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활용을 알려줌 - 화상수업, 강연에 꼭 필요한
고정욱 외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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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시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줌의 활용법을 기초부터 고급 기능까지 알려준다.
줌 강의를 준비하거나 줌 고급 기능을 배우고자 한다면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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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 현대인들의 삶에 시금석이 될 진실을 탐하다
이채윤 엮음 / 읽고싶은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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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이 채 윤

BOOK365 ,시민문학사 주간 CEO 역임

10년간 100여 권의 책을 출간

10년간 100여권이면 평균 1년에 10권인데 대단!!

★ 아리스토텔레스 (BC 384~BC 322)

그리스 정치철학 고전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금까지 누구도 하지 못한 체계적이고 방대한 주제에 대한 연구를 우리에게 물려주었다. 그러나 ‘실천 철학’과 ‘덕 윤리’라는 지배적 연구 경향에 가려진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은 아직도 학문적 발굴 중에 있다. 그러기에 정치적 감성과 다수의 정치에 대한 철학적 성찰, 정치적 개연성 속에서 빚어낸 제도적 구상,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정치사회적 조건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만의 해법이 우리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아리스토텔레스, 스승은 '철학의 제왕'인 플라톤, 제자는 '역사상 최고의 정복왕'인 알렉산더 대왕.

아리스토텔레스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아테네로 유학와서 플라톤 아래에서 20년간 수학하였다.

스승이 죽자 아테네를 떠나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 되어 '제왕학'을 가르쳤다.

알렉산더 대왕의 지원을 받아 리케이온이라는 자신의 학당을 차려 강의와 주요 사상들을 발전시켰다.

리케이온의 나무가 우거진 가로수 길을 산책하며 강의를 했는데 여기에서 소요학파(逍遙學派)가 유래되었다.

알렉산더 대왕 사후

"나는 아테네 시민들이 철학을 죽이는 두 번째 죄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라노라."

라는 말을 남기고 아타네를 떠나고 다음 해에 세상을 떠난다.

정복군주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던 학당에서는 지식을 경계없이 받아들였고 방대한 양의 지식을 접하고 만들어 내었다.

'만학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서의 '말'을 들어본다.

행복에 대하여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하고 싶다고 말하고, 그 기준 또한 저마다 다르다.

행복의 조건이 건강, 부, 외모, 명예 등으로 절대적이지 않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기지도 하고, 바뀌기도 한다.

나는 요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너무 필요하다.

아이들을 키우며,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3월부터 일도 시작하게 되었다.

마음으론 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새롭게 일도 시작하게 되었지만, 막상 그 준비 과정은 너무 힘들기만하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이기에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결국 해내는 과정중에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면 된 것이 아닐까!

"행복은 궁극적으로 자족적인 것이고, 그것은 우리가 행하는 모든 행동의 목적이다."

인류를 위한 위대한 대업은 아니지만, 결국 나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친구에 대하여

젊은 시절 사람들과 쉽게 친구가 될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며 점차 어려워진다.

경험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쉽게 친구가 되는 방법은 상대에게 맞춰주는 것인데, 그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금은 나를 잃지 않고 함께 걷는 사람들이 내 옆에 남아있다.

그들과 필요에 의한 관계인지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는다.

"좋은 일들은 좋은 사람들로부터"

다만,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받듯 나도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길 바란다. 내가 그들에게 좋은 사람이길..

젊은이와 교육에 대하여

"생각과 배움에서 생기는 쾌락은 우리를 더욱 생각하고 배우게 할 것이다."

공부를 할 수록 지식과 상식은 늘어나지만, 자꾸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아이러니...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을 새삼 실감한다.

학창시절 그토록 싫던 책을 이제는 일부러 찾아서 읽고, 강의도 듣는다.

그 목적은 내가 유식해지는 것이 아니라, 앎에서 오는 즐거움이 나를 더 배우고자 노력하게 한다.

젊은 시절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일지 몰라도, 100세 시대를 살아가며 배움의 때는 언제고 늦지 않다.

배움의 성과에 집착하던 시절 느끼지 못했던 앎의 즐거움을 알아간다.

외부적인 나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내면이 나는 계속 변화한다는 걸 느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앎의 즐거움을 알아가기를..

저자는 '아리스토텔레서의 말'을 짧은 단락으로 풀어내며,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모아서 정리했다.

글을 읽으며 꼽씹게 되기도 하고 생각에 빠지게 된다.

