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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해결사 1 - 틴딤, 빨간 풍선을 띄워라 ㅣ 책이 좋아 2단계 32
샐리 가드너 지음, 리디아 코리 그림, 이은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평점 :
카네기상 수상작가 샐리 가드너의 글에
딸 리디아 코리의 기상천외한 상상력 퐁퐁 일러스트
이 이야기는 인간들이 생각없이 버린 물건들로 인해서
재활용 전문가가 된 틴딤들의 이야기랍니다.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기발해서..
책을 읽는 어른의 시선과 아이의 시선이 다를수가 있어요..
또 한번 읽을때도 다시 읽을때
전달되는 메세지가 다르더라구요.
제가 먼저 읽어보고..
초2 아들래미랑 번갈아가면서 읽은 도서인데요.
재잘재잘 이얘기 저얘기
아이한테 많이 들으면서 아이의 엉뚱함에
같이 읽는 맛 제대로 느낀 도서예요..
책을 읽는 내내...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작가의 상상력이란~~ 이런거구나~~~"
"올해 읽은 책중에 가장 기발하네~~"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면.. 이게 무슨 이야기지?
약간은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초2, 초5 아이들은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단박에 읽은 창작동화
바로 소개해드릴께요~
"오늘은 파도에 어떤 쓰레기가 쓸려 올까?"
불안불안한 마음이 아니라.
뭔가기대에 찬 노랫소리..
틴딤이 사는 플라스틱 섬에는..
이렇게~~~ 파도를 타고 매일매일
긴다리라고 불리는 인간들의 보물들이 밀려온답니다.
매일 밀려오는 보물들로 인해..
틴딤들은 재활용 전문가가 다 되었는데요..
이런 틴딤들에게 문제가 하나 생겼어요..
1년에 한번 열리는 "쨍한 바다 축제의 날"
하지만.... 기대감도 잠시
나날이 커져가는 플라스틱산 때문에.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거예요
설상가상으로 눈까지 펑펑 내리고 있으니
멋진 축제를 할 따뜻한 곳으로 항해도 하지 못하게 된거죠..
이렇게 되면.... 멋진 코스튬으로 쨍한 바다 축제도 하지 못하는데...
틴딤들은 과연..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기후이변현상들..
어릴 적 누누히 듣던 이야기이고...
우리 후세대에서는 어쩌면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살거나.. 인간이 멸종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사회 시간에 들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지금 기후이변현상이 생기고 생각지도 못한 바이러스가 출몰하는걸 보면...
후대의 세대가 아니라... 내아이가 사는 시대..
어쩌면.. 내가 죽기전에...
못볼꼴 보고 가는거 아닌가.. 겁이 덜컥 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야되는데....
정작.. 아끼고 나누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도....
1회용품들 사용 안하는 행동은...
정말 강제가 되지 않는 이상.. 실천을 못하고 있어서..
글을 쓰면서도 참 부끄럽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네요..
책속에 틴딤들이 하는 아기자기한 행동들과 말을 보면서..
진짜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는...
우리를 다르게 부르는 누군가가..
우리로 인해 피해를 보고 살고 있을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동화속에서는 다소 아름답게 묘사되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욱 더 반성하게 되는 창작동화
시리즈로 나오는 도서니만큼..
나머지 번역서도 나오면 아이들과 함께 읽는거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