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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미래를 바꿀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7 - 40만 학부모의 길잡이 교육대기자 선정! 초중등 학부모가 알아야 할 핵심 트렌드
방종임.이만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가까이서 중1 학생들을 경험하고 있다.
학교에서 그들에게 성적보다도 기본 생활 질서 지도와 인성 교육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다행인것은 자유학기제라는 교육과정 덕분에 성적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나 2학년이 되면서 좌절을 겪으며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거나 회복을 하지못하고 고꾸라지는 학생들도 있다.
그들 부모의 나이쯤 되니 그 공부쯤 아무것도 아니지만, 또 열심히 하지 않아 보이는 그들에게
나는 무한에 가까운 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 그들이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그들에게서 말이다.
이런 그들은 이제 입시 전쟁을 치르게 될 터이다.
알고 있어야 조금이라도 끌어 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책을 펼쳤다.
중학교 사정은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좀' 아는 정도다.
그리고 여기서도 '공부'관련 책들에서 본 내용이 나온다.
문해력!
얼마전 TV에서 일타 강사가 영어 단어가 중요한게 아니고 차라리 책을 더 읽히라고 하는 것을 보았다.
그래야 독해할 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나 역시 동의한다.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리라 다짐한다!!
다른 나라의 교육 사정은 잘 몰랐는데 OECD 국가 중 외부 시험으로 줄 세우기를 해 대학 합격을 결정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한다. 충격이다.
그런데 입시 전형이 자주 바뀌기도 하고 너무도 다양해 정보력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변화를 잘 이해하고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사람이 입시에 유리하다고 한다.
그렇게 저자들은 7개의 교육 키워드를 제시한다.
그 중 단연 핫한 키워드는 '의대 열풍'이다.
사그라들지 않고 더욱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비교적 안정적이고 오래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대를 선택하게 된다고 한다.
주위에도 먼저 합격한 육사보다 나중에 합격한 의대에 진학한 아들을 둔 지인이 있다.
또래의 자녀를 둔 다른 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나와는 너무 먼 이야기인지 나는 그렇게 부럽지 않다.ㅋㅋ)
그 외의 이슈들도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앞으로의 교육 정책에 대한 부분은 나에게 몹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었다.
마지막에 실린 인터뷰도 상당히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끝까지 정독했다.
이 책은 중학교 진학을 앞둔 부모가 보고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교육열 높은 우리나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