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퇴근하면 매일 녹초가 된다.
지난 4년간 거의 매일 업무를 집으로 가지고 와서 소화하곤 했다.
칼퇴를 함에도 절대 일을 집으로 가지고 가지 않고 기한 내에 마무리하는 사람들 보면서
나는 업무속도도 느리고 결국 무능한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일을 틀리지 않고 한 번에 하려고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다.
지나고 보면 그렇게 고민할 필요 없는 것들이였고,
틀리면 수정하면 되는 일인데 말이다.
또 나의 업무는 갑작스레 발생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라
서류 처리를 할 연속적 시간의 확보가 어렵다.
하던 일을 집으로 가져와 다시 시작하려할 때 긴 준비 시간이 걸리는 것도 문제다.
서류 처리 등으로 비워놓은 시간에 갑작스런 업무 발생도 흐름이 끊어지게 하는 문제다.
나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을 알아보려 한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이동 시간에도 업무를 처리한다고 한다.
준비를 잘 못하는 사람은 인터넷 서핑이나 음악 감상을 한다고..
또 야근을 하는 것은 야근을 전제로 일하기 때문이니 퇴근 시간을 정하라고 조언한다.
퇴근 전에 일이 끝나지 않으면 대부분의 사람이 퇴근하고 조용한 시간에 업무를 처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저자는 퇴근 후의 시간, 즉 사생활에 충실해야하며 직장은 안식처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반복되는 집안일과 육아는 칭찬 받기 힘들지만 직장은 그래도 잘하면 인정도 받고 칭찬도 받기에 더 잘 하고 싶어진다.
그래도 결국은 사생활이 우선이다!
가장 단순한 목표로 인사 평가를 높이는데 집중해보라고 한다.
즉, 요구 받는 것에 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다는 것이다.
결국 일을 믿고 맡길 수 있고, 결과가 기대되는 인재가 되는 것!
나는 아직 그런 인재가 아니다.
그저 얕게 알기에 깊이는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렇지만 누군가 나에게 일을 맡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부담스러워할 거면서...)
혼자서 성과를 내고 싶어 끙끙대던 적이 있다.
대단히 공을 들여 보고했는데 별 다른 코멘트가 없었다.
알고보니 비슷한 사례가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 내가 한 생각은 남들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업무를 해본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면 단시간에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후로 나는 전임자에게 조언을 적극 구하는 편이다.
다행히 나의 전임자와 상사들은 모두 나의 질문에 진심으로 알려주었다.
(앞으로도 그런 행운이 계속되길~~)
나는 MBTI유형 중 'J'에 속한다.
계획하는 걸 좋아하지만 언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저자는 2주전에 다이어리의 80%를 채워 넣으라 한다.
또한, 전 날까지 할 일 목록을 작성해 놓는 것이 철칙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
당일 작성하려고 하면 잊어버리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고
갑작스런 일들로 여유가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절!
거절은 꼭 필요하다.
최근 제대로 확실하게 거절 하지 못해 내 귀한 시간을 날리고 업무가 늦어진 경험이 있다.
업무를 떠 넘기는 부탁은 다시는 OK 하지 말아야지 결심했다.
내 업무도 아니고 내가 안해도 누군가는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거절에 너무 죄책감 느끼지 않도록 한다.
10년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 내가 하고 싶지만 못하는 일들은 무엇일까?
야근하느라 미루지 말고 지금 하라고 조언한다.
퇴근 후 너무 피곤해하고 집안일과 육아로 시간이 없어 도전을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알려주는 방식을 적용해 나의 꿈에 한 발자국 내딛어보고자 한다.
나의 오늘이 미래를 위한 준비임을 명심하자!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