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 - 일상생활부터 비즈니스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초거대 AI의 등장
커넥팅랩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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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연 화두는 AI와 챗GPT이다.

교육계에서 그러한데 학교의 대응은 다소 느린편이다.

초등학생 때 부터 코딩을 배우고 AI에 대비한다고는 하나 도입 초기라 혼란스럽기만 하다.

거기에 더해 챗GPT, 생성형 AI는 놀랍기만하다.

챗GPT를 수업에 활용하여 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사례 발표 수업에서 학생들이 작성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 높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결과물을 본적이 있다.

학생들이 이러할진데 일반 기업의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제대로 활용하기만 한다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역기능보다는 기업 입장에서 업무 추진의 속도가 급속하게 개선되는 장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에 순응해야만하는 기업들은 그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디지털 시장으로 변모를 꾀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의 쇠퇴와 같이 특정 분야로 한정되지 않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생성형AI에 적응하지 못하면 존폐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충분히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책은 현재의 비지니스에 AI를 접목시켜 시류에 맞춰 성장하는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생성형AI를 만나기 전에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팬데믹 상황에서 살아남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이제는 거대 생성형AI를 받아들이고 자신들만의 생성형AI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비지니스모델을 개발하여 앞선 기업들을 추격하는 K기업들, 너무 자랑스럽다.

나는 삼성페이를 거의 모든 결제에 사용하는데 갤럭시를 버리지 못하는 성인들이 삼성페이의 편안함을 버릴수 없다는 이유가 상당히 크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전세계에서 삼성페이의 점유율은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얼마안된 애플 페이에 한참 못미친다고 한다. 애플페이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음에도 글로벌 카드 시장으로의 확장이 어려워보여 이는 삼성의 고민점으로 생각되어진다.(논외로 아무리 생각해도 24시간 동거동락하는 스마트폰에 금융을 접목한 발상은 정말 칭찬할만하다.)

책을 읽으며 기업들의 이러한 다각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일론머스크와 같은 상징적인 인물이거나 기업 내 팀일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이 AI를 만든 것일텐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과제 또한 그 인재들이 잘 풀어나갈 것이다.

그러한 인재들의 해외 유출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안타깝다.

물론 그들이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것은 개인으로써 자아실현의 꿈일 것이다.

그 무대가 대한민국이라는 한정된 곳이라 그런것만은 아니겠지만, 짧은 소견에 인재들이 속한 기업을 구글처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보는 것은 다소 힘든 일일까?

빠르게 변하는 사회의 모습에 깜짝 깜짝 놀라고, 잘 적응하는 20대 젊은이들을 보며 내가 '옛날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방문한 곳에서 어릴 적 보았던 흑백 TV모형을 보았다. 다리가 4개가 달린 오래된 TV인데 나는 그것이 TV인걸 알지만, 스마트 TV를 보고 자란 나의 아이들은 그저 장식으로 여길 것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며 옛 기억을 떠올렸지만 한편으로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지, 지금의 변화속도도 벅찬데 앞으로는 적응할 수는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책은 2024년을 완벽하게 예측하지는 못하지만, 독자로 하여금 과거는 이러했고, 현재는 이러하니 경험에 비추어 미래는 어떠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심에 생성형AI가 있다.

나는 거대 기업에 몸담고 있지는 않지만 무지했던 세상의 변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생성형AI에 대한 지식 또한 확장되었다.

AI 다음의 화두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4 추천 ★★★★★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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