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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로럴 스나이더 지음, 댄 샌탯 그림, 홍연미 옮김 / 오늘책 / 2022년 9월
평점 :
간만에 만난 초2 아들래미 취향 제대로 저격한
창작동화 신간도서~~^^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한 도서제목에
표지속에 등장하는 익숙한 모습의 주인공들...
어쩌구 저쩌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끝...
하고 맺음이 되는 동화...
이런 동화들에 진짜? 정말? 이라는 물음표를 던지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답니다.
동화속 주인공들이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어
한가지를 선택할때...
"음.. 내 생각은 다른데...??"
"말도 안되지~ 저때는 저쪽으로 가면 안되는데~~"
이런 생각 해본적 있지요?
그렇다면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는
정말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도서랍니다.
인터랙티브 동화가 조금 생소한가요?
일방적으로 전개되는 결과가 정해진 동화와 달리
쌍방향~ 대화형~~상호작용형 동화라고 보면 되요..
읽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내가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말이 완전히 달라지니까~
정말 집중해서 읽을 수가 있답니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어떤 동화속의 주인공이
등장하는지.. 그거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
첫 페이지를 넘겨서 몇줄 읽다보면..
"어? 이거... "
하고 눈이 동그래져서 애미와 아이컨택~~^^
맞아요~~~ 미취학 아이도 읽자마자 캐치하는 명작
빨간망토가 벽에 걸려있는것만 봐도~~
바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알죠..
주인공 로지는 이야기가 시작되자마자~~
따뜻한 털코트와 빨간망토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답니다.
모험을 해볼것이냐~~ 안전한 길을 갈것이냐~~~
옳고 그름은 없어요~
그냥 내가 선택한 길일 뿐~~^^
초2 아들래미의 첫 선택은...
두구두구두구~~~^^
빨간망토 소녀를 떠올리며~~~
망토를 선택했답니다~^^
바로 6페이지로 점프~~
명작동화 빨간망토의 주인공처럼..
바로 늑대와 마주침...
무서운 늑대를 피해서 집으로 가서
다시 선택을 할 것인가~~
이쯤이야 겁날것 1도 없어~~~
당당하게 가던길을 가는것을 선택할 것인가~~^^
이런식으로 이야기는 선택에 선택..
또 선택에 선택이 연이어지구요..
때로는 아주 허망하게 결말이 지어지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아주 멋드러진 결말을 맞이하기도 한답니다^^
다 읽고 나서는 다른 결말이 궁금해서~~~
이쪽 저쪽 다 선택해보기도 하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동화속 주인공들이
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내가 만들어가는 나만의 동화결말~^^
그 신선함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시겠어요?
늘 주거니 받거니 창작동화 펼쳐놓고 독서타임 즐기다가
오랜만에 아이가 푹 빠져서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페이지 이동하며 신나게 읽은 도서
미취학 유아도~ 초등 저학년에게도 추천 꾸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