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체성론 - 운을 열어주는 사주명리학의 비밀병기
남덕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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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서평] 간지체성론






일반적으로는 재미로 한번씩 보게 되는 사주팔자,


공부로써 바라보게 되면 가볍게 미신적으로 보는 분위기와 달리


빅데이터의 통계인 학문이 명리학이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생년, 생월, 생일, 생시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러한 생년, 생월, 생일, 생시에 천간과 지지가 합해져서 하나의 기둥을 


형성하기 때문에


4기둥으로 형성되며 4기둥을 사주라 하고 글자로는 8자가 되기 때문에 


팔자라고도 표현한다.




수많은 정보를 유튜브로 접할 수 있듯이 명리학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생각처럼 만만치 않다.


쉽게 습득되지는 않는다.



종합적이면서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남덕선생님의 ‘간지체성론’에는 각각의 사주팔자가 다른 사주팔자를 만나면


어떻게 생극하는지에 대한 경우의 수가 기록되어있다.


사주의 바이블처럼 자신의 사주을 기준으로 잡고 함께 보고 싶은 사람의 

사주의 경우를 찾으면 기본이 되는 내용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행 자체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와 십성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저자의 말처럼 사주의 핵심은 간지체성론이다.


간지체성론은 천간과 지지 사이에 죽고 사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얻지 못하면 사주 공부는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저자는 그만큼 간지체성론이 중요하다 주장한다.




상생과 상극으로된 조화의 세계,


그 만남으로 인해 다양한 특성이 생기고 반응을 일으킨다.


남덕선생의 간지체성론은 그 뼈대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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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인문학 공부
김종원 지음 / 시공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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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하는 사람일까 고민하는 사람일까. 김종원작가님의글은 나의 생각을 더 깊이있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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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 사랑과 욕망편
호리에 히로키 지음, 이강훈 그림,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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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서평]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한 사람에 대한 단면을 통해서는 결코 그 사람의 진면모를 알 수 없다.

'사랑과 욕망'이라는 포커스에 맞게 일반적인 역사책에서는 보지 못한

역사 속 인물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놀라움과 경악, 가끔은 혼란스러운 심정으로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읽어 내려갔다.

28가지 세계사 이야기 중 몇가지 언급하자면,

어마어마한 금액의 전 재산과 빚까지 내며

사랑하는 앙투아네트 왕비의 도피를 도와 지키려는 페르센 백작

그의 은밀하고 독한 사랑에서 역사 속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고 감정이 있으며 가슴 뜨거운 사랑을 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과거의 사람 또한 당연히 허구가 아닌 실제 인물인 줄은 알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깊이는 과연 그들이 한 행동만큼 전해지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음란한 스캔들의 여왕 롤라 몬테즈, 처칠의 어머니의 화려한 남성 편력 또는 남자들에 기대어 성공을 일군 코코 샤넬 등 과거 여성들의 발칙하고도 대담한 능력들이 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지금 시대에 유행하는 일명 막장 드라마를 보며 때때로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여겼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보다 더한 막장 드라마가 역사 속 다양하고도 많은 스토리로써 있어왔다는 것에 막장의 뿌리를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경악스러운 그들의 목욕문화

다시 보이는 그들

커다란 대야를 바닥에 두고 단지에 들어 있는 따뜻한 물을 소심하게 몸에 뿌리는 행위조차 귀족들 사이에서도 드물 정도였으며 심지어 서민의 경우 물로 손이나 얼굴을 씻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갑자기 내가 알고 있는 상상 속 과거의 인물들의 외형이 꾀죄죄하게 수정되었다면 내가 너무 한 것일까?!







죽은 뒤 200 조각 난 천재 아인슈타인의 불쌍한 뇌는 가히 충격적이다.

그것이 가능한 일로 일어난 것조차 놀라웠으며

사소하지만 아인슈타인의 혀를 내민 사진의 그 출처도 흥미롭다.

로스차일드가의 부를 일으킨 동력 ‘정보의 힘’

능력에 대한 감탄보다는 헐리우드 배우 뺨치는 연기를 하는 그를 보며

그것은 사기인가 실력인가를 고뇌하게 되었다.

황제의 턱이 크고 길수록 그의 치세가 화려하다는 속설은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합스부르크의 턱 카를5세의 왕성한 비정상적인 식탐과 빚더미 황제는 보는이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세계적인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남자다움’ 에 병적으로 집착하였다.

그는 자신의 병을 병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을 자신의 남자다움을 지키는 행위로 생각했다.

