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베넷의 토양 - 환경학자, 땅에 생명을 불어넣다 과학자처럼 6
달시 패티슨 지음, 피터 윌리스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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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놀 공간을 제공해주는 땅

그 땅을 이루는 흙

오늘은 인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토양에 관한 신간도서 소개해드릴께요.

각종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현상 등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토양을 어떻게 사용해야되는지..

토양을 잃으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1930년대 미국 중서부 대평원을 휩쓸었던

흙먼지 폭풍 '더스트 볼'을 통해서

그 원인과 결과에 대해 살펴보며

토양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와 책을 통해

이야기 나눠봤어요~

요즘은 도로들도 흙이 아닌 아스팔트로 된 것이 대부분이고

아이들 학교의 운동장 역시 흙보다는

흙콘크리트 소재가 많아요

아이들이 흙을 밟고 흙의 내음을 맡을 수 있는것이

그나마 근처 수목원 숲길 정도인데요.

흙이 없어도 될 것 같지만...

사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흙속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머금고 자란답니다.

따라서 흙이 없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재앙이예요

그런데 1930년대 미국 의원들은 흙의 중요성을 잘 몰랐나봐요

두차례나 흙먼지 폭풍 '더스트 볼'이 있어서

그 피해를 이야기할 때만해도

심각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거든요

아마도 직접 흙먼지 폭풍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지금 미세먼지도 상당히 심각하지만..

흙먼지 폭풍이라면 눈을 뜰수도 없어서

건강에도 안좋겠지만

당장 흙이 사라지면 농사를 짓는 농부 입장에서는

수익이 완전히 바닥을 치는 상황이예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흙의 침식을 막는 방법을 연구했던 휴 베넷

그리고 그 원인과 대책을 강구하게 되는데요.

때마침 워싱턴까지 들이닥친 흙먼지 폭풍을

의원들도 경험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그렇게 태양보존사무국이라는 토양관련 기관과 더불어

토양을 구하는 법도 제정되게 되었답니다.

매년 12.5일이 혹시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세계 토양의 날"이예요

토양을 지키기 위해 농약 사용을 줄이고

자투리 땅에 식물을 심어서

토양의 질을 높히고..

그럼 우리가 토양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환경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

네~! 맞아요 바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이것도 토양을 지키는 운동에 포함이 된답니다.

그럼 이게 과학과 무슨 상관이 있냐구요?

아이와 함께 읽은 "휴 베넷의 토양"은

과학의 역사를 바꾼 사건과 주인공의 이야기

다봄 출판사 "과학자처럼" 시리즈 6번째 이야기예요

놀랍도록 신비로운 자연의 원리를 발견하고

그것을 토대로 인류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일상에 대한 탐구와 생각!

교과과학을 학습하기 이전에....

"과학자처럼" 시리즈를 통해

모든 것에 호기심과 의문을 가지면서

과학과 좀 더 친해지는 기회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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