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수아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주니어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미래주니어/처음 만나는 이솝우화

옛 성현의 지혜를 배우는 어린이 필독서

미래주니어의 처음 만나는 시리즈예요..

사자소학, 명심보감, 논어, 고사성어, 채근담, 탈무드 등등..

오늘 소개해드릴 이솝우화는 바로..

처음 만나는 시리즈 13번째 이야기예요


오랜시간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솝우화는

아이들이 알면 유익한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종종 읽어주곤 하는데요..

초등학생이 된 이후에 읽어주어도... 언제나 재미있게 집중해서 듣더라구요..

초1.... 독후록으로 인해서 독서하기 싫어하는 작은공쥬도..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는 1장 정도의 짧은 글 또는 2~3장 정도의 글로

글이 짧아서 스스로 읽고 독후록 정리한답니다^^

처음 만나는 이솝우화는 총 8장으로 나눠져있는데요

자존감을 키워주는 이야기와 만족과 감사의 힘을 길러주는 절제가 담긴 동화

그리고 관계의 중요성 존중에 대한 이야기...

위기와 불행을 맞서는 지혜에 대한 이야기 등등..

각 장별로 배울수 있는 것에 따라 분류되어 있답니다.

이솝우화는 동화 외에도 만화라든지 영화, 연극으로 많이 접했던터라..

아는 이야기도 있고.. 또 모르는 이야기도 있고^^

제일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나를 아는 힘..바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랍니다.

사자 가죽을 쓴 당나귀예요..

순하게 생긴 외모덕에 친구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는 당나귀는..

어느날 집으로 가는길... 사자를 보고 감짝 놀라게 되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건 사자가 아니라... 사자 가죽이였던거죠.

순간 당나귀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자신이 사자가죽을 뒤집어 쓰고 사자행세를 하면..

친구들이 더이상 자신을 얕잡아 보지 않을꺼라고..

그래서 사자가죽을 뒤집어 쓰고는 마을로 내려가는데요..

무서운 사자를 보고는 겁이나서 도망치는 마을사람들..

그모습을 보고 당나귀는 낄낄 웃어요...

그리고 자신을 놀렸던 여우와 늑대 앞에 가서.. 사자인양

겁을 주는데요..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사자가죽이 휙 벗겨지자...

두려움에 떨던 동물과 사람들은 당나귀가 자신들을 속였던 사실을 알게 되고.

도망치는 당나귀를 붙잡아서 혼내주게 되죠...


이야기는 여기까지..

이솝우화를 다 읽고 나면.. 깊이 생각해보기 코너가 있는데요..

당나귀의 상황을... 자존감과 연결지어서.. 느끼는 바를 정리해준답니다.

순해보이는 외모로 인해 열등감을 가진 당나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는 노력을 해서 개선해나가야되는거구요..

당나귀처럼 외모탓만 하면서.. 단순히 얼굴을 숨기기 급급한다면...

전혀 해결될 것이 없다는것...

사자가죽을 쓴 당나귀를 읽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걸 아이가 배웠음 좋겠단 생각을 해봤어요^^

돌팔이 의사의 진단..

이건 저도 아직 알지 못했던 이솝우화인지라..

아이 읽어주면서 저도 재미나게 봤어요^^

재미난 글과 함께.. 적절한 그림도 있어서..

내용을 파악하기 쉬웠답니다.

오랫동안 마음의 병을 앓은 환자가 몸이 회복되어 가는 중이지만..

자신이 곧 죽을것 같은 느낌이라..

여기저기 의사를 찾아다니면서.. 얼마나 살수 있는지 묻게되는데요..

한 의사가 내일을 넘기지 못할거라는 말을 하게 되요..

환자는 자신이 곧 죽는다는 불안감에 가족에게 마지막인사를 하고 삶을 정리하지만...

다음날 아무런 변화가 없는 일상을 겪게 되죠..

여전히 몸은 아팠지만 살아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환자..

그리고... 의사가 돌팔이 사기꾼이라는 사실도 알아채죠..

환자는 의사가 돌팔이짓을 한걸.. 어떻게.. 증명하고..

또 의사가 느끼는 바가 있도록 만들어줄까요?^^

책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 뒷이야기는 노코멘트~^^ 


동물들의 재치있고 현명하고. 때로는 어리석은 모습까지

글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깊은 깨달음과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

재미와 함께 유익함까지 갖춘..유아, 초등 필독서로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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