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 로 구울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
로블록시아 키드 지음, 김선희 옮김 / 길벗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블록스는 2004년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입니다.

메타버스라고 하면 다들 아시는 것과 같이 3차원 가상 세계를 말한다고 해요.

그렇다면 로블록스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유저가 플랫폼 안에서 가상 현실을 만들 수 있어요.

그 가상 현실은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해지는데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게임 '로블록스' 는 저희 아이들도 잘 알고 있더라구요.

이미 로블록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좋아하는 게임 관련 이야기에 더 푹~ 빠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뉴비는 매드시티에서 범죄 왕, 킹팻한테서 친구 덱스와 함께 가까스로 도망을 쳤어요.

그리고 얼마 전 매드 시티 교도소에서 탈출해 킹팻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 로 구울이 누군가를 찾고있다! "의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 괴물, 괴물이 돌아다녀요! "

" 농담이 아니에요, 서장님! 우리는 그 녀석이 길을 읽었거나 뭐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 녀석은, 아니 그 괴물은 우리한테 다가와서는 덱스하고 뉴비가 어디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어요. "


갑작스런 로 구울의 등장에 뉴비는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하지만 덱스는 안전하게 숨어있다는 사실에 과자를 계속 먹으며 TV만 봐서 몸이 뚱뚱해져가고 있었지요.


" 피자 배달 왔습니다! "

" 네, 알았어요. 가서 덱스한테 돈 받아 올게요. "

" 덱스요? "


잘 숨어있었다고 생각했지만, 피자 배달부로 변신한 구울의 습격을 받는 뉴비와 덱스....

과연 뉴비와 덱스는 구울의 습격을 잘 피하고 계속 킹팻으로부터 숨어있을 수 있을까요?


뉴비와 친구들 그리고 악당 캐릭터가 이야기의 시작 전, 소개되어 있어요.


정작 이야기 속에선 그림이 전혀 없이 글만으로 되어 있는데요.

글만으로 채워진 동화를 보고, 처음엔 예상외여서 놀랐어요.

하지만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이야기 속에서 오히려 그림이 없어서 게임 동화 속 상황을 더 상상하게 된답니다.


뉴비의 로블록스 모험 일기는 로블록스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저처럼 로블록스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아직 게임에 노출을 시키지 않은 우리 아이들도 친구들이 로블록스를 즐겨하고,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나니, 로블록스를 경험해보고 싶다고도 했어요.

처음엔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로블록스가 매타버스 게임 플랫폼 중에 하나고, 유저가 게임을 창의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즐길 수도 있다는 사실에 저도 한 번 접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먼저 만나본 로블록스! 뉴비와 함께 책 속에서 모험을 떠나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았고,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옛날 옛날에 산고양이가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26
도이 카야 지음, 기쿠치 치키 그림, 황진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의 순리 속에서 피어나는 작고 연약한 것들의 연대

<옛날 옛날에 산고양이가>



------------



그림책을 읽기 전 면지의 처음과 끝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면지의 첫장..

나무가 빽빽한 숲 속 어딘가에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산고양이가 보여요.


그리고 면지의 마지막장에는..

또 다른 존재가 보입니다.

그 존재는 무엇일까요?




깊은 산속에서 홀로사는 산고양이는

산의 생명을 먹고

노래부르고 춤추며 느긋하게 살아요.


"이 고양이는 어떻게 그린걸까?"

아이가 궁금해 합니다.

거친 느낌으로 표현된 산고양이..

목탄으로 그린 것 같은 산고양이와

알록달록한 꽃과 나비,

곤충의 모습이 대조적이에요.

자연속에서 사는

고양이의 모습은

정말 여유롭고 평온해 보인다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어요.



민들레 가득한 어느 봄날

산고양이는 가본적 없는 세상이 궁금해졌어요.

마을로 내려가는 길..

산고양이는 몸 여기저기 붙어 있는

민들레 꽃씨를 발견하지요..

그리고..

산고양이는 하얀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요.



홀로 남겨진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다시 산으로 돌아온 산고양이

산고양이는 아기고양이를 돌보고

그들은 함께하는 친구가 되었어요.



시간이 흘러..

