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 GPT
2023년 초창기 GPT에게 도움을 받으려다 좌절 한 후 불신으로 가득차 있었다.
2025년 현재, GPT는 너무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다시 GPT와 친해져야 하는데 너무 똑똑한 GPT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이 가득하다.
오늘 업무와 관련하여 인공지능 강의를 15차시 정도 들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챗 GPT의 특징 하나는 바로 '할루시네이션'
'작화증'이라고 진실이 아닌데 진실인 것 처럼 말하는 것으로 여러 이유로 발생하는데
첫번째로 학습하지 않는 내용을 질문 받았을 때,
두번째로 데이터 업데이트가 이루어 지지 않았을 때 라고 한다.
이로 인해 외부 데이터를 사용하는 RAG시스템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세종 대왕 맥북 던짐 사건'은 아주 유명하다.
내가 도움 받으려던 시기에 같은 이유로 사실 검증이 더 힘들 것 같아 사용을 포기했었다.
당시 무료였던 서비스는 꽤 고가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에서 제공되지 않거나 부족한 기능을 유료로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 중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챗GPT에게 질문을 잘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GPT가 내가 원하는 답을 내놓게 만드는 기술인데 비결은 어떻게 답변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술하면 된다고 한다.
챕터 마지막에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운명을 점치는데,
기술이 공개 된 만큼 지금처럼 유망한 직업은 아니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다.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카드를 여기서 다시 보네..
엔비디아가 세간의 비난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소프트웨어에 투자한 덕에 현재 GPU 1인자로 우뚝설 수 있었다.
이에 덩달아 엔비디아에 HBM을 독점 공급하는 우리 나라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올라간다고 한다.
그 외에도 엔디비아를 맹추격하는 기업들과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 옛날 얘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이야기를 짧막하게 소개하는데 컴퓨터 잘 몰랐던 이것 저것 조금씩 알아가며 재미를 느끼던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창의성의 시작은 아는 것부터 공부하고 공부가 끝나야 비로소 감각이 생긴다고 한다. 카카오 대표였던 조수용은 창의성의 원천은 '보고 외우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강조한다.
유명작곡가 중 10년차 이전에 만든 대표곡은 3곡 뿐이고, 명작으로 인정 받는 작품이 나오기 시작한 기간도 최소 6년, 즉 창의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축척된 지식'이라고 강조한다.
똑똑한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으니 창의성이라도 갖추어야 한다고 수없이 얘기 하지만 그 창의성을 어떻게 개발할지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저자는 인공지능이 우리를 대체하지 않고,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우리를 대체할 뿐이라고 한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만 해서는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발하게 사용할 줄 아는 인간이 되는 것이 앞으로 나의 큰 숙제가 될 것 같다.
오늘의 독서는 인공지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였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