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 멈추지 않고 끝없이 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김지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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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저자는 워킹맘이다.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4년간 일을 하며 강박적으로 살아내다

큰 교통사고 후 큰 깨달음을 얻고 귀국해 지금 공기업에서 13년째 일하고 있다.

글을 읽으며 최선의 다한 저자의 인생이 그려진다.

나는 또한 반성하며 읽었다.

육아 휴직 후 복직 얼마 후 코로나가 터지자 저자는 이를 기회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국제 영어교사 취득 과정에 진학한다.

평일이었던 수업이 토요일 하루만 진행되었고 그 하루를 온전히 공부에 바쳤다고 한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한다.

역시 하고 싶은 것을 해야한다.

나 역시 늦었지만 코로나 2년차에 교육대학원에 진학했고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5학기를 마치고 올8월에 졸업했다.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나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쉬웠지만,

첫학기 무지하게 열심히 했고, 마지막 학기까지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저자의 기쁨을 나도 경험했다.

얼마전 기사에 요즘은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보다

'중꺽마(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이 더 뜬다고 한다.

얼마전에 카이스트에서는 실패 주간을 정하고

'실패학회:망한 과제 자랑 대회'를 열었다.

실패를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실패'한 그 '경험' 자체로 배움과 성장이 있었음을,

다음 도전이 성공이 될 수 있는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저자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며,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실현하며 자신의 운명을 바꿔낸다고 한다.

갑자기 '나는 강한 사람인가?'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대답은..'아니다'지만 강한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은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이루고 싶은 것을 끈기 있게 연상하라는 저자의 조언!

목적을 가지고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리다 보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고

결국에는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과연 무엇이든 하고픈 걸 시작은 쉽지만, 그 지난한 과정을 견디지 못한다.

결국 나는 안될것이라는 생각이 스며들며 이를 이기지 못하면 결국 포기하게 된다.

나 또한 그러했다.

그 뒤에 오는 좌절감은 성공 후 오는 보상의 크기와 비례했다.

그리고 성공의 경험으로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 도전하게 된다.

저자는 꾸준함의 힘을 이야기한다.

결국 될 때까지 도전하는 것이 성공인 셈이다.

저자는 지난 삶의 고난보다는 미래에 성공하고 행복한 나를 현실처럼 그린다.

그리고 정말 그것을 이루어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가?

생각은 있지만, 과연 내가 해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

성공한 내 모습일 그려지지 않는다.

주위에서 점치는 결국 실패할거란 한마디 한마디가 결국 해낼수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더 가까워지곤 한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결론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있지만,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마음은 진행중이다.

내가 해야할 일은 선으로 이어질 점을 계속해서 찍어나가는 것이다.

결국 포기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의 점은 이 책을 읽은 것이다.

내일 나의 점은 내일을 열심히 살아내는 것!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내가 되고 싶다.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나를 응원하고 10년뒤 오늘의 나에게 잘했다 칭찬하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의 마침표를 찍는다.

나 자신 화이팅!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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