이처럼 생각하지도 못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흥미진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미지 너머 역사 속 실제 인물을 만나고 싶다면,

또는 그 인물들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을 얻고 싶다면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28가지 세계사 이야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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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 선집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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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완독서평] 존 스튜어트 밀 선집





스티븐 핑거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이후 1000페이지가 넘는 도서는 한동안 못 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존스튜어트밀선집을 운명적으로 맞이한 2021년이 되었다.

책을 들어올릴 때마다 손이 휘청이는 이 도서는 그 방대한 양에 걸맞게 많은 내용이 담겨있다.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 종교론, 자유론, 대의정부론, 사회주의론, 여성의 종속으로 이루어져있다.

밀이 펼치는 양쪽의 객관적 논리와 의견에 대한 서술은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그 표현이 사고의 흐름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 보인다.





공리주의


일반적으로 가볍게 쓰이는 공리주의의 의미와 실제 공리주의의 현재는 많이 다르다.

심지어 종교의 어떤 그것처럼 따뜻하며 사려 깊고 배려가 있다.


공리주의자는 희생 자체를 선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행복의 전체 양을 증진하지 않는 희생이란 쓸데없는 허비라고 본다


자기발전을 행복으로 여긴 밀, 인간이 지적 호기심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그 가치를 다시 한번 재조명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다.


'쾌락과 고통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옳은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의지 조차도 ‘습관’이 되어야하는 것'






종교론


우리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모든 존재의 기원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그 최종 목적지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른다.

과학에서는 부정적인 증거 말고는 영혼불멸을 부정하는 증거가 없다. 그리고 그 증거조차 강력하지 못하다.

아름다운 면모만 바라본 단순하고 순진한 믿음에 대하여 밀은 그들이 비판적 사고능력이 부족하고 무기력하다고 말한다. 지성이 뛰어난 사람은 이해력이나 양심이 궤변에 의해 왜곡되지 않고서는 그와 같은 믿음을 결코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밀은 부정할 수 없는 논리와 이성적인 표현으로 강력하게 말한다.






자유론


개인의 독립성과 사회의 통제 사이의 접점을 찾는다.

실수할 수 밖에 없는 부족한 개인의 경험에 대하여 토론의 중요성을 주장한다.


지성을 단련하는 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의 근거를 학습하는 것이다.


밀은 자신의 책임 아래 남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자기 생각에 따라 행동하는 자유가 허용되어야 하며 인간은 오류를 범하지 않는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개별성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행동 양식을 추구함으로써 대단히 많은 이득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다.







대의정부론


좋은 정부란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부이다. 구성원들의 바람직한 도덕적 지적 자질을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지가 정부의 탁월성을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자기발전을 행복의 기준으로 생각한 밀의 생각은 국가차원에서도 여전히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인간의 일이라는 것은 참으로 묘해서

서로 반대되는 것이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








사회주의론


이상주의자인 밀은 자유와 화합할 수 있는 사회주의, 즉 자유사회주의를 추구했다.

개인 활동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지구상의 원료를 공동 소유에 두고,합동 노동으로 생기는 이익에

만인이 평등하게 참여하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여성의 종속


남녀차별을 당연시 여기던 당시 풍조를 거슬러가며 자신의 신념을 당당하게 표현한 밀.

여성의 능력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는 여성 자신들도 모르고 있다.

여성들 대부분이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밀이 생각한 이상적인 결혼의 모습>


높은 수준의 능력과 소질을 비슷하게 갖추고 그 생각과 지향하는 목표가 같은 두 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일정 정도 비교 우위를 지닌 까닭에 서로를 바라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특혜를 누릴 뿐 아니라, 자기 발전 과정에서 한편으로 지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도 받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







공통적으로 밀이 중요하게 바라본 핵심 개념 안에서 숲으로 확장시켜 나간 여러 주장들을 살펴볼 수 있다.

밀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이었지만 동시에 꽤 이상적이었다고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을 목표 삼아 현실에서 만들어나가는 시행착오에서 생기는 변수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계속해서 가치와 사상은 수정과 보완을 통해 발전해 나가겠지만 그가 발전시켜 놓은 공이 대단히 크다고 생각 되어진다.

존스튜어트밀선집을 통해 우리가 사는 사회 안팎으로 나 자신과 우리라는 인간에 대한 본질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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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프로이트 - 교묘하게 인간을 지배하는 무의식과 꿈의 세계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심리학 3대 거장
캘빈 S. 홀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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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3대 거장 프로이트 꿈의 해석이 생각나네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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