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득 어린이 기상예보 똑똑도서관 6
구마 켄이치.서태건 감수 / 주니어골든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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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카눈'이 지나갔어요.

당시 아이들과 티비 뉴스에 나오는 태풍 소식을 들으면서 반복해서 들렸던 단어가 있었는데요.

바로 '이상기후'라는 말이에요.

이례적인 경로로 북상한 이번 태풍은 '이상기후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태풍이 강한 상태를 유지한 채'로 한반도로 북상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태풍이 오기 전에는 우리나라 강릉 앞바다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기사를 보고 놀라기도 했었거든요.

매년 여름 기온이 상승하고 바다가 뜨거워진다는 말이 와닿는 순간이었어요.

전 세계가 기후 변화로 여러 자연 재해를 겪고 있는 요즘..

어른과 어린이 모두 환경과 기후 변화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고, 날씨에 대한 지식도 키워 나가야겠습니다.



 

 날씨를 결정하는 것은 구름이라고 해요.

하늘을 차지하는구름의 비율이 50% 이하면 맑은날이고, 구름의 비율이 90%이상인데 비나 눈이 내리지 않으면 흐린 날이라고 한데요.

그리고 구름마다 이름이 있고, 그 특징도 다르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요.

책을 읽은 이후로, 아이들이 차를 타고 이동할때면 하늘의 구름을 더 자세히 관찰하게되어 대화를 나눕니다.

"저 구름은 '적운'같아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구름의 모양을 예사롭지 않게 관찰 해요.

'난층운'이나 '적란운'일 때는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을 보고는 기억해 두었다 확인해 보겠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아주 큰 구름인 '적란운'은 거대한 물탱크라 엄청난 비를 내리게 할 뿐더러 천둥번개를 일으킨데요.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라는 말은 일기예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요.

대기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말은 하늘에 차가운 공기가 있다거나, 지상 근처가 햇빛으로 따뜻해져서 지상 근처와 하늘의 온도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의미라고 해요.

이 때, 위에서도 언급한 '적란운'이 쉽게 만들어져 호우나 천둥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대기의 층부터 대기의 흐름, 고기압과 저기압 등 기상 관련 여러 지식과 여러가지 날씨의 모습들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하다보면, 과학 수업시간도 재미를 느끼게 될 것 같아요.

5학년 2학기 과학 날씨와 우리 생활 단원과 6학년 2학기 과학에서 배우는 계절의 변화 단원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들입니다.


얼마전 지나간 태풍이 어떻게 발생해서 쇠퇴하는지도 꼼꼼히 읽어보고, 태풍의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천둥번개가 정전기의 발생으로 구름 안에 전기가 축적되어 이루어 진다는 내용도 아이가 흥미로워 했는데요.

우리 아파트 옥상에도 피뢰침이 있는지 걱정하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얼마 전, 기상과학관을 아이와 방문했을 때, 배웠던 날씨기호도 책 속에 등장했어요.

관련 페이지 속, 날씨 기호와 일기도를 보면서, 기상예보사가 된 듯 아이와 분석해 보기도 했어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상태와 대기 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인 기상, 대기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날씨 현상, 그리고 일기예보와 세계와 우리나라의 기후까지!

날씨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가득한 <세상 가득 어린이 기상예보> 책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기상현상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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