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와타나베 야스히로 지음, 최윤경 옮김, 서승범 감수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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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새로운 독서법

내게 독서의 좋은 점은 멈췄다 다시 시작해도 별 타격이 없다는 점이다.

맛있게 음식을 먹는 도중 일을 하고 돌아와 다시 먹으면 처음 그 맛이 나지 않는데

독서는 읽다가 중지해도 읽고 싶은 부분부터 다시 읽어도 되고(일부러 다시 읽기도 하고..)

읽었던 다음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런 생각은 육아를 하며 하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는데

아이 때문에 시작하고 중간에 흐름이 끊기면 다시 시작하기 쉽지 않았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게임이나 TV를 보는 것도 흐름이 끊어지면 화가 나는데

그 대체제로 책 읽기를 택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신 독서법'을 알려준다.

그 중 내게 더 크게 보이는 내용 3가지

  • 3분만 읽어도 OK

  • 다 읽지 않아도 된다.

  • 긴 시간이 필요 없다.

책을 읽을 때 내가 신경쓰이던 것들이다.

저자는 독서의 7가지 죄책감을 나열했는데

그 중에 '읽어도 내용을 잊어버리면 안된다'는 죄책감을 언급한다.

이러한 고민에 대해 내용은 잊어버려도 되고, 생각해내는 연습을 하면 된다고 한다.

가끔 학습서를 보게 되는데 몇 장 읽고나면 앞장의 내용이 까마득해진다.

나의 모자란 기억력에 대한 원망이 나를 너무도 힘들게 하는데 잊어버려도 된다고 한다.

대신 생각해내는 연습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덧붙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찾으면 우리의 뇌는 이를 기록한다고 한다.

공부할 때 잘 안외워지던 것은 공부가 힘든 마음이 뇌에 작용하여 유해한 내용이라 인식해서 잘 못한 건 아닌가하는 이상한 생각을 해보았다.

아침에 본 정보에 따라 그 하루의 대부분이 결정된다

바쁜 아침 시간 아이들을 챙기며 지각하지 않을까 걱정하다 집을 나선다.

책을 볼 시간은 없고 핸드폰으로 부족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구매하는데 시간이 없기에 아침 무언가를 먹으며 하는 행위이다.

매번 아침 일찍 일어나 창조적인 무언가를 하고자 하지만 의지대로 잘 되지 않은지 오래다.

아침 3분 독서를 실천한 사람들의 경험담은 참으로 솔깃해진다.

아침에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하루가 결정된다니..

늘 불안과 걱정으로 시작하는 나의 하루에 적용해 볼만 한 독서법이다.

책과 가까이 하려고 서평단 신청을 하기도 하지만

그런 마음과 상관없이 책을 읽을 수록 달라지는 나를 느끼게 된다.

'읽기 전의 Before와 읽은 후의 After가 다르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미미한 마음의 변화일 지라도 좀 더 나은 내가 되는 내일을 기대하며

나의 독서는 계속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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