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과학생활 - 과학 교과서가 쉬워지는
서은혜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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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와 함께 <은혜로운 과학생활>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미 유튜브의 과학강의로 먼저 만나 보았던 책이라 아이가 더욱 좋아했어요.

이제는 유튜브 속 은혜쌤의 강의를 볼 때, 책을 함께 펼쳐놓고 보는 아이의 모습에 흐뭇~했지요.


은혜로운 과학생활은 중2과학 단원과 연계되어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예비 중학생부터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며 개념 정리를 하고싶은 중학 전학년까지!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책과 강의를 보면서, 초등학교 과정에 비해 수준이 엄청 높아보이는 중학교 과학에 놀랐는데요.

그렇지만, 선생님의 강의와 필기를 보다보면, 마냥 복잡한 과학이 아니라 흥미롭게 과학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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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나오는 원소부분을 가장 먼저 읽어 보았어요.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는 “ 세상의 모든 물질이 무엇으로부터 시작되었을까? ”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세상의 모든 물질의 시작, 즉 원소에 대해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러다 곧 네 가지 물질의 근원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4원소설이 시작되었답니다. 물, 불, 흙 그리고 공기가 모든 물질의 시작이라고 먼저 믿었답니다. 이 4원소설은 무려 2천년 동안이나 지지를 받았다고 해요. 18세기 프랑스의 과학자인 라부아지에의 실험으로 4원소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의 구성은 혼자 학습을 하기에 좋게 되어 있는 것 같아요. QR코드를 스캔하면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강의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유튜브를 먼저 봐도 되고, 시각적으로 잘 구성된 내용을 먼저 봐도 되지만..

은혜쌤은 먼저 책을 보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큐알코드를 통해 찾아 영상강의와 함께 공부하라고 알려주셨어요.

강의도 보고~ 책도 읽고~ 어떻게 공부하든 아무렴 어떨까 싶어요~



과학을 정리할 때, 필기노트에 스스로 그림을 그리며 정리하면 더 이해가 쉽고 잘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요?

책 만큼이나 필기노트를 정리하는 습관도 중요한 것 같은데요.

책과 함께 온 필기노트도 잘 활용하다보면, 과학교과 내용이 어느새 우리 아이의 머리속에 자리를 잡게되고, 많아 보이는 양의 지식도 차곡차곡 쌓아 갈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요즘 저희 아이는 길벗 홈페이지의 필기용 이미지 파일을 활용해서 태블릿PC에 필기를 하며, 강의 속 선생님 흉내를 내기도 합니다.

재미있게 필기를 따라하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정리하다보면, 학교에서 딱딱하게 배우는 과학과는 다르게 과학이 와 닿을 것 같아요.



중학교 2학기 과학과정을 연간 학습 계획표에 따라 공부해도 되고, 필요하거나 궁금한 부분을 찾아 펼친 후 하나씩 공부해 나가도 되겠지요.

딱딱한 과학에 학구열을 더해 말랑말랑한 과학을 만들어 볼까요? 은혜로운 과학생활 책으로 먼저 만난 중2과학 덕분에 과학 교과서가 더 쉬워질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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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득 어린이 기상예보 똑똑도서관 6
구마 켄이치.서태건 감수 / 주니어골든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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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이 지나갔어요.

당시 아이들과 티비 뉴스에 나오는 태풍 소식을 들으면서 반복해서 들렸던 단어가 있었는데요.

바로 '이상기후'라는 말이에요.

이례적인 경로로 북상한 이번 태풍은 '이상기후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태풍이 강한 상태를 유지한 채'로 한반도로 북상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태풍이 오기 전에는 우리나라 강릉 앞바다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기사를 보고 놀라기도 했었거든요.

매년 여름 기온이 상승하고 바다가 뜨거워진다는 말이 와닿는 순간이었어요.

전 세계가 기후 변화로 여러 자연 재해를 겪고 있는 요즘..

