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수업 - 스스로 만들어 낸 걱정과 불안에 지친 이들을 위한 안정감 회복 솔루션
쑤쉬안후이 지음, 김소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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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수업

최근 조금 강력해진 나의 불안감으로 ’안정감 수업‘을 만나보았다.

나의 상황과 몹시도 맞닿아 있는 이야기에 처음 부터 몰입하며 읽었다.

안정감을 추구하는 노선 VS 성취감을 추구하는 노선

나의 이야기가 계속 된다.(나를 연구한 건가?!)

안정감이 결핍되면 일어나는 일들 중에 내가 요즘 가장 크게 것은

자존감 저하이다.

나 자신을 끝없이 비판하고 깎아내리며

스스로를 너무 괴롭히게 된다.

다음으로 업무를 할 때 실수를 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봐 두렵고

내가 맡은 업무에 대한 요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해결하지 못할 때 스스로 너무 좌절하게 된다.

오히려 주위에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나는 전혀 괜찮지 않다.

내 스스로 생각해봐도 너무 과한 반응이다.

남들 앞에서 ‘그럴 수 있죠!’ 해보지만 영 깔끔한 마음으로 마무리 되지 않는다.

저자는 ‘안정감을 추구하는 노선’을 ‘위험 회피형’으로 재정의한다.

대체로 자신이 가진 능력이나 자원을 믿지 못한다고 한다.

매일의 나의 모습이다.

출근해서 하루 일과 중 내가 해결하고 완료한 일이 못해낸 일보다 훨씬 많은데

못해낸 일들로 인한 무거운 마음으로 퇴근한다.

한 번 만들어진 사고의 패턴은 늘 그렇게 흘러간다.

도무지 패턴의 변화가 될 것 같지 않다.

해결하지 못한 일들로 인해 내가 느끼는 ‘열등감’과 연결되어

일시적으로 기분 나쁜 감정에서 끝나지 않고,

어릴 때부터 쌓여 온 수 많은 감정의 그늘을 함께 건드린다고 한다.

부정적인 자기 신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오며

매우 격렬한 분노와 원한으로 표출되고

불쾌한 감정이 단 시간에 진정되지 못하고

순식간에 폭탄이 터지듯 감정이 폭발한다고 한다.

퇴근 후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감정이 폭발하고 마는데 진정이 되지 않는다.

저자가 제시한 해결책들 중 가장 맘에 와 닿는 것이 있는데

나 자신을 존중하고 나의 능력과 가능성을 가볍게 보지 않는 것!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기다.

이렇게 안정감과 열등감은 단시간에 회복하기 힘들지만

나의 상황을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관찰하면서,

내면의 작동 시스템을 재구축해 나가려고 노력하면 희망적이라고 한다.

안정감을 다시 찾는 10 단계를 소개하는데

각 단계가 내게는 넘기기 힘든 과정이다.

10단계 ‘I Am'의 힘 믿기 할 수 있다면

나도 안정감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너무 긴 시간 불안함으로 채워졌던 나의 삶이

평온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일상에서 불안이 사라진 인생은 어떤 것일까?

도전해보고 싶은 일생의 과제이다.

나에게 온전히 나의 의지로 살아가는 도전!

오늘부터 시작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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