나를 위한 사유를 하게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추천!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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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교양 - 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
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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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느 날 우연히 소크라테스의 삶을 훝어보게 되었고, 그가 고상한 생각과 치사한 인생살이 사이에서 힘겹게 균형을 잡아야 했던 힘겨움을 읽어냈다.

원전을 읽기 위해 3년 가까운 시간을 다시 학생 생활을 했다.

그 과정에서 '진짜 어른이 되려면 어떤 생각이 필요한가'탐구하게 되었다.

저자는 '생각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 인문학과 고전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데이터와 통신 기술의 발달로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정보만을 접하며 어느 새 편향적이 될지도 모를 위험에 노출된 우리에게 자기 힘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에서 나름 대로 지적 무기와 갑옷을 탑재하기 위한 여행을 권한다.

철학 같은 것을 보고도 본질을 꿰뚫는 판단의 기술

대화로 깨달음을 이끌어 낸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하지만 질문과 응답을 반복하는 과정은 참여자의 인내를 요구한다.

결국 다 아는 바와 같이 아테네 시민들은 겉으로는 토론과 합의를 외쳤지만, 스스로에서 물음을 가지라는 소크라테스는 기존 집권자들에게 정치적 부담이 되는 사람이 되어 결국 사형을 언도 받는다.

무엇이 답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권력 유지를 위해 소크라테스를 처형한 기존 집권자들의 잘못은 확실히 알겠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기득권 유지에 대단히 위협적인 것이었을 것이다.

어제 본 영화에서도 그 동안 그렇게 해왔기에 잘못인 줄 몰랐다는 비겁한 변명의 대사가 나왔다.

영화에서는 깨닫고 시정되었지만, 과거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했고, 현재도 그런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된다.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같이 변하는 사회 시스템이 되도록 이제는 '꼰대'들도 변해야 한다.

역사 일상의 갈등을 해결하는 되새김의 기술

역사서로 잘 알려진 '사기'는 사마천이 쓴 책이다.

그러나 사마천의 일생에 대한 것은 잘 몰랐는데,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궁형에 처해지고도 끝까지 살아남아 후대에 길이 남을 역사서를 펴낸 인물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되었다.

아버지의 유언 보다는 역사가로서의 사명이 더 그를 살고자 하게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어찌 되었든 그의 저서는 앞으로도 그의 이름과 함께 그 위대함 길이 회자될 것이다.(사마천 勝)

독재자 히틀러

히틀러가 화가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은 사뭇 놀랍다.

어쩌다 독재자가 되었는지..혹시 그 미친 광기를 예술혼으로 불태웠다면 우리에게 미친(?) 그러나 위대한 예술가로 기억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히틀러는 자신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차례대로 제거해 결국 제대로된 부하가 하나도 남지 않게 된다.

결국 우리가 아는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된다.

지도자들에게 자만하지 말며 쓴소리에도 겸허히 받아들이라는 교훈(?)을 남겼다.

정치 어떻게 남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

젊은 대통령 마크롱.

정치 입문 전 금융계에서 일했다.

경제산업장관을 지낼 때부터 규제완화와 고용 확대 정책에 적극적이었다.

자신의 지지율을 생각하지 않고 당당한 정책을 펼쳤다.

시민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죄악이라고 보고 강경, 폭력 시위와 공공 파업의 뿌리르 뽑으려고 했다.

자신의 모교이 국립 행정학교의 출산 성분이 상류층으로 고착화 되는 것을 우려해 폐교했다.

마크롱이라는 젊은 정치가는 알았지만 그가 추진한 정책들은 처음 알게되었다.

어떤 결실을 맺을지 모르고 재선은 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고 한다.

기득권층에겐 견디기 힘든 수장일 것이다.

꼰대들에게 끝까지 한 방 날리고 물러나길 바란다.

나의 생각을 키우기 위해 인문학과 고전을 공부하다보니 과거의 철학자에서 시작해서 어느 새 현실의 정치와 경제까지 접하고 있다. 어릴 적엔 이런 내용은 딴 나라 얘기라 관심두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이들어가는지 조금씩 궁금해지고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그래서인지 어려울 것 같은 책을 재밌게 읽으며 즐거운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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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이름 - 부모의 뇌를 치유해야 아이의 뇌가 달라진다
도모다 아케미 지음, 김경인 옮김 / 마인더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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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도모다 아케미

소아정신과 의사, 의학박사

후쿠이대학 아동마음발달연구센터 교수로 재직

뇌분야를 연구하는 뇌과학자

#부모라는이름

부모라는 이름, 그 무거움은 '어버이 은혜'라는 노래처럼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그 무거움과 높음은 결코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되기 전에는 결혼을 하면 무조건 부모가 되고 아이는 저절로 자란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생각과 달리 부모 역할은 너무 어렵기만 하다.