어른과 어린이 모두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날씨에 대한 지식도 키워 나가야겠습니다.



 

 날씨를 결정하는 것은 구름이라고 해요.

하늘을 차지하는구름의 비율이 50% 이하면 맑은날이고, 구름의 비율이 90%이상인데 비나 눈이 내리지 않으면 흐린 날이라고 한데요.

그리고 구름마다 이름이 있고, 그 특징도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요.

책을 읽은 이후로, 아이들이 차를 타고 이동할때면 하늘의 구름을 더 자세히 관찰하게되어 대화를 나눕니다.

"저 구름은 '적운'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구름의 모양을 예사롭지 않게 관찰 해요.

'난층운'이나 '적란운'일 때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보고는 기억해 두었다 확인해 보겠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주 큰 구름인 '적란운'은 거대한 물탱크라 엄청난 비를 내리게 할 뿐더러 천둥번개를 일으킨데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라는 말은 일기예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대기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말은 하늘에 차가운 공기가 있다거나, 지상 근처가 햇빛으로 따뜻해져서 지상 근처와 하늘의 온도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의미라고 해요.

이 때, 위에서도 언급한 '적란운'이 쉽게 만들어져 호우나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기의 층부터 대기의 흐름, 고기압과 저기압 등 기상 관련 여러 지식과 여러가지 날씨의 모습들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하다보면, 과학 수업시간도 재미를 느끼게 될 것 같아요.

5학년 2학기 과학 날씨와 우리 생활 단원과 6학년 2학기 과학에서 배우는 계절의 변화 단원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들입니다.


얼마전 지나간 태풍이 어떻게 발생해서 쇠퇴하는지도 꼼꼼히 읽어보고, 태풍의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천둥번개가 정전기의 발생으로 구름 안에 전기가 축적되어 이루어 진다는 내용도 아이가 흥미로워 했는데요.

우리 아파트 옥상에도 피뢰침이 있는지 걱정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얼마 전, 기상과학관을 아이와 방문했을 때, 배웠던 날씨기호도 책 속에 등장했어요.

관련 페이지 속, 날씨 기호와 일기도를 보면서, 기상예보사가 된 듯 아이와 분석해 보기도 했어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상태와 대기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인 기상, 대기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날씨 현상, 그리고 일기예보와 세계와 우리나라의 기후까지!

날씨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가득한 <세상 가득 어린이 기상예보> 책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기상현상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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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4 - 왕눈이 분식, 떡볶이를 수출하다!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4
양화당 지음, 허현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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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시리즈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읽으며, 스토리와 관련된 대한민국 사회 교양 지식을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읽은 4권에서는 왕눈이 분식의 떡볶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입과 수출, 그리고 국가간의 무역에 대해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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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눈이 분식의 왕까칠과 왕칠칠은 이웃 가게의 김반듯이 부러웠어요. 손큰할머니의 비법을 물려받아서 아주 유명해졌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던 중, 왕까칠과 왕칠칠은 창고를 청소하다가 이상한 글귀가 있는 사진을 발견합니다.


' 멍꿀멍2구마멍늘구5넣구은멍떡구볶구이멍 – 구멍을 덮어라! '

암호를 푸셨나요?

다음 내용이 궁금한 저희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책을 계속 읽어나갔어요.


' 구와 멍을 덮으면 – 꿀2마늘5넣은떡볶이 '

아하! 아홉게의 멍 글자를 덮으니 떡볶이의 비법이 나왔어요!

꿀마늘 떡볶이라니 맛있겠는데요~


K 탐정의 도움으로 비법을 알게 된 왕까칠과 왕칠칠은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사러 달려갑니다.

하지만 수입 밀가루 값이 올라 떡볶이의 재료인 떡이 너무 비싸게 팔리고 있었답니다.


여기서 나오는 '수입'!!

