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의 가출 날개달린 그림책방 24
벵자맹 쇼 글.그림, 염명순 옮김 / 여유당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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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당 / 아기곰의 가출

아기자기한 그림에 위트 넘치고 반전까지 있는 벵자맹 쇼의

글과 그림.. 여유당 아기곰의 가출 동화책

이 작가분의 그림책을 보면.. 정말.. 숲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것처럼..

평화로움과 더불어 신비로움까지 동시에 느껴지는데요..

아기곰 시리즈에 홀딱 반했었는데.. 이번에 나온 이야기는 아기곰의 가출이더라구요.

이렇게~~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숲을 떠나고싶은 마음이 들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책을 살포시 넘겨보았답니다~^^

저는 보통 서평을 남길때... 많은 사진을 보여주기 위해서~~ 2장 혹은 4장씩 편집해서 올리곤해요

그런데... 아기곰 시리즈는 그렇게 올리고 싶지가 않아요..

그림이. 너무너무 이뻐서~~~ 사진을 줄이고 싶지가 않거든요..^^

아기자기한 그림 그대로 감상하시라고...

사진수는 줄이고.. 그림은 그대로 올려봅니다~^^

예쁜꽃들 그리고 나무들.. 군데군데 물웅덩이인지.. 덜 녹은 눈인지 모를 것까지..

평화로운 숲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는 곰가족...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 아기곰.. 퐁퐁은 뭔가 불만 가득한 표정이예요

엄마곰도 아빠곰도.. 그리고 동생곰까지도..

자기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다고 아기곰은 제대로 삐진거예요.

이제는 곰자체가 싫다고.. 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사람이 사는 곳으로 떠나겠다고는 가출을 감행해요

아기곰이 그렇게도 살고 싶어했던 사람이 살고 있는 빨간 집을 발견..

키야~~~ 제가 봐도.. 진짜 살고 싶은 공간이예요..

이 넓은 집속에는 또 아기곰의 시선을 끌만한 어떤 것들이 등장할런지..

어마어마한 집 크기만큼이나 방 하나하나가 너무 아기자기해요~^^

아기곰은 이방저방 돌아다니면서. 정말 자기가 사람이라도 된것처럼..

이순간을 완전 제대로 만끽하는 모습이예요~^^

다락방 꼭대기 층에 올라가서 숨어도 보고~~

욕조에 퐁당 목욕도 해보구요~~

엄마처럼 식사 준비를 위해 부엌에서 요리도 해보구요~^^

아기곰이 어디 있나~~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서~

아기곰이 뭘하고 있나 아이랑 이야기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그런데 행복한 순간도 잠깐..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들려요..

재미나게 놀던 아기곰.. 놀란 동그란 눈 보이나요?

덜덜덜...

아기곰 어떤것 같아? 라고 물으니..

5세 아들램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놀란표정 흉내내는데~~^^

엄마 심쿵 했답니다.

무서운 괴물들이 사는 집이였을까요?

아기곰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는.. 이소리가 누구의 소리였을까..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등장한 집을 상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해요..

용기를 내서.. 한발한발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나가는 아기곰 퐁퐁..

복도의 끝에 다다랐을때 끼이익 문이 열리면서

소리의 정체.. 괴물의 모습과 맞닥드리게 되는데요..

머리가 세개나 달리고 이빨과 발톱이 뾰족뾰족한 무시무시한 괴물...

순간 아기곰은... 가족들 생각까지 나게 되요..

숲에서 가출하게 된 아기곰... 괴물과 마주친 이순간..

과연 어떻게 이 위기를 모면하고.. 그리운 가족들과 만나게 될까요?

뒷 이야기는 반전이 있는 부분이라 살포시.. 시크릿~^^ 


재미난 스토리도 멋지지만... 아기자기한 풍경들이 더 멋진

여유당 아기곰의 가출..

이번 시리즈도 역시 기대한만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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