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빌딩투자 성공시대 - 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차이 나는 투자 전략 가이드
황정빈 지음 / 라온북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빌딩투자는 일반인들에게는 평생 타인의 이야기일 것이다.

지금의 나도 그러하지만 호기심은 늘 가지고 있었고, 빌딩 투자 이야기도 꽤 흥미진진할 것 같아 책을 읽어 보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애쓰던 코로나 상황에서도 빌딩 값은 계속 올랐다고 한다.

코로나 발생 1년은 우리 가족은 대부분 집에서만 보냈다.

2년차에 내가 다시 일을 시작했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공부하느라 경제 사정은 잘 몰랐다.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소식에 단순하게 그저 좋았는데, 지인 중 일부는 나중에 그것이 다 세금으로 돌아올거라 했다.

2년 6개월이 지나고 나는 대학원을 졸업하며 교원자격증 하나를 더 얻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경제 상황은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자격증 하나가 더 생기면 내 삶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는 너무 허무맹랑했던 걸까?

전혀 달라지지 않았고, 그저 아주 비싼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웃지못할 현실을 감내한다.

내가 그렇게 '열공'하는 사이 주택 투자 보다는 빌딩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꼬마빌딩 투자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간단히 생각해도 이러한 현상이 이해가 된다.

다주택자에게 매겨지는 세금이 엄청나고,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인구절벽의 시대에 주택보다는 빌딩 투자가 답일것이다. 일부 주위의 호재를 낀 아파트 분양을 제외하고 미분양 소식은 이제 놀랄 일도 아니다.

저자는 계속해서 빌딩이 왜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이야기하고 또 자신의 경험도 같이 풀어낸다.

그 외에도 전문적인 법 조항을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권리 분석하는 방법과 주의점, 부동산의 공법상 규제에 대해 다양하게 알려준다.

예전에 보았던 드라마에서 한 건축회사에서 짓는 건축물 마다 민원을 넣는 주위의 악덕 건물주 때문에 곤란을 겪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업종에 따른 건물의 일조량 이야기는 '아하'하며 읽었다.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조건을 가진 건물을 찾는 방법을 소개하는 내용을 읽으며 사례에 맞는 몇몇 건물들이 생각났다.

내게는 다소 먼 이야기지만, 빌딩 투자 성공 사례를 읽으며 저자는 참 신나게 일을 했을 것 같다.

고액의 빌딩을 중개하며 많은 돈을 벌기도 했지만, 빌딩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자들에게 선택 받게 하는 노력과 실제로 매도 후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결과는 멋진 경험이었을 것이다.

부록으로 거래시 필수 서류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정보 사이트를 소개한다.

저자는 운도 따랐겠지만, 노력하지 않았더면 소개된 큰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한 분야에서 28년을 일하며 이뤄낸 성과를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빌딩 투자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준다.

빌딩 투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