“ 수입이라니요? ”

수입이라는 말을 모르는 왕칠칠!! K 탐정과 함께 수입이 무엇인지 배워볼까요?

 우리나라가 뭘 수입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사람이 가진 기술이나 지식도 수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수입을 많이 하면 다른 나라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책을 읽으며, 수입을 해야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지는 원리에 대해서도 이해했어요.

하지만 먹거리인 농산물 만큼은 수입에만 의존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저희아이는 여러 이야기 중에서도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있었던 무역분쟁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관련 이야기를 들어서 그 내용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해요.


K 탐정과 함께 왕칠칠과 왕까칠의 떡볶이를 수출하기 위한 여정이 펼쳐집니다. 과연 K 탐정은 떡볶이를 수출할 수 있을까요?

수출을 한다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멀게만 느껴지던 국가 경제 원리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지요. 

스토리에서 나오는 상황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는 수출과 수입 관련 여러 용어들!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수입, 수출, 박람회, 환율, 무역분쟁 등등 초등학생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다른 나라로 어떻게 수출할 수 있을까요?  왕눈이 분식의 떡볶이와 K탐정의 설명과 함께 함께 공부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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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다정하게 말 잘하는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똑똑한 말하기 동화, 2024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경 아이들 시리즈
류윤환 지음, 김현영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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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하는 것은 어른들은 물론, 학교에서 친구관계를 배우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중요한 도구가 말하기이니까요!

잘못된 말한마디로 오해가 쌓이는 것은 어른도 마찬가지일텐데..

아직은 많은 부분에서 서툰 아이들이 학교에서 여러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한 여러가지 상황이 벌어질꺼에요.


이 글을 쓰신 류윤환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보시는 것 같아요.

거절을 못하는 친구, 오해를 풀고 싶은 친구, 어떻게 말해야 할지 혼자 고민만 하다 결국 말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말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런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말하기 동화를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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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여러 번 이사를 다녀 아직 4학년이지만, 벌써 두 번의 전학을 겪었는데요.

그 때마다 아이가 새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적응을 할지.. 낯선 새 학교에서 어색해 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곤 했어요.

이 책 속에 나오는 서윤이도 새학기를 맞아 새로운 만남을 생각하며 걱정을 합니다.



새학년, 새학기 하루 전, 서윤이는 또 잠을 설쳤어요. 잠이 잘 오게 한다는 유투브도 틀어 놓고 수면 안대도 썼지만, 깊게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 정서윤, 괜찮아. 그저 새 학년이 시작되는 것뿐이야. 지난 사 년 동안 아무일 없었잖아. 이번에도 괜찮을 거야. 괜찮아. 다 괜찮아. ’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주문을 걸지만 걱정과 불안은 가시지 않지요.

다음날 등교 길에

서 친한 친구와 한 반이 된 친구들을 바라본 서윤은 마냥 부러웠어요. 교실에 도착하니, 새로운 담임 선생님은 모든 친구들의 이름을 책상에 붙여 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 선생님한테 첫 만남은 번지점프 같아요. ”

“ 해마다 반복되는 첫 만남이지만, 여전히 선생님은 떨리고 걱정도 돼요, 마치 번지점프를 하러 점프대에 올라갈 때처럼요. ”

“ 하지만 막상 점프를 하면 여태까지 했던 고민과 긴장들이 싹 사라지죠. 해 보니 별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져요. ”

선생님도 서윤이처럼 첫 만남이 떨린다는 말..

서윤이는 선생님의 말에 긴장이 풀리고 이제 주위 친구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새학년마다 새로운 교실에서 새 친구들과 만나는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

새로운 관계를 맺는것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먼지요정의 등장!

스스로 소심하다고 생각하는 서윤이도 반장선거에 나가고 싶어해요.

먼지요정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서윤이는 답장을 받게 되지요.

그리고, 자신의 단점이 아닌 장점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서윤!

서윤이의 용기있는 도전에 응원하며 책을 읽게 됩니다.



