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 이경규 에세이
이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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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완벽한 농담

이경규

나에겐 어린 시절 몰래카메라로 즐거움을 선사한 코미디언이다.

책 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친필 싸인(?)

'박수칠 때 왜 떠납니까 ♡'

정말로 이경규 다운 한 마디다.

시작하며..

문체 자체가 어색하다.

아, 글이 어색한 것이 아니고 사투리 어투의 다소 거친 말투를 구사하는 이경규라는 사람이 쓴 글이라고 생각하니 어색하다.

글이 정돈된 느낌이다.

그러나 이야기가 시작되자 내가 아는 그 이경규가 쓴 글이 맞구나 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또 의외다.

낚시를 즐기는 고독한 그의 모습..

나도 3~4시간 떠들고 집에 오면 너무도 지친다.

올해는 5일중 2일은 5시간을 떠들어야 한다.

지친 그는 낚시를 하며 왜 고기가 안 잡히는지만 생각한다고 한다.

최근 TV를 잘 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도시어부를 몇 번 본 기억이 있다.

우선 내가 아는 사람들이 출연해서 채널을 돌리지 않았고,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이덕화 배우를 보는 것,

그리고 게스트들의 고난과 역경을 보며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거기에서도 악역인데 후배 게스트들을 유난히도 구박한다.

후배들에게 하늘 같은 선배인데 참으로 고독해 보이기도 했다.

악역과 고독을 떠오르게 하는 그가 일상에서 깨달은 것들을 잔잔히 이야기한다.

45년을 악역으로 살아오며 방송계의 대부로 살아올 수 있어던 그에게

얼마나 많은 위기의 순간들이 있었을까?

그럼에도 한 사람이라도 박수 안치면 떠나겠다는 당찬 포부(?!)

오늘도 그는 회의를 하고 어떻게 방송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살아있는 한 영원히 일하고, 꿈꾸고 싶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인간 이경규!

그의 앞날을 응원하며 지켜보고 싶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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