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만약은 없다 - 명리학의 대가 방산선생의 촌철살인 운명해법
노상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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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 만약은 없다

사주팔자에 관심이 많아 몇 권의 책을 찾아 읽어 보기도 했지만,

너무 어려웠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관상'이라는 영화가 나왔을 때는 유명 작가의 관상 만화도 읽었지만

진지하게 보지 않아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나와 관련된 내용만 어렴풋 기억이 난다.

사주에 관심이 많은 이유는 나에게 어떤 운이 있는지,

혹은 어떤 사고수가 있지는 않은지..

횡재 혹은 횡액 등을 미리 알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러나 매일 후회하고, 또 크고 작은 일들이 자꾸만 일어난다.

저자는 이러한 일들이 운명이라고 말한다.

정해진 운명이 운과 노력에 따라 다양한 결과로 나타난다고 한다.

만약에 그 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이라는 가정은 없다고 한다.

정해진 운명을 그 운의 흐름을 알아채고 대비하거나 준비하기 위해 사주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와 전세계에서 같은 년월일시에 태어난 사람들의 사주는 같을 것인데 왜 다르게 살고 있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저자는 관상에서 그 답을 찾는다.

같은 사주의 사람들이 다른 운명으로 살아가는 것은 서로 다른 관상을 지닌 채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본다.

관상과 더불어 수상, 족상, 뒤태까지 다 살펴보아야 한다고 한다.

책에 정치인과 연예인, 기업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들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운명이고 그러한 사주 팔자를 타고 난 것이라고 한다.

정치인과 기업인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운이 흘러 승승장구 할 때 자주 찾아오다가 운의 흐름이 바뀌거나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자 발길을 끊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누구나 자신이 미래에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기대한다.

그 사람의 운명과 운의 흐름이 그러한 것이지 결코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정해진 운명의 흐름 속에서 그 운명을 바꾸려면 노력해야한다고 하는데

저자는 노력조차 운명에 정해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운명 속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복을 취할 수 없다며 결국 행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고 한다.

현재의 나의 운의 흐름이 어떠한지 궁금해졌다.

지난날을 돌이켜 보니 코로나 2년차에 다시 일하게 된 것도 내 운의 흐름의 변화로 여겨진다.

경력단절 8년차에 다시 일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가 터진 시기부터 나는 계속 공부를 했다.

공부를 한 덕택에 용기를 내서 다시 일을 할 수 있었다.

운의 흐름에 나도 모르게 노력이 더해져 결국 그 운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배우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결과를 내지는 못한다.

아쉽다. 그러나 나는 운의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노력할 것이다.

운명에 만약은 없다.

하루 하루를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운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궁금해지고 사주 명리학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운명에 정말 만약은 없는 것일까?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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