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다는, 개정판
강백향 지음 / 한봄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한봄 / 두꺼운 책 읽기 프로젝트

읽는 척만하던 아이가~ 얇은 책만 보던 아이가~

다독에 집착하던 아이가~~ 제대로 읽기를 시작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펼쳐진 진짜 책읽기 프로젝트!

오랜기간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아침독서와 책읽어주기 실천하고 있는

강백향 초등학교 교사분이 직접 진행하셨던 독서교육중에서

가장 효과를 봤다고 하는 프로젝트.

바로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제목만 딱 보면~~~ 키야~ 저것만 되면~~~

정말 제대로 된 독서를 하는거겠구나..

저렇게 되면.. 더이상 아이에게 책읽어라~~ 책읽어라

잔소리(?)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과연 300~400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을..

초등1학년부터 초등6학년까지..

어디에 맞춰서 시작을 해야될지...

내년이면 입학을 하는 현7세 아들래미.

그리고 초3, 초5 중학년 고학년 아이둘...

나이가 제멋대로인 세아이를 키우면서..

각각의 기준을 어디에 잡아야되려나....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저자분은 먼저 두꺼운 책에 대한 편견부터 이야기했는데요..

두꺼운 책은 읽는게 오래걸리고 공부잘하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책이고..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책이다...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우리가 가진 두꺼운 책에 대한 생각..

저자분이 제대로 꼽아 놓으셨지요?

어른들조차도 이런 편견에 사로잡혀서..

두꺼운 책 읽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눈에 들어온 부분은..

흔히들 두꺼운 책이라고 하면.. 3~400장 되는 도서..

어려운 인문고전관련 도서...라고 생각하는 경우였는데요.

저자분이 이야기하는 두꺼운 도서는....

단순히 두께가 두꺼운 도서가 아니라..

저학년이든 중학년이든 고학년이든..

아이들이 지금 읽고 있는 책보다 1~2장 정도 많은책..

그것이 두꺼운 책이라고 정의를 내려주셨어요..

내용 역시 재미없는 책은 과감히 패스하고..

아이가 재미있어 할수 있는 도서들로..

책을 고르는 안목도 있어야된다고...^^
 

독서붐이 일어나면서 언제부터인가 책을 많이 읽어야된다는게

집착으로까지 번졌는데요..

두꺼운 책 읽기 프로젝트를 펼쳤다가 가장 인상적인 문구를 발견했어요


"많이 읽어라! 그러나 많은 책을 읽지는 마라"

벤자민 플랭클린이 한 말인데요..


오늘날 학교에서 독서상을 주는게 딱 떠오르죠?

한달에 몇권을 읽었는지.. 학년별로 도표화해서

가장 많이 읽은 아이에게 상을 주는...

요즘도 학교에서 이렇게 많이들 상을 주더라구요

이렇다보니 아이들이 얇은 책만 하루 최대 빌릴수있는 양 3권으로 정해서

아침에 등교에서 3권 빌려서 읽고..

하교할때 반납하고 다시 3권 빌려서 읽고..

그렇게 한달에 120~150권을 읽고..

심한 경우 한달에 200권 넘게 읽어서 상을 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과연... 제대로 된 책읽기가 되었을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예요..

공자는 책을 읽은 전과 읽은 후가 같다면 굳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단한권을 읽어도 책을 읽기전과 읽은 후의 다른 나를 발견하는것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책읽기이고..

이것이 두꺼운 책 읽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제대로 정립이 될수 있다는 부분

먼저 두꺼운 책 읽기를 시작하기전

준비과정이 있는데요

지금까지 아이가 읽을 책을 엄마가 직접 정해줬다면..

이제는 아이가 스스로 정할수 있게 해주기...

지금보다 1~2장이라도 쪽수가 많은 책을 정하되

아이들의 동기유발이 가능하도록

아이가 좋아하고 읽기 쉬운 책으로 두께가 있는 만화책이나

그림책으로 선택을 하더라도.. 그대로 믿고 진행하기..

또한 요즘 아이들은 학원스케줄이 워낙 빡빡하다보니..

독서시간이 확보될수 있도록 매일 정해진 시간을 확보해주기...

1~2학년이 대상이 되는 초등저학년

3~4학년이 대상이 되는 초등중학년

그리고 5~6학년이 대상이 되는 초등고학년까지

초등전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만큼

두꺼운 책읽기 실천팁 그리고 세세한 쪽수, 책의 종류 등등이

 학년별로 세세히 나와있답니다.

그 팁들은 책을 통해서 만나보셔요~

사고력이 깊어지고 공부를 잘하게 되는것은 둘째치고

책읽기의 참 즐거움을 알게 되고~

훗날 자신에게 힘이 되는 무언가를 만나게 되는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정도로

빡빡한 스케쥴을 소화하게 되는 아이들인데요

300~400쪽이 되는 부담스러운 두꺼운 책읽기가 아니라.

지금 아이들이 읽고 있는 책에서~~ 단 1~2장이라도 많은

부담없는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학년별 저자분이 추천해주신 30권들의 책중에서

아이가 흥미느끼는 책 대출해서

독서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것..

생각만해도 멋지지요?^^


아이도 부모도 함께하는 두꺼운 책 읽기 프로젝트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되기전 도전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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