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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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정기, 타블라라사 편집팀

16년간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만을 만든 뼛속까지 여행 콘텐츠 전문가이다.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몇 안되는 '관광벤처'에 선정, 신입 부문 우수관광벤처로 수상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결혼과 함께 내가 원한 여행을 해본 기억이 없다.

남편은 남들 쉴 때도 바쁘고, 비정기적으로 쉬는 날은 시댁에 가야하고 명절이나 연말도 늘 시댁에서 보내길 원했다.

아이들이 어려 육아에 지쳐 별 다른 생각을 못하고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지 싶지만, 여튼 그랬다.

그러다 코로나가 터지고 어쩌다 일터에서 만는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사는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과거 카메라 동호회 활동을 하며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다니던 때가 생각났다.

'그 때 좋았는데..'

당시는 정보력 있는 몇몇 사람들이 출사를 계획하고 나는 대부분 참석했었다.

즐거웠고 또 재밌었다.

너무 긴 시간이 흘러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아이를 키우며 여행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졌다.

걱정이 많은 나는 코로나로 더욱 움츠러들었고, 더욱 여행은 멀게만 느껴졌다.

이제 아이들도 크고 나의 답답함도 해소를 해야만 할 시점이 되었다.

그렇게 만나게 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하다.

여행 관련된 책을 많이 보지 않았지만, 명소 몇 곳을 소개한 것에 불과했던 기존의 여행 가이드북과는 많이 달랐다.

딱 여행에 필요한 요점만! 그래 요점 정리다!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부산, 전라남북도, 제주도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먼저 각 지역의 구획별 지도에 추천 여행지를 표시하고 소개한다.





다음에 앞에서 표시한 여행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다.

여행지에 대한 짧은 소개와 표시된 지도와 주소와 해시태그를 표시한다.

무엇보다 주차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준다.

나와 같이 주차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별표★★★★★ 쫙!





여행지 뿐만 아니라 근처 맛집과 핫플레이스와 카페를 소개한다.

요즘은 여행지 뿐 아니라 먹는 것도 중요하기에 역시나 별표★★★★★





여행 지역의 먹거리와 특산물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액티비티 여행과 꽃 여행지, 박물관, 미술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정독에 대한 부담도 없고 내가 영행하고자하는 지역을 찾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무려 500페이지에 달하는 여행 정보를 가진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1년 내내 여행 시즌이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필독서로 추천!★★★★★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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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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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여행에 필요한 요점만! 그래 요점 정리된 국내 여행 필독서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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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가둔 병 - 정신 질환은 언제나 예외였다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77
정신건강사회복지혁신연대 지음 / 스리체어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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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가둔 병

정신 질환자..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지만 환영받지 못한 채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병을 숨기기도 한다.

그들은 때론 증상을 꾸며낸다고 오해를 받기도 하고 스스로를 통제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실에서 그들이 주목받는 경우는 흉악 범죄와 관련될 때이다.

힘겹게 정신과 문턱을 넘고 진단을 받고 처방이 내려져 공식적인 정신질환자가 되면 약물을 처방받는다.

'뇌의 질병'으로 인식해 회복보다는 치료 중심의 접근을 택하고 있다.

정신 질환에 보수적인 편견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병원 문턱을 넘기까지도 많이 고뇌했을 그들에게 우리 사회는 무엇을 해야할까?

전국민 4명 중 한 명은 살면서 한 번 이상은 정신 질환을 앓을 정도로 흔한 일이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OECE 국가 중 압도적인 자살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살률은 우리나라의 경우 실업률과 상대적 빈곤율의 증감률과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더 이상 개인의 비극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이해보다는 대중 매체를 통한 잘못된 '편견'을 갖게된다.

해외의 경우 이미 오래 전부터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내어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당사자들 스스로 목소리를 냈고, 제도적 개선과 동료지원등 직접적 서비스 제공에 참여했고,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적 인색 개선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움직임의 영향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정신적 고난을 경험한 많은 당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나도 몇 권을 일부러 찾아읽었는데, 왜 이제서야 이런 이야기들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어렴풋하게 느낄 수 있었고, 또한 이 고백으로 인해 저자들의 앞으로의 삶에 고난은 없을지 걱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력들이 정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책을 쓸 만큼의 인지 능력을 가지고 남들에게 말할수는 없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며 회사에 다니는 작가들도 있었다.

그들이 사회 문제가 아닌 구성원으로써 정당한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책이 세상에 나왔다.

이 한 걸음에 세상이 천지개벽을 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당사자들의 한 걸음에 작게나마 힘이 되어줄 것이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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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고경표 지음 / RISE(떠오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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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고경표

인스타그램 : @kokp_93

글쓰는 사람

사랑의 온도

A.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지세요.

