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세트 - 전5권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노하선 지음, 우디 크리에이티브스 그림, 윤병훈 외 감수 / 하늘을나는교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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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교실 /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우리의 역사.. 한국사가


머리에 연표대로 쑥쑥 그려지는 마법같은 일이~~^^


초등사회 한국사를 특히 어려워하는


초6 딸아이 키우고 있는지라


매일 반시간 분량으로 책 펼치면서


공부가 아닌.. 이야기 듣는 마음으로


즐겁게 재미있게 보고 있는 한국사


오늘은 일전에 소개해드린 도서 외


3,4,5권 소개해드릴께요~~



3,4,5권에는 아이들이 존경하는 세종대왕


이를 갈게 하는 일제치하 이야기


그리고 지금 초6 딸아이가 배우고 있는


6.25와 민주주의까지 전반적인 내용이 등장해서


더욱 더 의미있는 독서시간 가졌어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왕

바로 세종대왕이 등장하는게 3권이랍니다.

초3 아들래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3권은 초6 딸아이가 읽으면서

자세히 몰랐던 세종대왕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초3 동생 불러서 알려주고~~ 더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한자를 배울 때도.. 영어를 배울때도..

세종대왕이 없었다면..

편리한 한글 대신 중국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했을지도 모른다면서...

공부할때마다 언급을 했었는데..

비단 훈민정음 외에도

문화, 과학, 경제, 예술 사회 전반적인 부분들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었던 세종대왕의 업적들...

그 이야기가 친절한 한국사 연표를 통해서도

언급이 되는지라 책과 함께 연표도 보면서

이해력을 높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신분에 구애받지 않은 파격적인 인재등용으로

칠정산, 측우기, 앙부일구, 자격루 등등

많은 과학발명품을 만들어서

백성들이 농사를 쉬~ 지을 수 있도록 해

곡식의 생산량을 늘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민생정책을 펼쳤던 이야기

세종대왕 = 훈민정음만 기억하는건 안되요~^^

이야기를 통한 시대별 한국사를 차근차근 읽어봤다면

이제 배운 부분들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져야겠지요?^^

친절한 한국사는 "밑줄 쫙! 은지의 한국사 노트"

해당 코너를 통해서 한단원에서 익혔던 내용들을

요약 및 정리하며 필기해보는 시간이 있는데요.

청의 승리로 인질이 되었던 소현세자의 죽음

인조의 화가 과연 그의 죽음과 무관했을까....

사회시간에 배웠던 정묘호란, 병자호란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게 아니라...

선생님과 아이들이 이야기하듯 주고 받는 대화속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서 읽으면서도

서로의 의견도 나눌 수 있었답니다.


아이가 한국사를 배우면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이

바로 일제강점기 부분이였는데요.

친절한 한국사 4권에 바로 그 내용이 나와요.

그래서 그 부분 읽으려고 앞부분 정말 열심히 읽었는데..

일제강점기보다 더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그 시절의 여성들의 삶이였답니다.

지금이야 남녀의 차별이 많지 않은 시절이지만

우리 부모세대만해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정상적인 수업을 받지 못하고

학업외에도 결혼과 관련해서도

차별이 정말 많았거든요.

이런 삶이 그 옛날에도 당연히 있을줄 알았는데..

고려시대에도 조선중기에도 여성의 지위에 대한

차별은 없었다는 부분이 참 신기했다면서..

그 이후 유교적 가치관으로 인해

허난설헌과 신사임당이 얼마나 다른 삶을 살았는지

책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고...

그래도 아이가 가장 흥미있게 읽은 부분은 역시..

일제 치하속에 선조들의 핍박

그리고 3.1운동에서의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이였는데요

위기의 순간이 오면 어김없이

가장 낮은 자리의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릴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움직였다는 부분에서

화도 나고 또 자랑스러웠다고....

자신은 그렇게 다서서 할 용기는 없을것 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래도 나서지는 못해도 도망은 안갈거라면서^^


반쪽짜리 독립이 낳은 민족 상잔의 비극

친절한 한국사에는 6.25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위기의 순간이 오면 늘 그랬듯

윗선에서는 사람들을 속이기 바빴고

6.25 역시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의 거짓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될 수 밖에 없었던 3년간의 전쟁

역사적인 사건을 선생님과 아이들이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하면서 생생하게 이어가고

중간중간 부족한 부분은 "질문이 있어요" 코너를 통해서

집중 탐구하는 형식인데요.

6.25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이미 폐혀가 된 땅에서의 생활은 어떠했는지..

수치화된 표와 생생한 사진들로 궁금증을 해소시켜줘요.

전쟁이 끝났다고 해서 평화가 찾아온건 아니고..

그 이후 전쟁만큼 무서운 독재의 삶을 맛보게 된 시민들...

대통령이라고 해서 그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는 없는건데

전쟁 후 경제적인 발전이 시급하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부분은

아이도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하는 자유로운 발언과

여러가지 권리들이

어느하나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고

선조들의 피와 살로 이뤄낸 값진 것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친절한 한국사 시리즈는

총 5권으로 전체 페이지수가 1,000장이 넘는 분량이지만

선생님과 아이들의 위트넘치는 대화와 현장 체험

그리고 리얼한 사진과 도표들로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 도서인데요.

이해하고 상상하고 대화하면서

선조들이 살아왔던 생동감 넘치는 역사

교과학습이라는 생각은 잠시 잊고

한국사여행하듯 1권부터 5권까지 쭈욱~ 읽으면

초등 한국사 완전정복 끝~^^

전체적인 흐름과 디테일을 알고 싶다면~~

친절한 한국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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