 보면서 "내가 왜 그랬을까.... 참을껄.."하며

후회의 나날들을 보냈었다면

부모의 말 공부를 통한 다양한 사례속 문장들

밑줄 긋고 글쓰기하고 말하면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해지는 대화의 꽃 피워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