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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22
최미정 지음, 이효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0년 11월
평점 :

< 창작동화 초등도서 즐거운동화여행 >
가문비어린이 /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작은일에 조금씩 성취감을 느끼다보면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그런 자신감 속에서 나를 사랑하는 마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된다는 자존감..
가문비어린이 즐거운동화여행 122번째 이야기는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그것을 극복하면서
자존감을 채워가는 주인공들이 있어요..
두발로 걷는 강아지 콩콩이 / 인기가 없어 기가 죽어 있는 지후
망가진 로봇 다오 / 미국생활에서의 적응이 힘든 성준이
9가지 이야기를 읽다보면
해피엔딩의 주인공들 이야기에 얼굴에 미소가 저절로 생긴답니다.
개인적으로 가문비어린이 즐거운동화여행은...
짧은 글에서 긴글로~~~ 읽기를 한단계 올려주기 참 좋더라구요..
이야기 자체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데다가
아이들이 읽기 편한 큼지막한 글꼴....
짧은 이야기들이 하나씩 하나씩 끊어져서 나오니까..
읽기 부담없이.... Goooooooood!


요즘도 여전히 반려견 사달라고 노래를 부르는
우리집 10살 둘째공주...
애미도 사주고 싶지만..... 이집 세대주께서..
지독한 털 알러지가 있어서.. 사줄수가 없단다..
나중에.. 나중에.. 독립하거든~~~ 나도 아쉽... 단다..
서커스단에서 두발로 콩콩 뛰면서 재주를 부리는
귀염터지는 꼬마 강아지 콩콩이...
강아지는 네발로 걷는것이 당연한데..
두발로 걷는 연습을 채찍질까지 당하면서 연습한탓에
네발이 아닌 두발로 걷는게 생활이 된 콩콩이..
각종 곡예가 진행될때. 작은 바구니를 목에 걸고
손님들이 던지는 동전을 두발로 콩콩 뛰면서
받아오는 콩콩이...
우연찮은 사고로 발을 크게 다치게 되고..
두발로 콩콩뛰기는 커녕 네발로도 걷기 힘들어진 상황에...
조련사는 콩콩이를 거들떠 보지도 않아요
마음씨 좋은 주인할아버지에 의해 구조되어서
공원에서 연주하는 주인할아버지 옆에서
재롱도 펴면서 행복 가득한 날들을 보내게 된답니다.
두발이 아닌 멋지게 네발로 걷는 콩콩이...
마음 따뜻한 할아버지로 인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 자신의 모습 그대로에 대해
행복감을 느끼고 살아가겠죠?

아무런 말도 없이 늘 조용조용하게 지내는 지우
그런 지우에게 고래 로봇 다오가 생기는데..
조금은 이상한 모습에 커다란 다오는
지우에게는 무서움의 대상이 되는데요
지우의 컨디션도 챙기고. 지우가 심심하지 않게
잘 놀아주면서 닫혔던 지우의 마음을 서서히 열리게 한답니다.
혼자노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서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는
고래 로봇 다오와 지우의 찐우정 이야기

말조차 통하지 않는 미국에서의 유학생활로 인해서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교우관계도 자신이 없는 성준이
매사 뭐하나 진득하게 하는것도..
뭐하나 완벽하게 성공하는 것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제일 잘할수 있는 야구를 할 기회가 주어지면서.
무기력하던 성준이가 완전히 다른아이로 변하게 되는데요...
작은 일 하나도 스스로 선택할 기회가 없고
성취과 성공을 맛볼 기회조차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스스로가 소중하다고 스스로가 가치있다고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즐거운 동화 여행 122번째 이야기
행복한 강아지 콩콩이.......
실생활에서도 자존감지수 팍팍 올릴수 있도록
아이에게 스스로 결정할 기회를 줘서
작은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것부터 시작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