아기고양이는

아름다운 흰 고양이가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점점 노랗게 변해가는 흰고양이..

완전히 노랗게 변한 흰 고양이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산고양이에게 말합니다.



흰고양이는 왜 노랗게 변한걸까요?

그리고 흰고양이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누군가에게 보낸 따스함이

결국 돌고 돌아 나에게로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은 그림책.


주위에 있는 환경에 감사하고,

따스함을 나눌 수 있는

산고양이를 통해

마음의 따스함이 전해졌는데요.

그림책을 덮고나서도

아이와 함께 산고양이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과 생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았고,

직접 읽고 솔직한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 공부 습관과 생활 태도를 좌우하는 결정적 비밀,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임숙.노선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초등시절 만큼은 집에서 공부하며,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요.

그래서 저희 첫째는 예체능 학원은 다니고 있지만.. 공부관련 학원은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이번에 초등학생이 된 저희 둘째도 첫째와 마찬가지로 학교를 마친 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시도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희 둘째는 간단한 공부를 하는데도 일단 바르게 30초 이상 앉아 있는 것 부터가 너무 힘듭니다.

종이접기를 하거나 좋아하는 학습만화책을 볼 때는 두시간도 넘게 집중해서 앉아있는 아이인데..

공부를 하자고 테이블에 앉히면, 점점 자세가 내려가고.. 지우개를 손톱으로 뜯기도 하고.. 괜히 누나가 공부하는 교재를 집적거려 누나를 화나게 만듭니다.

학교 선생님 말은 또 엄청 잘 듣고 바르게 앉아있는 것 같은데.. 역시 집에서 엄마와 공부하는 것은 쉬운게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무조건 학원을 보내는 건 또 답이 아니잖아요~

바르게 앉아 스스로 집중해서 하는 공부! 습관으로 만들어 주고 싶어서라도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 책은 제가 꼭 읽어봐야 할 것 만 같았어요!




주의력과 집중력은 다르다!


집중: 한 가지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부음

주의 : 어떤 한곳이나 일에 관심을 의식적으로 집중하여 기울임


위에서 저희 둘째가 좋아하는 종이접기를 하거나, 학습만화를 읽을때는 초집중한다고 적었는데요.

책에서는 주의력과 집중력은 다르다고 말하고 있어요.

집중이 좋아하는 활동에 빠져들어 주변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오직 그것에만 빠져 있게 되는 것이라면,

주의는 일부러 관심을 집중해서 기울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지금 해야 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힘'을 토대로 하는 주의력! 

아이가 클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주의력을 키워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주의력


5가지 주의력 - 초점주의력, 선택주의력, 전활주의력, 지속주의력, 분할주의력



책에는 5가지 주의력에 대해 알려주고, 각각의 주의력이 중요한 이유와 주의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가 준비해야 할 내용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초점주의력에 대한 내용이 가장 와닿았는데요.

저희 아이가 소리내어 책을 읽을 때, 조사나 단어를 빼 먹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영어책을 읽을 경우 예를들어, "What is the best way to be?" the Little Princess asked." 라고 읽어야 하는데..

저희 아이는 "What is the best way to be? said the  Little Princess." 이런식으로 바꿔 읽어요.

to를 빼먹고 읽는다던지, 전혀 다른 단어로 바꿔 읽기도 하구요.

처음엔 영어책이라 그렇게 읽는 줄 알고 넘어갔는데, 한글책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중간중간 내용을 건너띄고 읽거나, 얼버무리며 읽거나, 다른 단어로 읽기도 했거든요.

그럴때마다 대충 읽지말고 눈으로 꼼꼼히 보고 읽자고 말하곤 했는데, 이것이 초점주의력과 관련이 있었다니요!



선생님이 "여기 보세요"라고 말하면서 지시봉으로 칠판을 가르키니다면 아이는 재빠르게 지시봉을 따라 칠판을 바라봐야 하는데요.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에게는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해요.

청각적 자극인 선생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인 다음, 곧바로 시각적 자극인 지시봉에 초점을 두고 주의를 기울여야 아이가 칠판에 쓰인 학습 내용에 초점주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초점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하니.. 자신이 하던 일에 계속 정신이 팔려있게 되는 거에요.