더구나 핵가족화되어 부모가 감당해야할 양육의 부담은 늘어나고, 과거와 달리 아이를 기르기 위해 많은 것을 해야한다. 고등교육의 일반화로 남녀평등과 자아실현이 인간 삶의 중요한 요소 당연하지만 여전히 여성에게 지워진 양육의 의무는 무겁기만 하다. 그리고 책임감 없이 부모가 된 엄마 아빠는 집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힘없는 아이들에게 푼다.

이로 인해 아동 학대는 더이상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부모만을 탓해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사회가 인정해야한다.

저자는 소아정신의학과 의사로 30년간 종사하며 2000년대 들어 아동학대가 가속도로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아동학대의 책임을 무조건 적으로 부모로 돌리던 처음과 달리 부모가 아동을 학대하는 원인이 부모의 뇌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부모에 대한 지원과 치료가 궁극적으로 아이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저자는 의사이지만 제한된 역할로 아동 학대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으니 독자들에게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어른들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부탁한다.

차일드 멀트리트먼트 child maltreatment

mal / 나쁘다 + treatment / 다루다

부적절한 양육, 부적절한 관계

저자가 '아동학대'라는 표현 대신 사용하는 말이다.

WHO가 2016년 9월 '어른의 아이에 대한 멀트리트먼트는 세계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동은 성장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스스로 변형된다.

특히 연구를 통해 11세~13세에 가정폭력을 목격했을 때 시각적인 기억용량인 '시각야'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폭언에 노출되어 비대해진 '청각야'와멀트리트먼트로 축소된 '해마' 등 멀트리트먼트는 뇌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그리고 향후 인생에 트라우마와 신경 발달이 저해되어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장애를 갖게 될 수 있다.

아이의 뇌는 적절한 치료로 회복 가능하지만, 트라우마가 복잡한 경우 치료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치료되지 않을 경우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게 되고 그런 사람이 부모가 될 경우 문제 발생 가능성은 높아진다.

학대는 최대 70%확률로 다음 세대에 대물림된다고 한다.

결국 자기가 보고 배운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문제의 해결 열쇠는 '부모와 아이의 애착'이라고 말한다.

잘못된 애착 형성으로 문제를 가진 이들이 부모가 되어 아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와 치료 과정을 소개한다. 안타깝지만, 부모에게서 경험한 양육 방식을 그대로 답습해 아이에게 문제 상황이 발현되어 치료를 받으러 온 사례들이다. 아이와 함께 부모에 대한 지원과 치료를 병행하며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길 돕는다.

부모 트레이닝 Parent Training, PT

부모 트레이닝은 미국을 중심으로 1960년대 무렵 발전한 트레이닝 방식이다.

'자녀 양육교실', '자녀 양육프로그램'이라고도 불린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한 부모들에게 변화가 관찰되었고, 놀랍게도 부모의 뇌 기능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부모의 아이들의 뇌에도 좋은 변화가 관찰되었다. 결국 부모의 변화가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오늘도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여성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다. 대부분 엄마의 비정함에 초점을 맞춘 기사들이다.

엄마는 구속되었고, 집을 나간 아이의 아빠에 대한 내용은 단 하나도 없다.

분명 아이를 사망하게 한 부모의 죄는 가볍지 않다.

부모이기를 포기하고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 과연 엄마만의 책임인지, 가족을 버리고 떠나버리고 그 어떤 지원도 하지 않은 아빠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는것인지 사회에 묻고 싶다.

저자가 제시한 연구 사례를 통해 자녀 양육에 문제를 겪고 있는 부모에게 적절한 지원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부모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완벽하다고 자신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양육이 잘못되었는지 깨닫지 못하는 부모가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노력에도 아이의 문제 행동이 지속된다면 한번 쯤은 자신의 양육 방식에 대해 고민해보아야할 것이다.

만약 자신의 문제점이 자각된다면, 또한, 자녀가 아직 어리다면, 제대로된 부모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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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는 이름 - 부모의 뇌를 치유해야 아이의 뇌가 달라진다
도모다 아케미 지음, 김경인 옮김 / 마인더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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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부모가 되어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를 실감하며, 나는 과연 어떤 부모인지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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