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이모티콘 만들기 - 포토샵으로 만들어 돈벌기, 2판
정수진 지음 / 정보문화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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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학생들과 색연필 일러스트 수업을 진행했었다.

그림을 보는 눈도 그리는 실력도 없던 나는

아쉬운 대로 매주 주제를 정해 무료로 공개된 캐릭터를 보여주고

처음에 따라 그리보고 주제와 관련된 것들을 마음껏 그려보라고 했다.

생각보다 학생들이 잘 그려서 놀랐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인물 사진을 따라 그리거나 상상해서 그리는 캐릭터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과 결과물을 보니 감탄이 나올 정도였다.

1회의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마지막 시간은 자신이 그린 일러스트를 액자에 넣어 가져가는 시간도 가졌다.

나중에 든 생각이 '아..이 그림들을 이모티콘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였다.

시간에 쫓겨 생각만으로 끝나버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학생들과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나는 줄임말 사용이 불편하다.

버릇이 되면 중요한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불쑥 나올까 싶어 거의 쓰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가끔 대화가 무거워지는데 이럴 때 도움 받는 것이 이모티콘이다.

우회적으로 의사를 전달할 때도 좋은 것 같다.

저자는 이모티콘이 출시되는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매일 쓰는 카카오톡 말고도 밴드, 라인 등 더 다양한 플랫폼에 제안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플랫폼에 입점 승인 되고 나서 검색으로 보여지는 태그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는다.

제안서가 거절되는 미승인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속상하지만, 누구든 겪을 수 있는 경험을 나누고, 다른 플랫폼으로 시야를 넓히고, 미승인 작품을 다시 수정하고 승인 받는 과정을 통해 여러 번 거절 당했다고 포기하지 말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데 너무 뿌듯할 것 같다.

처음에는 승인된 자체로 너무도 기쁠 것 같다!

위에 언급한 것 처럼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학생들의 작품을 이모티콘으로 출시하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

물론 나도 시도해보고~~

저자는 이모티콘 만들기 전 고려해야할 점과 만드는 과정, 주의점, 팁을 알려주고

상품화 시키기 위한 플랫폼에 제안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이모티콘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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