하.. 저희 아이의 모습과 겹쳐지니 계속 상상하게 되어, 책을 읽으며 점점 한숨이 나옵니다~

일단 공부하는 테이블에 아이의 주의력을 방해하는 물건들을 치워두고, 누나와도 분리시켜 공부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누나가 앞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시선이 분산되어 자꾸 장난을 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퍼즐을 통해 아이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대상에 초점을 맞추고 그 상태를 유지하여 아이의 주의력을 유지하는 힘을 기르는 훈련은 사실 아이가 어릴때 자주 하던 방법이기도 해서 놀랐는데요.

아이가 눈치채지 못하게 퍼즐을 옮겨두거나, "이 모양은 무슨 모양이지?" 질문을 하며 아이 스스로 퍼즐을 완성하도록 놀이했었는데요.

그것이 초점주의력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고 하니, 집에 있는 100개 조각, 200개 조각, 300개 조각 퍼즐들을 꺼내 아이와 놀이하듯 주의력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아이의 주의력에도 부모와의 대화가 중요하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부모의 잔소리는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고 해요.

부정적인 말들로 아이의 마음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방향으로 향하도록 만든후에 하는 대화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긍정적인 부모의 말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지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잔소리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데요.

책에서 읽은 내용이 생각나서 표현을 바꿔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라고 앉혀 놓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책을 읽는건지, 웅얼거리는건지.. 알수 없는 랩을 하고 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우와~!! 슈슈 엄청 잘 읽잖아. 그것봐~ 엄마가 슈슈는 엄청 잘한다고 했지? 너무 멋져서 엄마가 자랑하고 싶은데 동영상 찍어도 될까?"

속으로 웃음이 계속 피식~ 나왔지만 꾹 참고 폭풍칭찬을 했더니, "당연히 동영상 찍어도 되지~ 누구한테 보낼꺼야? 엄마친구한테 자랑할거야?" 라고 묻는 아이..

그러고는 정말 또박또박 읽고, 퀴즈도 다 100점을 맞아요.

평소에는 제대로 안 읽고 풀어 틀리기도 하거든요.

그리고는 " 엄마 또 자랑하고 싶어? 엄청 재밌어. 또 읽고싶어~" 라고 말하는 아이..

긍정적인 말과 칭찬의 힘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실제로 아무에게도 자랑하진 않았지만 선의의 거짓말이지요~? ㅎㅎ

긍정적인 말과 칭찬..

사실 저부터가 쉽지 않아요. 저도 모르게 욱~ 하고 올라와버리거든요 ㅜㅜ

그런 순간, 일단 잠시 멈춤!! 하고..

아이를 구슬릴 긍정적인 말을 생각해서, 아이 스스로 자기 주의집중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저부터 쉽지 않겠지만, 아이의 행동이 점점 달라진다면 올라오는 화를 꾹 참고~ 오글거리는 말들을 마구마구 해줘야지요!!



나이와 학년별 주의력 키우기!



아이들과 활용할 수 있는 주의력 놀이활동도 책에 소개되어 있어, 잘 활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입체 사목 놀이는 저희 집에도 있는 보드게임이라 반가웠는데요. 초등 4학년 첫째와 함께 놀이하며 주의집중력도 키우고, 공부하느라 지친 머리도 식히기 좋겠다 싶었어요.

많은 놀이 중,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아나운서 놀이도 재미있어 보이고, 계산기를 누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와 계산기 놀이를 하는 것도 좋겠어요.

놀이 방법이 한 두개 정도만 소개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가 소개되니, 여러가지 놀이 중 마음에 드는 놀이를 선택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주의력도 기르면 좋겠지요!!


작가의 말 중, ' 진정한 마음 돌보기는 아이의 감정뿐 아니라 아이의 생각과 인지적 능력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는 주의력을 탄탄하게 키워주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는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

꼭 산만한 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를 위해 읽어두면 좋을 책! 

<내 아이를 위한 주의력 수업>을 통해 아이의 꾸준한 공부 습관과 바른 생활 태도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 받았고,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홈스의 모험 연초록 세계 명작 4
크리스 사사키 지음, 손영욱 그림, 장혜진 옮김, 아서 코난 도일 원작 / 연초록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국의 추리 소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의 유명한 소설. 셜록홈스!