소심해서 거절을 못해 답답한 서윤이, 좋아하는 친구와 사이가 멀어질까 두려워 하는 민재, 불쾌한 말들로 친구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만 사과할 줄을 모르는 정호,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참고만 있는 준후 등 여러 친구들이 먼지요정으로 부터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내향적인 친구이든, 외향적인 친구이든 각자의 고민이 있을거에요.

이 책 속에서는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많은 상황과 적절한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도움을 주는 팁을 주고있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그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 본 우리 아이들이 비슷한 상황에 빠져 있다면..

책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먼지요정의 도움을 받았듯이, 혼자서 고민만 하기보다는 현명하게 해결을 해 갈 방법을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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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수학 좀 대신 해 줬으면! - SF 작가의 수학 생각
고호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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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고 '수학을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책인가?' 생각했었요.

표지 그림 속 , 연필을 쥐고 엎드려 있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공부를 하기 싫어 자세가 점점 내려가는 저희 집 아이 같아 보였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SF 작가이자 수학 저널리스트의 수학 에세이입니다.

수학자가 적은 공부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에세이 형식의 글이라니! 왠지 저도 공감하며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수학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 삶 속의 하나의 요소로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책을 쓴 고호관 작가님은 아이들을 통해 잘 알고 있는 <과학동아> 기자를 거쳐 <수학동아>편집장으로 일했고, 현재 과학 저술가이자 SF작가 또는 번역자로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과학과 관련된 여러가지 책을 쓰신 것도 이번에 알았는데요. <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 처럼 제목만 들어도 왠지 흥미진진 할 것 같은 책들도 궁금해졌어요.



 수학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많이 완화되었다지만, 아직도 우리는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어요.

코로나19의 발병 초기에 뉴스에서 자주 보던 내용이 있었지요. 그것은 바로 확진자의 추세 혹은 예상이에요.

매일 뉴스에서 지역과 확진자 숫자를 기반으로 하여 이후 예상되는 상황을 보여주었지요.

과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 바로 수학이라는 학문이 사용되는 것이에요.

현재까지의 상황을 분석하여 이후 상황에 대한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이지요.

생활 속에서 너무 밀접하게 와 닿은 코로나19와 현재 상황과 이후 상황을 예측하는 것!

수학이라는 학문으로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것에 스스로 조금 놀라웠어요.


 

< 지구를 구하라! >



흥미로운 내용 중 또 한 가지는 수학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라는 내용이었어요.

요즘 제 입에서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단어중 하나가 '이상 기온' 인데요.

얼마전까지 장마기간이었지요. 여름에 무섭게 쏟아지는 비와 뉴스에서 전해지는 사건을 보며 특히 '이상 기후 때문..' 이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겨울에는 북극 한파로 우리 나라에 매서운 찬 바람이 불어 춥다는 말을 기사에서 읽었던 기억도 있어요.

그런데, 과연 수학으로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과연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가지겠지만, 읽은 후라면 “ 그래 수학은 지구를 구할 수도 있어! ”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09년에 시작되어, 이제는 정식적으로 유네스코의 지원을 받고있는 MPE(Mathematics of Planet Earth)를 알고 계신가요? 이는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성에 대하여 수학이라는 학문이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자들이 공동 연구와 서로를 교류하는 단체라고 합니다. 여러 기후 현상 등을 수학 모델화하여 지금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한다고 해요.


 

수학이라는 학문은 어렵습니다. 학창시절 수학으로 힘들어했고, 지금 아이를 키우면서도 수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하지만 시험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필요한 중요한 학문이 수학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지요.

이 책을 읽으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기 보다는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시험에 나오는 어렵고 복잡한 숫자와 공식들의 계산이 아닌, 더 큰 의미의 수학을 볼 수 있는 “ 누가 수학 좀 대신 해줬으면! ” 추천 합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만 제공받았고,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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