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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7
하영희 지음, 이진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2월
평점 :

함께 사는 잘 사는 사회를 위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생각해 볼 문제들을 엮은
리틀씨앤톡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
7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어요
핵폐기물시설, 생활쓰레기, 우주쓰레기와 관련된
신분간의 차별 및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가
바로 그 도서랍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접했던 내용들을
깔끔하게~~ 아이들 시선에 맞춰서 이야기해준터라
아이와 함께 읽고나서도 느끼는게 많았던 도서..
특히 열심히 비닐 뜯어가면서 분리수거했던
플라스틱들이 재활용은 커녕 매립되거나 소각되는게
더 많다는 이야기에... 둘 다 눈이 동그래져서...
"그럼 어떡하지?"를 연발했던.....
일회용품 사용으로 환경오염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분리배출에 힘쓰기보다는
가급적이면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는 것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마트에서 장을 볼때도 가급적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들을 고르고..
가급적 소비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예전에는 없던 제품들..
가령 물티슈 같은 제품은 사용안하거나
사용하더라도 빨아서 사용을 최소화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최소한 다른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랑 분리수거하면서 그런 얘기를 나눈적이 있거든요
"우리집에서 하루에 나오는 쓰레기도 엄청난데..
우리아파트.. 우리지역.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쓰레기..
어디로 가는걸까?"
딱 그 시점에 뉴스에 등장한..
쓰레기 수출 관련 이야기..
세상에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우리보다 힘없는 나라에 수출이 되고 있어서
그 지역 주민들이 악취는 물론이거니와
환경오염에 시달리고 있다고...
정말이지 뉴스를 보고서 부끄러워서 혼났던 기억이 ㅠㅠ
처리비용적인 문제도 있지만....
처리하는 능력도 아주 열악할텐데..
그것 수출을 하고 있었단 사실에 참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는
비단 인도나 필리핀과 같이 다른나라만 해당하는거 아니구요
지금 당장 젊은이들이 떠난 시골...
어르신들만 남은 시골도 같은 상황이예요..
지방에 지어지는 핵폐기물 시설이나
유독성 폐기물 처리공장..
당장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혹시나 일자리확보가 되면
젊은이들이 올까 싶지만
결국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는
어떤 인간도 살 수가 없다는 것이 불보듯 뻔하니까..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성 쓰레기는
가급적 만들지도 사용하지도 않기...
만들어진 쓰레기는 만든 사람이 처리한다는 생각으로
관련 기업에서 힘써야된다고 생각해요
개개인 하나하나가 힘쓰는것도 좋지만..
애초에 그런 물건들을 사용하지 않게
생산자체에서 신경을 쓴다면
조금은 개선이 되지 않을까...
신학기가 시작되고 재활용품을 이용한
과학발명품 숙제가 내려지는 3월...
아이와 함께 일회성 쓰레기로 인한 문제점과 개선점이 담긴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쓰레기에서 찾은 불평등 이야기" 함께 읽고
재활용품 과제물 만들면서 환경에 대한 이야기하면
독후활동이 따로 없을것 같아요^^
신학기 꼬옥~ 아이들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