<셜록 홈스의 모험>은 추리 소설의 대명사로 불리는 셜록홈즈 시리즈 중 첫 번째 단편모음이에요.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남들이 추리하지 못하는 단서를 모으고, 그 단서들을 바탕으로 추리하는 홈스의 능력이 대단해 보이는데요.

홈스가 의뢰받은 여러 일상속 사건도 흥미로웠지만, 당시 영국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한 글과 그림들로 인해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아서 코난 도일은 애든버러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화물선에서 의사로 일을 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후 병원을 열었는데 손님이 별로 없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가가 글을 쓰게된 계기가 재미있습니다~ 만약 병원이 바빴다면, 유명한 고전 셜록홈스는 탄생하지 못했을 뻔 했잖아요..

코난 도일이 의사로 일하며 환자를 꼼꼼히 관찰하고 추론을 거듭하여 진단을 내린 과정을 홈스의 특별한 사건 해결 방식에 적용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추리 소설의 틀을 만들며 추리 소설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셜록 홈스 시리즈!

꼭 읽어봐야지요~ 


------------------------------



왓슨 박사는 예전에 홈스와 살았었던 집을 지나가고 있어요.

왓슨 박스는 친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홈스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친구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홈스는 뛰어난 관찰력으로 왓슨 박사의 요즘 근황을 모두 알아냈답니다.

왓슨 박사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 비를 맞은 사실이 있고, 의사 일을 다시 시작했고, 그의 하인이 조심성이 없다는 것까지!!

아니~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니고, 왓슨 박사의 모습을 보자마자 홈스는 그 모든 것을 어떻게 파악한 걸까요?

막상 그 이유를 듣고보면 단순하게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이지만, 듣기 전까지는 알아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지요~!

이런 뛰어난 관찰력! 홈스 소설의 매력이 소설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 자네는 멍하니 보기만 할 뿐 관찰은 하지 않아. 생각을 하면서 자세히 살펴봐야지. ”

홈스는 왓슨 박사에게 말했지만,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우연히 친구의 집에 방문한 왓슨 박사는 보헤미아의 왕을 만나게 되고, 홈스와 함께 사건 의뢰를 받게 됩니다.

사실 왕은 정체를 숨긴채 가면을 쓰고 홈스를 만났지만, 홈스는 그가 왕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지요.

어떤 사건이기에 정체까지 숨긴채, 왕이 직접 홈스를 방문한 걸까요? 그리고 홈스와 왓슨 박사는 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까요?


​물론 해결은 했지만~

다른 에피소드와는 달리 완벽하게 마무리 하지 못했던 사건이기도 한 것 같아, 저에게는 더 기억에 남는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 이야기였어요.

심지어 스캔들의 주인공에게 홈스는 정체도 들켜버렸어요!!

뭐~ 어떤 측면에서 스캔들 속 주인공들의 관계는 사건의 해결과는 무관하게 더 긍정적으로 해결되었지만요~!



빨간 머리 클럽 이야기 속에서 홈스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반전에 반전이었는데요.

전당포를 운영하는 윌슨씨와 그의 전당포에서 일하는 새로운 직원, 그리고 은행 강도를 계획하는 존클레이의 관계를 유추한 홈스의 능력이 대단합니다.

심지어 전당포 근처 바닥을 두드리는 이유가 땅굴을 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니..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의 홈스의 알수없는 행동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사건을 해결한 뒤 듣는 홈스의 사건 설명을 통해 "아~ 그래서 그랬구나.." 감탄하게 됩니다.


​셜록 홈스의 모험에는 총 6편의 작품이 실려있는데요. 앞에서 이야기 한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과 '빨간 머리 클럽' 외에도 흥미진진한 사건 속으로 떠나며, 아이들은 고전 문학 읽기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책의 뒷부분에 실린 <생각을 나누어 보아요> 코너!

소설을 읽는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이야기의 인물, 장소, 사건을 여러 각도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책의 내용을 더 자세히 떠올릴 수 있고,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이 <연초록 세계명작>의 차별화된 장점이지요!

