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돈되는 책 만들기
긴 육아를 경험하며 경력단절 여성들이 경력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았다.
전문직이나 안정적인 직장이 아닌 경우는 거의 서비스 직종이나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진입은 쉽지만 정신적으로 대단히 힘든 일이기에
힘들게 취업해도 다시 단절되는 경우도 많고
스트레스는 엄청나다고 한다.
나 자신도 경험한 그 시기를 그 때 경력단절 여성들의 삶을 위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책을 쓴다는 건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면 차마 엄두 내지 못할 일이였기에
여전히 그럴 마음은 있으나 시작 조차도 못했다.
다만, 내가 이루고 싶은 것(아직 비공개)을 이룬다면, 책을 쓸 용기가 조금은 더 커지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언젠가 감히 작가가 되고자 책 만들기를 배워보려 한다.
저자는 책 출판을 위한 절차를 차근 차근 소개한다.
나의 경우 아이디어는 이미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 중 '인터뷰와 대화'방법은 꼭 한 번 시도해보고 싶다.
유명인은 아니더라도 주위에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된 분들이 꽤 있어
책을 쓰기 위한 인터뷰를 하고 싶다.
가장 하고 싶은 물음은
"가장 힘든 시기를 넘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성공하거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과정에서 힘든 상황이나 벽을 만난 경우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방법 말이다.
그 분들의 상황과 나의 상황이 다르겠지만 결국 고난을 넘을 수 밖에 없는 지혜를 꼭 전해듣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
아이디어 찾았다면 다음은 콘셉트 개발이다.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그 무엇을 발견할 수 있는 콘셉트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이후 책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이미지 및 그래픽 요소의 비율과
장/챕터를 구분하는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들의 세부적인 팁도 알려준다.
다양한 종이/커버/제본 방식의 장단점을 제시한다.
출판 이후 마케팅 방법과 유통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저자는 출판의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아직 종이책이 좋은 옛날 사람인 나이지만 수요가 급증하는 디지털 출판, 오디오북에 대한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인공 처럼 철저한 시장 분석과 별다른 준비 없이 열정만을 가진 채 시작한다면 그 결말은 해피엔딩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다.
이번 독서를 통해 특히 개인적으로 책 만들기를 하려면 철저하게 준비해야 독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겠구나 하는 교훈을 얻었다.
언젠가 책 만들기에 도전할 때 다시 꺼내볼 것 같은 이 책 고이 보관해야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