저자의 사랑의 온도는 사랑할 때는 뜨겁게 헤어질 때는 차갑게이다.

어떤 후회도 남지 않게 뜨겁게 사랑하고, 어떠한 미련도 남지 않은 차가운 마음으로 헤어지는 것이다.

나의 사랑은 어떠했는지...

뜨겁게 사랑했으나, 차가운 이별은 하질 못했던 것 같다.

그럼 덜 뜨거웠다는 말이 되는건가...

뜨겁다 생각하며 연애하던 이 책을 만났다면 참으로 많이 울었을 것 같다.

저자를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너무도 따스한 남자이며, 배려심 깊고..

내가 이런 연애를 해보았다면...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헤어지자는 연인과 다시 만난 후 다시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면 다시 붙잡지 않을 거라고 한다.

다시 만난 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그 행복을 느끼지 못하니 그 땐 놓아 줄거라니..

더불어 처음 설렘이 아닌 더 무거운 마음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연인에게 하는 고백인건지..

사랑이 그렇게 뜨거웠다면 이별은 너무도 아프다.

헤어진 연인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긴 사실을 알고 난 후 저자는 비로소 진정한 이별을 한다.

헤어진지 120일이 지난 날 말이다.

너무도 희미해진 기억 속 나의 이별 후는 어떠했는지 떠올려 본다.

술로 시작해 다시 사랑하고 싶지만 두려워서 선뜻 용기를 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긴 시간 나를 괴롭힌 것은 무엇이었는지..아직도 잘 모르겠다.

사랑은 나에게 너무 어려웠다.

불꽃 튀는 시작은 늘 쉽게 꺼졌고 다시 불태우기 위해 노력하는 날들은 힘겨웠다.

저자는 '나를 잃지 말 것'이라 조언한다.

떠나는 사람에 매달려 무너지기 보다 내 곁에 남아준 사람들에게 신경 써야 함을 깨닫는다.

때론 연애를 통해 사랑을 배워가기 보다는 이별을 통해 사랑을 깨닫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일이 두려운 사랑이 아닌 가슴 벅찬 그런 사랑이 다시 해보고 싶어 진다.

저자는 성숙한 사랑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별 경험을 나누어준다.

특히 사랑이 두려운 이들에게 추천한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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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색과 체 산문집
색과 체 지음 / 떠오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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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상처받은 기억에 무너져서는 안된다

나는 늘 무너졌는데요?!!

발달심리학에서는 결혼 생활 유지 기간이 길수록 결혼의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 말은 오래 살 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뜻으로 오해될 수 있으나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은 또 다르다.

결과가 뜻한 바는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사람들만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때문이었다.

참으로 웃픈 사실이다.

표본수가 없고 남아 있지 않아서라니..

만약 결혼 전에 이 말을 들었다면 그냥 웃고 넘어갔을텐데, 기혼인 나는 결코 웃지 못하고 깊은 공감을 날렸고 반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이렇게 상기시킨다.(나는 결혼 만족도의 표본이 될 수 있을까?)

다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만나는 인연들과 사랑을 논할 나이는 지났고 대신 결혼 생활의 고뇌와 양육의 부담에 대한 생각들을 나눈다. 그런 과정 중에서도 이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아마도 '나도 저렇게 자상한 사람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왜 이렇게 남들과 비교하며 사는 삶을 살며 나를 괴롭히고 있는지..

현재의 나를 만든 과거 나의 경험은 이 책의 제목과 일치한다.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아름다운 시절을 왜 그렇게 보냈을까?

다시 청춘이 된다면 나는 사랑보다는 나에게 더 집중하며 살고 싶다.

살아보니 그렇다. 그러나 다시 사는게 아닌 채로 과거가 반복된다면 여전히 나는 관계에 힘들어 하고 있을 것이다.

청춘이 사랑과 연결되어 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문제적 인간이 아닐까?

청춘의 아름다움을 한때나마 사랑에 힘쓰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더불어 기대만이 가득찬 만남에서 시작된 상처만 남은 이별이 되더라도 사랑은 매력적이다.

이별 후 재회하는 것에 대해 저자는

'사람은 고쳐 쓰는 것 아니라지만, 알게 모르게 사람은 변한다.'고 한다.

한 번의 이별로 관계가 완벽히 끝났다고 섣불리 속단하지 말것을 조언한다.

다시 돌아가는 것을 망설이지 말고 더 견고하너 사랑이 되든 더 나쁜 이별을 맞이하든 여전히 사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라 말한다. 어떠한 선택을 하든 후회는 남을 것이다. 그러니 두렵더라도 용기내 보자.

사랑은 하고 싶지만 시작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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