이 책에서는 사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 홈스가 아니라 왓슨 박사였지요. 그 부분이 저도 참신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생각을 나누어 보아요 '코너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온답니다.

저희 아이는 왓슨 박사가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왓슨박사는 홈스처럼 뛰어나게 추론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고, 왠지 푸근한 인상이기도 해서 글을 읽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하고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희 아이의 답도 참 기특하지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은 이야기 '셜록 홈스의 모험'

고전은 많이 읽으면 좋다고 하지만, 사실 어려운 단어가 나오기도 하고, 소설 속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기도 해요. 하지만, 연초록의 세계명작 시리즈에서는 어린이들도 이해하기 쉽게 간추린 이야기라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고전 문학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연초록의 셜록 홈스의 모험으로 도전해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7 : 기묘한 사건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7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 47권 기묘한 사건>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눈물', '거북목', '열도.군도.제도의 차이', '성 엘모의 불', '약초를 닮은 독초' 등 저에게도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아이와 함께 서로 재미있는 장면들과 스토리를 공유하며 읽었답니다.



용감한 쿠키와 츄러스맛 쿠키는 신비의 섬으로 가려합니다.

하지만 해적들로 인해 레인보우 제도로 가는 배편이 모두 취소되었어요. 레인보우 제도까지 가려면 배를 직접 빌려야하는거죠.

배를 빌리는데는.. 당연히 큰 돈이 필요하겠지만 쿠키들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는 턱도 없어요!


바로 그때!!


망고스틴맛 쿠키가 짜잔~하고 나타나 함께 가자고 제안합니다.

망고스틴맛 쿠키는 '돌'을 지불하고 배를 계약해요.


돌로 배를 계약한다고?!


갑자기 돌이 다이아로 변한건지, 선박회사 주인의 눈에만 다이아몬드로 보이는건지..

이 장면만 보고 이게 무슨 일인지 저희 아이들과 서로 추측해보며 이야기 나누었지요.

음.. 돌로 변한 다이아였을까요? 아니면, 망고스틴맛 쿠키에게 숨겨진 능력이 있는걸까요?



항해 중 용감한 쿠키 일행은 전설의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해적도 만나고 성 엘모의 불이라 불리는 푸른 불꽃으로 위기도 겪고 해군 대장도 만나요!

여러 사건과 함께한 항해 후~


드.디.어. 도착한 신비의 섬!!

그런데!!


신비의 섬에는 놀라운 일이 펼쳐져 있어요..

동물들은 물론 쿠키멀즈들까지 모두 돌로 변해 있는겁니다!

설상가상 용의 눈의 공격을 받은 용감한쿠키의 몸이 점점 돌로 변하고 있어요~!!



위기의 순간!! 발견한 도라지!!


도라지는 약초전문가이자 명의로 송문난 자신의 스승님에게 쿠키들을 데리고 갑니다~



머리에 보라색 도라지 꽃을 달고 있는 도라지~

언젠가는 인삼이 되고 싶은 도라지의 머리에 있는건 꿀이래요. 아하핫~

그리고 스승님의 모습 ~ 스승님의 정체는 산삼인가요? 

왜이리 귀엽나요 ㅋㅋ


"자네는 무슨 체질인가?"

"바삭한 체질입니다."

명의와 용감한쿠키의 대화에서 저는 또 빵~ 터집니다 ㅋㅋ




독성이 있는 미국자리공과 약초인 인삼의 차이에 대해 알게된 것도 신기했지만, 산나물로 오해하기 쉬운 독초에 대한 내용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특히 명이나물로 알고있는 산마늘과 비슷한 독초가 여러가지가 있다는게 놀라웠는데요.

원추리는 이미 알고 있는 독초였지만, 명이나물로 오해하기 쉬운 식물이 박새, 여로, 원추리 이렇게 다양하다니요!


저희 둘째는 1학년이다 보니 요즘 학교에서 바른자세에 대해 공부하며, 거북목에 대해 배웠나봐요.

그래서인지 이번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거북목 이야기에 자신이 아는 것을 설명하며 더 집중해서 책을 읽습니다.


재미와 함께 안전상식도 익힐 수 있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47권> 가족이 함께 읽어도 유익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