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싫은 건 안 먹을래 나도 이제 초등학생 14
김영주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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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학년도서 교과연계도서 창작동화 >

리틀씨앤톡 / 먹기 싫은건 안 먹을래

깜찍한 그림과 적당한 글밥~~

초등저학년들을 위한 창작동화

나도 이제 초등학생 14번째 도서가

따끈따끈 출간되었답니다~~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학생들의 고민을

아이들의 시선과 어른들의 시선으로 함께 보며

공감해주고 해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

초1 아들래미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요..

이번 이야기는 편식과 관련된 급식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아무리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 아이라도..

1~2개쯤 못먹는 음식이 있게 마련인데요..

(사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포함이죠^^)


책 표지속의 아이는....

울퉁불통 멋진 몸매에~~

빨간 옷을 입은~~~ 토마토..

방울토마토를 아주 무서워하네요^^

이 모습 어디서 많이 본적 있다면서~~~^^

식판에.. 생선이랑 버섯 올라왔을때~~

초1 아들래미 표정 아니냐면서~~~

이번책도.. 엄청 공감하며 읽을수 있겠다~~~

넘겨볼까??^^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저녁 독서시간에..

먹기 싫은 건 안 먹을래를 읽었어요

(공감가는 내용이니만큼. 이얘기 저얘기 하느라

오늘도..... 삼천포행~~~^^)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급식시간..

예전과 달리 요즘 초등학생들은..

월말이 되면 다음달 급식메뉴가 어떻게 되는지..

1장의 알림종이를 받는답니다.

매주 수요일은 특별식이라고 해서..

밥과 국대신 돈가스나~~~ 면류~~~

한그릇 음식이 나오는지라..

수요일만 기다리는 초1 입장에서는...

식판을 보면서 저렇게 울상짖는 모습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데요..


"식판에~~~~ 생선구이랑... 버섯볶음이 올려져있다고 생각해봐~~~~

그럼 너도 저런 표정일텐데??"

라고 이야기해주니.. 아~!하~! ㅋㅋㅋ


주인공 승헌이는.. 방울토마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원래부터 못먹는 음식이 아니였는데...

급식시간에 안좋은 사건(?)이 있었던 뒤로는

이상하게 방울토마토만 보면 도저히 삼켜지지가 않는거죠..

그래서.... 신나야할 학교생활도 즐겁지가 않아서..

등교할때마다 저렇게.... 교장선생님께 업혀서 ㅠㅠ

바른 식습관을 위해서...

싫어하는 음식도 한두개쯤은 먹어야되는거야~~

라는 이야기가 전개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예요~~~~

안먹는 음식이 아니라.. 못먹는 음식이 있을수 있다고...

먼저 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골고루 먹는것이 좋은것이지만...

음식이 몸에 맞지 않아서 알레르기가 있을수 있고..

또 안좋은 기억으로 인해 못먹을수도 있다고..

그런것으로 친구를 놀리면 안된다고..

안먹는것과 못먹는것에 대한 구분 먼저 해주고....

안먹는 경우에는 어떻게 먹게 해야되는지..

재미있는 놀이로.. 해당 음식을 친근하게 해주는

과정들을 직접 적고.. 그려보면서 배우게 해준답니다.

재미난 동화 읽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정보도 전해주니까....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가 특히 좋다는거^^

초등저학년 교과연계도서인지라..

요렇게 책을 읽다보면.. 엄청 친근한게 나온답니다^^

우리세대야~~~ 바른생활처럼..

교과목도 좀 다른데요..

요즘에는 국어, 수학 기본 교과외에도

창체라든지 다른 독특한 과목이 이써라구요..

때마침 1교시가 안전한생활인데..

교과서 표지를 보면서..

"엄마엄마~~ 요거요거~~

우리가 배우는 책이야~~"

라고 이야기해주더라구요^^

코로나상황이긴하지만 저학년은 매일등교인지라..

국어, 수학 교과서 외에는 볼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배우는 과목 공감대 형성 팍팍 해주면서~~

재미나게 주거니 받거니... 읽었답니다.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은 뒤에는..

요렇게 즐거운 독후활동이 있는데요..

싫어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눌수 있고...

생각의 전환으로... 싫어하는 음식을 맛난 음식으로

직접 그림도 그려보고^^

아직 쓰는게 서툰 초등1학년이지만...

즐거운 독서를 위해서~~~터치 1도 없이

재미나게 상상의 날개 펼치면서~~~

좋아하는 된장찌개에~~~ 버섯을 넣어

새로운 음식도 만들어보면서 독후활동도 병행해봤어요.


승헌이의 방울토마토 그리고 지연이의 오이무침....

서로 싫어하는 음식들을 알게 되고...

급식실 비밀친구가 되면서...

공포의 학교가 더이상은 공포의 학교가 아닌..

즐거운 학교로 바뀌게 되는데..

과연..... 두 아이의 비밀은 끝까지 지켜질까요?^^

즐거워야되는 학교생활이....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로 얼룩질수 있는 상황에서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리틀씨앤톡 나도이제초등학생 시리즈


다음에 출간될 15번째 이야기도

기대감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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